[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후 지지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절대강세를 보였던 다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하락, 단일화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듯하다. 반면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단일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7-8일 양일간 조사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다자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8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된 데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8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 이사회가 상식과 순리에 따라서 판단을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애초에 해임안을 발의한 분들은 이른바 야권 이사 세분”이라며 “하필 야권 이사 세 분만 해임안을 발의한 것에 주목을 해본다면, 이것은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나 이런 해석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9일 야권 단일화방식을 놓고 여론조사와 함께 거론되는 국민경선이나 배심원단 투표 등의 방식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시간이 급박하기 때문에 가장 유효한 실질적인 방법이 여론조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더라도 양 후보 모두가 수긍할 수 있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언론 등이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국민연대’에 대한 해석을 신당창당이냐, 연합이냐를 두고 가능성을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9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을 방문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행보에 전문가들은 문재인 후보와의 갭을 줄여 단일화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안 후보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농성장과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 농성장을 방문하고 캠프 내에 노동계와의 소통 창구 기능을 할 ‘노동연대센터’를 발족하는 ‘친노동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정의헌 위원장 직무대행과 정용건 부위원장, 양성윤 사무총장 직무대행, 김
박근혜, 대선 전략의 틀을 확 뜯어고쳐라! 지금! 당장! 그 타이밍이다. 문재인·안철수를 정면으로 겨냥한 전면전에 즉각 돌입하지 않으면 결코 승기(勝機)를 잡을 수 없다. 박근혜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인 근본 이유를 찾아라! ‘왜 박근혜 대통령인가?’하는 박근혜 자신만의 정체성을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심어주는 데 실패했기 때문! 왜 실패했는가? 문재인·안철수와 똑같아 보이기 때문! ‘왜 박근혜인가?’, 하는 이미지를 확산시키기는커녕 오히려 희석시켰다. 그건 지난 8월20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무려 3개월이 다 되도록 외쳐온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난자리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야권 대선 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이 여사가 사실상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여사가 민주화 세력들과 호남지역의 민심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파급력이 커 보인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씨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여사는 지난 8일 2012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이 외압 받은 당사자로 지목한 방문진 김충일 이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이 사건의 전말도 모르고 자기 추측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는 8일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자기가 (외압 받았다는) 그걸 어떻게 아나? 증거를 제시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그 사람은 내가 임명장 받을 때 얼굴 한번 본 이후로 본적도 없고 전화 한 통화도 한 적 없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걸 갖고 말을 해본적도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양 위원이 어떤 근거로 외압 주장을
MBC 사태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을 단독 출연시킨 동아종편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7일자 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 날인 8일 김재철 사장 해임안 처리를 위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예정된 민감한 시점에서, 쾌도난마측이 패널 선정에 균형을 잡지 않고 양 위원 단독으로 출연시켜 야당과 노조측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할 수 있는 선동의 자리만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는 점 때문이다. 특히 조중동 종편이 개국한 이후로 종편을 맹비난해온 양 위원이 돌연 종편 출연결심을 한 것은 오로지 김재철 사장 사퇴를 위한 여론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8일 오는 12월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로 등장한 야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전날 박근혜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는 민생을 외면한 이벤트"라고 혹평한데 이어 이날은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단일화를 권력 나눠먹기 쇼'라고 비난하며 공세에 나섰다. 또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들도 가세, 단일화 흠집내기에 총력을 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두 후보가 정체성을 내팽개치고 오직 선거에서 이기려고 단일화쇼를 하고 있다"며 "공동정부를 만들겠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공교육살리기연합(이하 공학연)은 8일 성명을 통해 정치권의 ‘무상’ 선동에 대해 비판했다. 공학연은 “드디어 11월 9일, 학교비정규직노조는 파업을 선언했다”면서 “학교는 급식 때문에 단축수업을 하고 일부학교는 단체도시락을 구입한다니 바야흐로 급식노조로 인해 교육이 파행되고 우려하던 학습권 침해, 학생피해가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런데 또 도시락도 오전수업도 노동쟁의행위 방해로 노동법위반이라니 당장 엄마들은 도시락을 싸야하고 꼭 급식이 필요한 저소득학생들은 밥을 굶게 생겼다. 과연 그 책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8일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김재철 MBC사장 해임 안건 처리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야당추천 위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하 실장과 김충일 방문진 이사가 수십 년 간 아는 사이로 전화를 많이 주고받지만, 그런 내용의 전화나 문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김충일 이사가 직접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외압설을 전면 부인했다. 양 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직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자회견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지 언론이 물었다.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내놓은 답은 두차례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이었다. 작금의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지난 5년간 몰아닥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오히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건전한 경제구조를 칭찬 받는 일이 어찌 대단하지 않을까. 지난 5년간 세계경제는 위기와 파탄의 연속이었다. 최대 시장 미국 금융이 흔들렸었고 유럽국가들의 재정파탄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MBC노조가 날이면 날마다 벌이는 저주의 굿판에 국민이 눈도 꿈쩍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언론사 초유의 최장기 파업으로 시청권을 위협당해도, 김재철 사장에게 온갖 부정적인 낙인을 찍어대도, 야당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노조편을 들어도 국민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너희들이 그럴 자격이 있느냐’는 것이다. 국민이 때로는 우중(愚衆)으로 비춰지고, 포퓰리즘에 흔들리는 갈대라는 지적을 받아도 ‘국민은 현명하다’는 말이 늘 진실인 이유는, 인간사를 재단하는 명쾌한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별적이고 대치(代置) 불능한 ‘안철수의 생각’ 즉 그의 정체성 같은 건 이제 없어졌다. 아니, 그는 단일화 합의 이전에도 그런 게 없었는지도 모른다. 합의문은 “철학과 가치를 같이하는...” 이라는 투의 문구를 담고 있다. 선거연대 정도를 넘어 철학과 가치를 함께 하겠다니, 이쯤 되면 문재인 안철수의 악수는 사상적 융합까지 의도한 셈이다. 물론, 문재인과 386 민주당, 또는 노빠 민주당이 안철수한테 녹아드는 식의 단일화가 되면 그건 곧 안철수적 정체성이 지배하는 야권통일 아니냐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지난 6일 후보 간 단일화 회동 후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8일 투표시간연장을 위한 공동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 공동대표단에는 문 후보 측 투표시간연장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인영 김영경 공동선대위원장과 안 후보측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단장으로 활동 중인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포함됐으며 추가 인선도 있을 수 있다고 문 후보측은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 슬로건 제작, 공동 온라인 서명운동, 두 후보가 직접 참여하는 공동 이벤트 등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에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단일화 회동 이후 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9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방식을 통해 조사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43%로 안철수 (37%)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구도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38%, 문 후보 21%, 안 후보 23%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발표된 주간 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변동 없었지만, 문 후보와 안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회동을 가진 이후 문 후보측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안 후보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문 후보 측에서 회동 이후 '안철수 양보론', '신당 창당설' 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두 분 회동 때의 상황이나 합의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민주당 발로 보도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합의의 정신이 아니다"며 "시작도 하기 전에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제2차 세계대전 중 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한 역사인식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권과 자유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인권 문제를 발리 민주주의포럼의 핵심 의제의 하나로 선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두 차례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국제 신용평가사들
北 대선개입 허용은 '치욕'이다! MB, 北 대선개입 경고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정세와 군사동향, 북한의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향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 대비하는 한편 노골적인 대선개입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대선을 불과 40여 일 앞둔 시점임에도 인도네시아와의 경협강화, 태국과의 '태국판 4대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순방에 나설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당연한 우려다. 李 대통령의 시의적절한 지시는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이상로 위원장이 7일 폴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일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MBC 파업 청문회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일으킨 파업의 완결판”이라면서도 “MBC 파업 사태에 대해 정확히 증언할 수 있는 나를 국회가 참고인으로 채택해주길 정식으로 요청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MBC 파업 청문회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최한다면, 증인과 참고인은 반드시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MBC에는 공정방송노동조합이라는 MBC노조의 파업을 반대했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