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지난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국민 약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사에서 '질환의심'(36.7%), '유질환자'(21.9%) 판정을 받은 비율은 58.6%에 달했다.반면 '정상A'(7.4%, 건강이 양호한 자)와 '정상B'(34.0%, 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를 합한
[박남오 기자] 2016년 기준으로 한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11조5천억원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공단은 이런 내용의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결과를 10일 공개했다.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 관련 질병 과거력이 없는 1천만여명의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진료자료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이용 때 발생하는 간병비, 교통비를 포함하는 직접의료비와 조기 사망 및 생산성 손실·저하로 인한 간접비를 합한 총비용으로 추계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박남오 기자]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관리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범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중순부터 1년간 시행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역의사회를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지역사회 일차 의료시범사업'(2014년 11월∼2018년 12월)의 질병·건강 교육 프로그램과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2016년 9월∼2018년 12월)의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활용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11일은 전날보다 추위가 다소 누르러진 가운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파 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 제주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강원북부내륙은 2∼7㎝, 경상 내륙과 제주도산지는 1∼3㎝이다. 서울·경기도, 강원 동해안, 충
[박민정 기자] 최근 사흘간 이어지던 강추위가 10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기상청은 한파가 아침까지는 지속하다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중국 북동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오인광 기자] 최근 사흘간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약 160건 접수됐다.1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5시∼오후 5시)에 48건, 이날 새벽(오후 5시∼익일 오전 5시)까지 10건 등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총 58건 접수됐다.아파트 계량기 동파신고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 11건, 상가 4건, 단독주택 2건, 공사장 1건 등이었다.이로써 서울에서 올겨울 들어 첫 동파 신고가 접수됐던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계량기 동파신고는 총 159건으로 늘었다
[박남오 기자] 앞으로 5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운영해야 하고, 매년 영유아의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3∼6개월이 지나서 시행된다.지금까지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 때 주택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우선으로 설치토록 권고할 뿐이었다.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다.개정법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집을 지방보육정책위원
[정우현 기자] 경찰 조사의 정확성과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진술녹음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범운영된다.경찰청은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 진술을 녹음해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는 진술녹음제도 시범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진술녹음제도는 피의자나 피해자, 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이 동의하면 진술을 녹음 장비로 녹음·저장해 조서 내용의 정확성과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제도다.경찰은 앞서 올 1∼3월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2개 경찰서 수사·형사 부서에서 1차로 진술녹음제도를 시범운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조사 대상자
[오인광 기자] 주말 내내 초겨울 한파로 서울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이어졌다.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오전 5시∼오후 5시)에 65건, 야간(오후 5시∼익일 오전 5시)에 2건 등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총 67건 접수됐다.이로써 올겨울 들어 첫 동파 신고가 접수됐던 7일 오전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동파 신고는 총 101건으로 늘었다.지난 7∼8일에는 하루 동안 34건(주간 20건·야간 14건)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서울 새벽 기온이 갑자기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오인광 기자] 국민 절반 가까이는 화재에 취약해 보이는 시설 등 불이 날 위험을 지닌 요소를 봤어도 그냥 지나칠 것이라고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9일 소방청이 발표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는 화재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견했을 때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관계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겠다는 답은 27%, 소방서에 신고하겠다는 답은 22% 였다. 이번 조사는 소방청이 10월 31∼11월 7일 10대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다.하지만
[오인광 기자] 정부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8일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에 따르면 신체적 기능 저하에 맞춰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고자 면허갱신 적성검사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 고령 운전자의 적성검사 주기는 5년으로 젊은 층과 기간이 똑같다. 다만 법인택시 기사에 한해서는 65세부터 3년마다, 70세부터 1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도록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8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농·축·수산물이나 수도관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추위는 주말에 계속된 이후 10일 낮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8∼9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제주도산
[소지형 기자] 수은주가 영하 11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를 동반한 한파가 이어지자 올 겨울 서울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8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주간에 20건,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14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신고됐다.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를 기록했다.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예보제 등급을 이날부터 '경계'로 격상한다.'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한다. 계량기함 보온조치
[박민정 기자]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닥쳤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8.7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다.같은 시각 동두천(-9.9도), 파주(-9.7도), 인천(-7.9도), 수원(-7.3도), 이천(-7.4도) 등 수도권 곳곳이 영하 10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고, 철원(-10.3도)과 대관령(-10.9도) 등 강원도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체감온도도 동두천(-14.3도),
[오인광 기자] 내년부터 학교 교문 주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 진입로가 막히는 불상사를 예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새로 지어지거나 증축되는 학교는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 개정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6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안전한 학교생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13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계획수립 시 전국 4천112개교 학생·학부모·교직원 9만9천126명의 의견이 반영됐다. 내년
[박민정 기자] 6일 밤부터 수은주가 급락해 주말까지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들이닥칠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해 오늘 밤에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되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인천, 경기 북부, 경북 북부, 충북 북동부, 강원 등에는 이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7일부터는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기상청은
[소지형 기자] 7일부터 한파가 예고되면서 서울시가 6일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함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물 사용이 없는 야간이나 외출 시는 수돗물을 조금 틀어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온은 7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온이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한파가 지속할 경우 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좋다. 틀어놓는 양은 40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수 있는 양이 적당하다.계량기함 내부는 헌솜 등 보온 소재로 빈틈없이 채우고, 외부는
[소지형 기자 정부가 올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충분한 예비전력과 예비자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6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과 관련, "올 겨울 전력수요 피크시에도 예비전력은 1천100만㎾ 이상으로 예상되고 추가 예비자원도 728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10년 평균기온 영하 5도 기준으로 봤을 때 8천800만㎾ 안팎으로 예상됐고, 지난 50년간 최저 영하 11도의 혹한을 가정하면 약 9천160만㎾
[박남오 기자]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섬망이나 실금 등 노인성 질환 위험률이 훨씬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공단은 대한노인병학회와 공동으로 2006∼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노인증후군(낙상 관련 골절, 섬망, 실금, 욕창)을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 135만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증후군 위험인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표적인 노인증후군 유병률은 낙상 관련 골절 3.8%, 섬망 0.5%, 실금 1.5%, 욕창 0.9% 등의 순이었다.노인증후군의 성별, 연령별
[박민정 기자] 전국적으로 6∼1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 수은주가 급락해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7도까지 오른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낮아지는 온도는 자정쯤을 기해 영하권에 진입한 다음 7일 오전에는 영하 9도, 8일에는 최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추워져 당분간 한파가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추울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