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하는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음과 방향감각 상실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성묘 등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명절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제품 안전정보를 제공했다.운전자는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을 피해야 한다.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30분 전에 복
[박민정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전후 찾아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화병'(火病)과 '대상포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화병은 속이 답답하고 울컥 화가 치밀어올라 울화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질병이다. '참는 게 미덕'이라는 한국 특유의 문화 등에서 비롯된 일종의 증후군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의 영문명을 우리 발음대로 'Hwa-byung'이라고 표기할 정도다.명절 전후 스트레스가 많거나 화를 제대
[박남오 기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사망률이 3∼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3개 응급실이 참여하고 있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바탕으로 2013∼2017까지 차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 사고로 인한 내원 환자 10만9천76명 중 16.2%(1만7천656명)가 입원하고, 1%(1천111명)는 사망했다.추석과 설 연휴, 여름 휴가 기간에는 차 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하루 평균 67명이었다. 평상시 하루 환자 59명보다 많은 인원이다.환자의 안전벨트 착
[윤수지 기자] 이번 추석에 차를 몰고 고향으로 갈 때 가장 덜 막히는 시간은 23일 오후이며, 귀경길은 24일 저녁이 가장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1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 기간 교통 상황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출발 기준 5개 지역(부산·광주·울산·대전·대구)으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귀성길은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23일 오후 6시에 출발하면 약 4시간 30분이 걸려 가장 원활한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6시 40분 출발이
[정우현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환경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 붉은 불개미 1마리가 나왔다.앞서 당국은 전날 이 공사장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7마리를 발견해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 전문가 20여 명을 동원해 붉은 불개미 추가 조사를 벌였다.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해 지난 7일 부산 부두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8대의 컨테이너에 나뉘어 적재됐던 중국산 석재는 지난 10∼11일 부산
[박남오 기자]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진 열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환자 A(61)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그는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이달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귀국한 즉시 방문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최근 의료진이 환자
[박남오 기자] 오는 21일 전국 만0∼5세 아동을 둔 지급대상자 244만4천명 가운데 192만3천명에게 아동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된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4일까지 총 230만5천명이 신청을 마쳤다.신청 아동은 국내 만 6세 미만 아동 244만4천명의 94.3%에 해당한다. 오는 21일 아동수당 지급이 확정된 아동은 신청자의 83.4%인 192만3천명이다.31만6천명(13.7%)은 금융정보 조회 중이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하고 있는 경우로 지급이 아직 결정
[박남오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9일째인 16일 추가 감염자는 없는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A씨의 접촉자 중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직전 발표 대비 1명 늘어난 14명으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는다.A씨가 귀국할 당시 이용한 비행기를 함께 탔거나 입국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
[소지형 기자] 한국이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성불평등지수(GII)'에서 지난해와 같은 10위를 기록했다.1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한국의 GII는 0.063점으로 10번째로 성평등한 국가로 나타났다.한국은 지난해(0.067)에도 10위였으며, 아시아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다.GII는 UNDP가 2010년부터 각국의 성불평등 정도를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이다. 생식 건강, 여성 권한, 노동참여 영역에서 여성 수준과 격차를 고려해 산정한다.점수가 '0'이면
[박남오 기자] 앞으로는 감염성 질병 등에 걸려 대형병원 1인실에 입원하더라도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아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게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추진 중인 '상급병실 보험적용 확대 계획'에 따라 병원 입원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런 방안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증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위험이 큰 질병에 걸려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우려가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불가피하게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1인실에 입원하게 되더라도 보험혜택을
[오인광 기자] 내전을 피해 올해 상반기 제주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중 23명에 대해 인도적인 차원의 체류가 허가됐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도내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 484명(신청 포기자 3명 포함) 가운데 면접이 완료된 440명 중 영유아 동반 가족, 임신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23명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호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1차 심사 결정했다고 밝혔다.인도적 체류허가가 된 이들은 주로 본국의 내전이나 후티 반군 강제징집을 피해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이들로, 난민협약과 난민법상 5대 박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아파트 등에서 이뤄지는 외벽 페인트칠 등의 조건이 까다로워진다.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13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건설 공사장, 발전소 등 전국 약 4만4천 곳에 달하는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적용된다.우선 날림먼지 발생 사업의 관리 대상을 41개에서 45개 업종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새로 포함되는 업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시행하
[소지형 기자]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성 확보 대체방안에 대한 첫 승인 사례가 나왔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3개 사업장의 4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 대체방안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성 평가제도는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해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을 지키기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마련된 특례제도다.이 제도는 사업장이 제출한 안전성 확보 대체방안을 화학물질안전원이 심사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화관법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한다.환경부 승인을 받은 3개 사업장은 삼
[소지형 기자] 내년 2월부터 현재 수도권의 공공·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 민간부문까지 확대 시행된다.환경부는 지난달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을 13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 장애인 자동차, 특수 공용 목적 자동차, 전기·수소차 등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는 운행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환
[박남오 기자] 메르스 확진자 발생 닷새째인 12일 의심환자들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아직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1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의 접촉자 가운데 이날까지 고열, 기침, 가래 등의 메르스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10명 모두 메르스 확진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했다. 이들은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9명으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
[박남오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씨(61)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질본은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A씨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은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 후 매일 증상 발생 여부가 모니터링된다.일상
[홍범호 기자] 국내에서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된 민관 합동기구를 구성해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도별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동감시 대상인 일상접촉자도 지자체에서 전담요원을
[정우현 기자]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 피해액이 1년 전보다 70% 넘게 급증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작년 상반기 보다 73.7%(764억원) 증가한 1천802억원이었다. 피해자도 2만1천6명으로 같은 기간 56.4%(7천573명) 증가하며 매일 116명이 10억원, 1인 평균 860만원씩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셈이다.보이스피싱에 이용되어 지급정지된 계좌(대포통장)도 2만6천851건으로 27.8%(5천839건)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대출빙자형이 1천274억원(70.7%)으
[정우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총 17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10일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로 입국한 탑승객 등 일상접촉자 총 439명 중 서울시 거주자 172명에 대해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격리 조처된 밀접접촉자 21명 중 서울 거주자는 10명이다.일상접촉자는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직간접적으로 감염병에 노출됐다
[오인광 기자] 국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영국인 여성(24)이 10일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 항공기 안에서는 환자 좌석을 기준으로 앞뒤 3개 열에 해당되지 않아 밀접접촉자로는 분류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및 검사를 받아왔다.밀접접촉자는 환자의 2m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