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 택시를 막기 위해 단 한 번만 승차거부가 적발돼도 영업정지 '철퇴'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행규칙 개정을 논의 중이다.현재 승차거부 택시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처음 단속에 걸렸을 때는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 조치가 내려지지만, 2차 때는 과태료 4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정지 30일, 3차 때는 과태료 60만원 및 택시
[오인광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2회 적발시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법정형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앞으로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음주운전 법정형을 상향하고 현행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를 0.03%로 강화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음주운전 법정형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법정형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술 한두 잔쯤은 괜찮겠지'라는 인식을 차단하기 위
[박민정 기자]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떨어진 11.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17.0도)보다 5.4도 낮아진 11.6도 였고, 인천(11.4도), 춘천(12.0도), 수원(13.6도) 등 대부분 중부 지역도 최고기온이 10도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철원(9.6도)과 대관령(6.7도)도 최고기온이 10도를 밑돌았다.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었고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소지형 기자]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이 공개한 '저출산 미래 비전(안)'에 따르면,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혼에 대한 국민의 견해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혼인해야 하는 필요성 인식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는 등 결혼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정우현 기자] 고(故) 백남기씨 딸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그림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만화가와 전직 기자가 1심에서 각각 벌금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2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만화가 윤서인씨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최 판사는 "피해자의 사생활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된 문제와는 관계없다"며 "사생활을 언급해 비난하는 건 인격권 침해"라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이어 "두 사람은 언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지위에 있으면서 피해자를
[오인광 기자] 기혼 남녀 직장인 중 여성은 가정생활에서, 남성은 직장생활에서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유리 홍익대 교수, 이성훈 안양대 교수, 박은정 건강가정컨설팅연구소 연구위원은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노동연구원 '2018년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 발표 논문에서 지난해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토대로 기혼 남녀 직장인 3천798명을 '일-생활 만족 유형'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 결과를 공개했다.직장 생활 만족도와 가정 생활 만족도가 모두 높은 사람은 '일-생
[박남오 기자] 앞으로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이름과 주소, 원장 성명, 위반행위 등이 공개된다.정부 지원 보육료를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형사처벌하고,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집 부정수급 등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이후 아동·교사 허위등록 등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등의 비리 정황이 있는 어린이집 2천 곳을 연말까지 집중
[박남오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흉부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진 협심증 환자가 5년사이 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1천명에서 2017년 64만5천명으로 5년간 17.0%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2%다.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2012년 1천110명에서 2017년 1천26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환자 연령대 중 70대 이상(42.4%)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30.6
[오인광 기자] 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 안전사고의 67%가 보건의료인의 관리 부실이나 처치 실수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로 장애가 남거나 사망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2년 8개월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환자 안전사고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총 137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올해 들어선 8월까지 45건이 접수돼 작년 같은 기간(28건)보다 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 환자의 비율이 43.0%에 달했다.사고 유형별로는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현재 3천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부터 3천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공청회'에서 택시 기본요금을 각각 3천400원, 3천800원, 4천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 후 6년 만이다.현재 서울 택시는 기본요금 3천원과 시간 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다. 자정부터 새벽 4시
[박남오 기자]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어린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 절반은 아직 예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생후 6개월∼12세 아동 562만명 중 52.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명 중 76.8%가 접종을 마쳤다.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아동 접종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아동 접종률은 생후 6∼35개월 68.8%, 36&si
[소지형 기자] 시중에서 판매중인 채소 샐러드나 잘라서 소분한 과일 제품 등은 37℃에서 방치될 경우 2시간 만에 병원성대장균이 최대 2배 규모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척·절단·포장을 거친 신선편의식품으로 판매되는 샐러드, 절단과일의 보관온도별 식중독균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제품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제품을 선택, 구입 후에는 즉시 섭취하고 바로 섭취가 어렵다면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야 한다
[박남오 기자] 평소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서 담배까지 피우면 자살위험이 최대 256배까지 치솟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정명지(박사과정) 연구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1천654명(남 9천729명, 여 1만1천925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할 때 자살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이하 오디트)를 사용해 조사 대상자의 음주 상태를 평가했다. 이 선
[정우현 기자]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밤사이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기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등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31개소에서 경찰관 365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여 총 45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음주단속은 경기남부지역에서 심야에 불과 2시간동안 진행된 것인데도 45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음주상태에서 고속도로를 달린 운전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
[소지형 기자] 소방청은 소방 공무원 근무복과 기동복의 안전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복제 전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09년 개정된 현재 소방관복을 두고 현장 대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9년 만에 전면 개선된다.소방복제 개선은 1차로 정복과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을, 2차로 기동복(출동 대기 때 입는 주황색 옷)과 활동복, 방한 파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소방청은 연구용역과 시범착용, 시도대표 자문단 회의, 선호도 조사 등을 해
[박민정 기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폭이 좁고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특히 서해 중부 해상과 경기 서해안에서 비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쪽으로 향해 중부지방에는 오늘 낮까지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지자체의 여건, 의정활동 실적 및 주민의사 등을 고려해 지방의회 의원의 월정수당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화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의원의 월정수당 결정방식을 자율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의회 의원의 의정비는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과 의정 자료 수집과 연구 등을 위해 정액으로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월정수당은 2006년 지방의회 의원 유급제 도입과 함께 지급되기 시작했으며, 당초에는 지자체가 의
[박남오 기자] 정부로부터 거짓으로 의료급여를 받아 낸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약 20년 만에 개정된다.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처벌 기준을 세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정부는 내달부터 행정처분 대상 월평균 최저 부당금액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최고 구간을 5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월평균 부당금액은 의료기관이 속임수나
[정우현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29)가 22일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서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며 처음 언론에 얼굴을 드러낸 김성수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그러나 동생의 공범 의혹을 묻자 "공범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다.또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
[정우현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김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김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한다.'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는 김성수 / 유튜브로 보기김씨는 이달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