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내일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27일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음주운전을 금지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정법에는 자전거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예전에도 자전거 음주 운전 금지 조항은 있었지만, 단속·처벌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단속은 경찰이 맡으며, 일반 도로뿐 아니라 한강변 자전거 도로 등에서도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로, 이 이상이면 범칙금
[박남오 기자] 지난해 노인 1인당 평균 진료비가 400만원을 넘어섰다. 전체 노인진료비는 28조원으로 2010년의 2배에 달했다.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0만명이었다. 이들이 쓴 진료비는 7조7천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11.1%를 차지했다.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천352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박민정 기자] 소형급에서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짜미'가 일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보됐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했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강풍 반경은 390㎞다. 중심기압은 945hPa(
[박민정 기자] 추석 다음날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 차량의 행렬로 인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요금소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4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6시간2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울산→서울 5시간36분, 대구(수성)→서울 5시간26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대전→서울은 3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오후 4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고인돌휴게소&r
[박민정 기자] 약한 소형급 태풍에서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짜미'가 진로를 변경해 한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해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
[박민정 기자] 추석 다음 날인 25일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는 이날 정오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은 7시간, 같은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면 6시간이 걸린다.서울에서 부산으로 하행선을 타면 승용차 5시간 20분, 버스는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에서 서울은 승용차 기준 6시간 42분, 반대 방향은 4시간 49분 정도 잡아야 한다. 광주에서 서울은 6시간 30분, 반대 방향은 4시간 내외의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 기간 음식을 미리 준비해 두거나 조리해둔 음식을 싸서 장거리 이동시 식중독과 장염 등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차 안에 몇 시간쯤 음식을 놔둬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가을에도 낮 기온은 크게 오를 수 있으므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계절별 식중독 평균 발생 건수를 보면, 가을(9∼11월)이 81건(1천144명)으로 봄(3∼5월) 83건(1천702명), 여름(6&si
[박민정 기자]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귀경차량 등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 서울까지 8시간, 버스를 이용하면 5시간 20분이 걸린다.울산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7시간 7분, 버스로 4시간 27분이 소요되며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6시간 20분, 버스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목포에서 출발하면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13분(버스 3시간 33분), 대전 4시간 20분(버스 1시간 40
[박민정 기자] 추석인 24일 오후 6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수원 오후 6시 19분, 인천 오후 6시 20분, 대전·청주·춘천·전주 오후 6시 17분, 광주·제주 오후 6시 18분, 대구·강릉 오후 6시 12분, 부산 오후 6시 9분, 울산 오후 6시 8분 등이다.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25일 0시 10분이며, 가장 둥근 모양의 보름달은 25일 오전 달이 지기 직전에 볼 수 있겠다.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다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추석 상에 오르는 먹거리는 풍성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추석 음식은 열량이 과할 정도로 높아서 맘껏 즐기다 보면 명절이 지나 자칫 후회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부터 열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대표적인 게 송편이다. 송편은 그 안에 깨와 설탕, 콩 등을 넣는데, 당분과 기름이 많은 깨 송편이 담백하게 만든 콩 송편보다 열량이 높다.송편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그렇지만 아무리 열량이 낮은 송편이라도 7∼8개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이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과 전남·전북에 새벽부터 낮 사이 약한 비가 오겠다.경상 서부 내륙과 제주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전남·전북 5∼20㎜,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북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를 기록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미세
[박남오 기자]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이용하게 되면 평일보다 30∼50%의 비용을 더 내야 한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22일과 공휴일인 23∼26일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가 적용된다.가산제는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다음날 오전 9시, 관공서가 정하는 공휴일에 의료기관에서 외래로 진찰을 받거나 약을 지을 때는 기본진찰료와 기본조제료 등을 30∼50% 더 부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의료기관 중
[박민정 기자] 제24호 태풍 '짜미'가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쯤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서북서쪽 5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약한 소형급 태풍인 '짜미'의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 반경은 270㎞다.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시속 72㎞)다.기상청은 태풍 '짜미'는 27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63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
[박민정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낮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23㎞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남이분기점 등 45.3㎞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광천나들목~대천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47.5㎞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영동
[박민정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126㎞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휴게소~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등 34.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총 24.5㎞,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 총 20.4㎞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정우현 기자]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민사·가사사건 소송 건수가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형사사건 소송 건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원이 발간한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7년 접수된 소송 건수는 총 674만2천783건으로 2016년도 674만7천513건보다 4천730건 감소했다.여기에는 형사사건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형사사건은 161만4천463건으로 2016년( 171만4천271건)대비 9만9천808건(5.82%) 줄었다.반면 지난해 민사사건은 2016년(473만5천4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으로 하향됐다.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추가 환자 발생 위기가 크게 사그라졌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2일 0시를 기점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역시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위기경보는 관심(해외 메르스 발생), 주의(해외 메르스 국내 유입), 경계(메르스 국내 제한적 전파), 심각(메르스 지역사회
[소지형 기자] 터키산 '셀린 해바라기씨유'(SELIN SUNFLOWER SEED OIL) 제품에서 암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은 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돼 회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에이치엘커머스가 판매한 터키산 '셀린 해바라기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2.0㎍/kg 이하)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2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7월 2일, 2020년 7월 6일인 제품이다.
[박민정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이자 금요일인 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행렬로 하행선 일부 구간이 조금씩 막히기 시작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양재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오산나들목 등 15.2㎞ 구간에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에서도 정체 구간이 10㎞ 이상 길어지는 상황이다.오후 4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박남오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검사를 받은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4명,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 등으로, 이날 최종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