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소방청은 소방 공무원 근무복과 기동복의 안전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복제 전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09년 개정된 현재 소방관복을 두고 현장 대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9년 만에 전면 개선된다.소방복제 개선은 1차로 정복과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을, 2차로 기동복(출동 대기 때 입는 주황색 옷)과 활동복, 방한 파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소방청은 연구용역과 시범착용, 시도대표 자문단 회의, 선호도 조사 등을 해
[박민정 기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폭이 좁고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특히 서해 중부 해상과 경기 서해안에서 비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쪽으로 향해 중부지방에는 오늘 낮까지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지자체의 여건, 의정활동 실적 및 주민의사 등을 고려해 지방의회 의원의 월정수당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화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의원의 월정수당 결정방식을 자율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의회 의원의 의정비는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과 의정 자료 수집과 연구 등을 위해 정액으로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월정수당은 2006년 지방의회 의원 유급제 도입과 함께 지급되기 시작했으며, 당초에는 지자체가 의
[박남오 기자] 정부로부터 거짓으로 의료급여를 받아 낸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약 20년 만에 개정된다.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처벌 기준을 세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정부는 내달부터 행정처분 대상 월평균 최저 부당금액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최고 구간을 5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월평균 부당금액은 의료기관이 속임수나
[정우현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29)가 22일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서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며 처음 언론에 얼굴을 드러낸 김성수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그러나 동생의 공범 의혹을 묻자 "공범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다.또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
[정우현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김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김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한다.'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는 김성수 / 유튜브로 보기김씨는 이달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남오 기자]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이후 어린이집도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정부가 12월 중순까지 비리가 의심되는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약 2천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정부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살핀 결과 회계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보육아동 1인당 책정된 급·간식비가 너무 적거나 많은 등의 비리 의심 정황이 파악된 2천여곳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아동·교사 허위등록 등을 통한 보
[박민정 기자] 올해 들어 26번째 태풍 '위투'가 발생했지만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1천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26번째 태풍 '위투'는 약한 소형급으로 현재 시속 19㎞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천2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이다.'위투'는 당분간 계속해서 서쪽으로 향해 27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79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 태
[정우현 기자] 보험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며 보험금을 편취하다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금감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87건의 고의 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17억7천800만원을 받아낸 보험설계사 12명과 그 지인(5명)·가족(2명) 7명, 보험계약자 5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주로 동승자(운전자를 뺀 차량 탑승인)가 많을수록 보험금이 많은 것을 이용하고, 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서로 사고차량 운전자와 피해차량 운전자, 동승자 역할을 번갈아 맡아가며 사고
[정우현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는 손님 김 모(30) 씨가 아르바이트생 신 모(21) 씨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이번 사건은 단순하고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보였지만 온라인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다.의혹이 커지자 경찰은 전체 C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무척 쌀쌀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2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곳곳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곳에 따라 얼음이 얼겠다.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주말 나들이
[소지형 기자]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2-Oxo-PCE'가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2-Oxo-PCE'를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하고, 에스칼린 등 21종에 대한 임시마약류 지정 효력 기간(3년)이 만료됨에 따라 이들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2-Oxo-PCE'는 흥분감, 다행감 등 부작용을 야기하는 물질로 최근 일본에서 판매·소지 금지 물질로 지정됐다.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를 도입해 총 189종을
[오인광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어린이 교육 관련 비리는 보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로 집계됐다.'법을 지키는 다른 사립유치원에까지 불신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7.8%, 모름·무응답
[박남오 기자] 지난해 성인 남자흡연율이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성인 남자흡연율은 2016년과 견줘서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흡연율 조사결과 등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손질하고서 11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작년 흡연율이 다시 낮아진 이유로 지난해부터 실질적으로 시행된 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 확대 등의 비가격정책이 본격화하면서 담배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실제로 담배판매
[오인광 기자]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 시신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장비 담당), 이재훈(식량·의료 담당), 임일진(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정준모(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의 시신을 싣고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한 KE696편은 이날 오전 5시 7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대원들의 시신은 오전 5시 25분께 비
[오인광 기자]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모든 도로에서 안전벨트와 영유아용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상당수 보호자가 카시트 사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착용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영유아 보호자 100명의 차량에 장착된 카시트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조사대상 100명 중 47명은 카시트를 잘못 장착해 이용한 경험이 있었고, 17명의 차량에 장착된 카시트는 장착수칙을 하나 이상 지키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자가용으로 외출할 때 장착된 카시
[소지형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에 대비하기 위해 17일부터 전국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이 이뤄진다.환경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273곳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초과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17개 시·도는 경유 차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 휘발유 차량을 검사하는 것이 특징이다.각 시·도는 차고지, 버스터미널, 도로변 등 265곳에서 매연을 많이 내뿜는 노후 차량, 시내·외 버스, 학원 차량 등을 정차시킨 뒤 측정 장비를 활용해 매연 배출 허용
[소지형 기자] 뷔페 등에서 손님에게 내놓거나 진열한 음식물은 원칙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음식물 재사용 기준과 조리·진열·보충 등 위생관리 요령을 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뷔페음식점 등 위생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이달 중으로 외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전국 음식점에 배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진열한 음식물을
[정우현 기자] 앞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여부 확인장치를 반드시 설치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나 영유아가 하차했는지 확인할 법적 의무를 진다.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6일 공포된다.개정 도교법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칠 때 어린이·영유아 하차 확인장치를 반드시 작동하도록 의무를 부여해 어린이 방치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이를 어기면 2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다만 점검이나 수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장치를 제거해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는 처벌대상에서
[박남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의료장비와 병상 수는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인구 당 의사 수는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천 명당 총 병상 수는 12.0병상으로 일본(13.1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4.7병상)의 2.4배나 되는 것이다.한국의 요양병원 병상 수도 65세 이상 인구 1천 명당 2016년 36.4병상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한국의 급성기 의료 병상 수 역시 인구 1천 명당 7.1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