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이 지난 4.11 총선에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가 지난 10월 초 법원으로부터 벌금5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모, 이모, 김모 조합원3명은 당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동대문을 지역구에 가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표를 주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 스티커를 부착하다가 발각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당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서는 언론인이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공영방송 M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7일 광주상품거래소 설치와 전남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등 광주·전남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을 민주와 인권,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람중심의 품격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광주·전남 대선공약 16가지를 발표했다. 이 의장은 광주발전 공약으로 ▲광주 상품거래소 설치 ▲민주·인권·평화센터 건립과 5·18 민주광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2단계 사업 추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7일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실현,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근본적으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양천구 서울시립서남병원에서 "대통령이 되면 어떤 질병에 걸리더라도 돈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믿음직한 건강보험을 만들겠다"며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질병의 종류와 관계없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연간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무상의료'라고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지도부는 7일 야권 대선후보들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이벤트'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 부진 속에 우리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양극화와 사회 갈등은 위험 수위에 달했다. 내년에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초대형 글로벌 경제위기, 이른바 '퍼펙스 스톰'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문재인,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회동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입을 열었다. 민생과 관계없는 이벤트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7일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국민의 삶과 상관 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 세계사에 유례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 `퍼펙스 스톰'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고 우리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
1974년 7월 어느 날. 서울 용산의 육군본부 건너 편 병영의 흉가 집 같은 막사를 개조한 ‘비상군법회의’ 재판정은 서릿발 같은 살기와 뜨거운 열기가 뒤섞인 채 숨 막힐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국민시선도 언론취재도 미치지 못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민청학련 피고인 25명의 긴급조치 1, 4호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법대(法臺)에는 재판장 이하 여러 명의 군 장성, 영관급 심판관들이 앉아 있었고, 그 앞에는 김지하 이철 류인태 등 피고인들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가족들이 초죽음이 된 채 재판을 지켜보고 있었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 미국 건국 이후 첫 흑인 대통령의 재선이냐, 최초 모르몬교도 대통령의 탄생이냐를 가를 `역사적 선택'의 결과가 이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밤늦게 나온다.올해 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약 1년간의 장정을 펼친 미국 대통령선거는 이날 오전 0시(한국시간 6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골마을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이날 오전 6~7시를 기해 미국 동부 전역에서 시작됐다.딕스빌 노치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각 5표를,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즉각 "밀실 정략회의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치, 새로운 정치' 이런 말은 모두 포장일뿐"이라며 "이번 회동은 단지 1위 후보를 꺾기 위한 2,3위 후보의 밀실 정략회의"라고 깎아내렸다.이혜훈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대한 가치와 입장ㆍ노선에 본질적 차이가 있는 문ㆍ안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선거에 이기겠다는 목적만으로 국민 눈을 가리는 정치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 '야합'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6일 회동을 갖고 대선후보 등록일이전에 단일화를 하자고 전제하고 7개 합의사항을 만들어 공개했다.이하 합의문 전문.1.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 혁신에 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2.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 정치와 정치 혁신이 필요하고, 정치 혁신의 첫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3. 단일화는 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여권인 새누리당에서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6일 12월 대선 당선을 전제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 정치쇄신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저는 집권 후 4년 중임제와 국민의 생존권적 기본권 강화 등을 포함한 여러 과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용의 정략적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정치권의 이목이 범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쏠리고 있다. 이들은 6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단일화를 두고 허심탄회하게 논의 한다. 두 후보가 모두 단일화의 목표가 정권교체와 정치 개혁이라고 밝히고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이날 회동에서 원론적인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 후보측은 단일화 방식 논의보다는 가치와 정책에 대한 공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고, 문 후보측은 정치쇄신과 정책연
12일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청문회는 정치권력과 언론권력이 야합해 낳은 기형아다. MBC노조라는 언론집단이 정치에 꼬리를 치고 유혹하고 기만해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괴물이자, 정치적 불륜으로 결코 낳아서는 안 될 기괴한 괴물을 낳은 꼴이다. 환경·노동 분야의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제를 생산해 내야할 환노위가 엉뚱하게도 특정인을 매장하기 위해 살벌한 죽음의 굿판을 벌이는 것을 보고 누가 ‘공정언론’과 ‘정의’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 노사의 상생·발전을 유도해야 할 환노위는 이성을 잃고 위선의 탈을 쓴 노조권력의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이 잦던 지난 9월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남북간 합의에, 서해에서 기존의 경계선을 존중한다는 게 분명히 들어 있기 때문에, 그런 정신만 지켜진다면 10.4 남북선언 합의에 포함된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 설정방안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을 만나 약속한 내용을 지킨다면, 즉 NLL 침범을 자제한다면 보다 발전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게 골자였다. 그러자 그 달 29일에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의미심
文ㆍ安 야합, 자유진영 총단결 기회다! 2012년 대선 승패는 자유파 총단결 여부다. 시인 김지하씨가 공식적으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김지하씨는 "박근혜 후보는 신뢰가 간다"면서도 안철수씨에 대해선 '어린아이에겐 국가를 맡길 수 없다'는 뉘앙스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안철수를 흡수하지 못해 고심하던 무능의 대명사 민주당과 호남 표가 절실한 어리버리 안철수가 야합 쇼를 시작한다는데 가소롭기 그지 없다. 민주당 속셈으로선 '손학규 닮은 호구 또 왔능가!'이고안철수 속셈으로선 '최대한 시간을 끌어 버텨서 이긴다'인데 이런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의 무력도발 뿐만 아니라 북한이 우리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모든 공직자들에게 인식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문제와 안보 문제는 임기 말까지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의 경우는 수출, 물가, 일자리 중심으로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고, 특히 일자리와 관련해 고졸채용, 신규채용 등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 부품 위조 사건과 동계 전력
지난 5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외교통일 공약을 밝히는 자리에서 ‘선(先)안보강화, 후(後)경제 협력’이라는 안보관련 아젠다를 제시했다. 안보의 인프라 토대 위에서 대북경제 협력을 실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은 북의 무모한 위협에 의해 ‘퍼주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또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오랜만에 박근혜 후보의 확고한 안보프레임을 들여다보면서 만시지탄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안보가 강화된 기본 틀 위에서 대북정책을 펼치겠다는 점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헌법 수호적 접근이 최우선 전제라는 사실을 웅변으로 암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18대 대선에서 가장 큰 파괴력을 가진 야권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선후보 빅 3의 지지율이 아직까지는 큰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양자 대결에서는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종편채널 JTBC와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이틀간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일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다자구도에서 박 후보 43.1%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23.8% 안철수 무소속 후보 26.7%로 나타났다. 전날 조사에 비해
MBC노조 간판스타격인 유명 앵커가 국내 모 출판사 여사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이 앵커는 1인 시위 등 김재철 사장 퇴진에 앞장서며 파업 당시 언론에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이 앵커는 부인과 별거 상태로, 여 사장과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부인이 이혼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에서도 해당 앵커가 부인에게 상욕을 퍼부으며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여러 직원들이 목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회사 내에선 ‘앵커가 저래도 되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정부가 안철수 대통령 후보측이 4대강 보 철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5일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일이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장 4대강에 설치된 보를 철거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기술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은 경제성·효용성을 포괄한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 보 철거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철수 캠프의 환경에너지포럼은 지난 2일 발표한 환경에너지분야 정책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4대강
내곡동 특검이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 일부는 특검이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특검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조사키로 결정했다. 영부인은 현재 이 대통령과 해외순방을 계획 중이다. 국익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대통령 내외에게 악영향을 줄까 걱정스럽다. 다른 나라의 정상을 만나 국격을 내세워 외교를 해야 하는 이들이 부정 비리와 연루돼 수사를 받는 중 출국했다고 한다면 유리한 방향에서 협상을 이끌어 나갈 수가 있겠는가. 그나마 다행히 특검에서도 해외순방에 앞서 조사를 하는 것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