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천328만2천명으로, 작년 동월(1천287만9천명)보다 40만3천명(3.1%) 늘었다.이는 월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폭으로는 2016년 2월(41만9천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들어 월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증가 폭을 점점 확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40만명대에 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대폭 증가한
[정우현 기자]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됐다.이 컨테이너가 27일간 적치돼 있던 인천항에서도 같은 종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돼 당국이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8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산시와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현장에서 개체를 조사한 결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됐다.발견된 개미는
[정우현 기자] 지난 8일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추가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산시는 9일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며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전날 발견된 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개체 수는 5천900여 마리로 추정됐다.시와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은 전날 붉은불개미가 나온 컨테이너 내부를 훈증 소독하고 틈새를 밀폐했다. 이
[박민정 기자] 한글날인 9일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되겠지만 평소 일요일보다 덜 혼잡하겠다.오전 10시 요금소 출발기준으로 부산(대동)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면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울산에서 서울은 4시간 10분, 대구(수성)에서 서울 3시간 30분 정도, 강릉에서 서울 2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 1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 3시간 20분 내외 소요가 예상된다.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우현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검찰 고위 간부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최종원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추가로 고발장이 접수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이영주 전 춘천지검장에 대해서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이 의혹은 당초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미현 검사가 올해 2월 TV 인터뷰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서울에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에 설치해야 한다.서울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에어컨 실외기의 외벽 설치를 금지한다고 8일 밝혔다.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건너편 도로변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설치공간을 마련하거나 가림막 시설을 세워야 한다.시는 시·구 건축심의·인허가 시 실내에 에어컨 실외기 설치공간을 확보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006년부터 '주택건설기준 등에
[오인광 기자] 정부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고액의 과태료를 체납한 불법차량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단속과 수사에 나선다.경찰청과 국토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이같은 불법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 등으로 운행제한 등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차량 유통사범과 운행자를 수사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단속·수사 대상은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차량 명의자가 폐업한 법인이나 사망자인 상황에서 적법하게 명의 이전을 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자, 중고차 매매를 위해 전시만 가능한 상품용 차량 운행자, 이같은 불법차량을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오는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563만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총 1천326만명이다.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 시작된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인플루엔자 예방접
[박남오 기자]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역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전국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정된 병원은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경남 마산의료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주 제주중앙병원이다.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인데, 그간 장애인은 국가건강검
[소지형 기자] 올해 527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외행사로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경축식 사회는 KBS 한글 퀴즈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고, 한글의 창제과정과 과학성,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 세계에 뻗어 나가는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정우현 기자] 올해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특히 정부가 역점을 두고 관리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9.5% 감소했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7일 공개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7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천31명)보다 258명(8.5%) 감소했다.지자체별는 광주가 86명에서 51명으로 줄어 감소율이 40.7%로 가장 높았다. 강원(180명→142명, -21.1%), 제주(62명→52명, -16.1%), 경기(583명&rar
[소지형 기자] 경남 창녕에서 올해 첫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창녕군이 긴급방역에 나섰다.창녕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I 상시 예찰검사 결과 발표에 따라 7일 오전부터 축협공동방제단 차량 5대와 군 자체 방제 차량 1대 등 6대를 동원해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군은 AI 항원이 검출된 장척저수지와 철새도래지 우포늪 주위에 각각 방역 차량 3대를 배치했다.우포늪은 장척저수지에서 10㎞이상 떨어졌지만 장척저수지보다 철새 숫자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해 방역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군은 또 장척저수지에서 10㎞ 이내 가금
[박민정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서 멀어지면서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다만,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예정됐던 항공편 15편(울산), 13편(포항)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국토부는 이날 전국 공항에서 총 377편(공항별 중복집계)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
[박남오기자] 직장어린이집을 짓지 않고 버티던 18개 사업장에 총 23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중평화당 장정숙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에 이름을 올린 사업장은 18곳으로 총 23억4천880만원을 부과받았다.지역별로는 서울 7곳, 경북 4곳, 경기 3곳, 대전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이었다.정부는 매년 실태조사를 벌여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
[정우현 기자] 6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경남·부산 일대를 통과한 후 낮 12시 40분 경북 포항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태풍이 할퀴고 간 제주와 한반도 남부에는 기록적인 폭우에 농경지 침수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이 무더기로 결항했다.또 토사가 무너져 내리거나 가로수가 쓰러져 전국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담벼락(높이 1m, 길이 7m)이 무너
[소지형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으나 올해 여의도 불꽃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한화는 6일 안내문을 통해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지역의 비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면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예정대로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불꽃 연출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불꽃을 연출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불꽃축제를 사랑하고 오랜 기간 기다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진
[박민정 기자]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일찍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이틀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세력이 다소 약해진 '중간 강도의 중형급' 상태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
[박민정 기자]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4일 일부 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 남부는 밤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이날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0∼500㎜이며 많은 곳은 700㎜ 이상, 남부, 강원 영동은 100∼300㎜이며 경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예보됐다.강원
[박남오 기자] 진료 목적으로 국내 입국 후 건강보험에 가입해 적은 보험료만 내고 고가의 보험혜택을 누리고 출국해 버리는 이른바 '먹튀' 진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체류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및 자격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체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등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29일부터
[정우현 기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된 식품 가운데 약 3%정도가 방사성 물질인 세슘에 오염된 것으로 나왔다.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53호에 실린 '유통 식품의 방사성 물질 오염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 509건(가공식품 241건, 수산물 171건, 농산물 90건, 축산물 7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8%인 1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다.세슘이 검출된 식품 14건의 원산지는 중국 3건, 인도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