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결혼에 대한 미혼여성의 거부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미혼 인구의 결혼 관련 태도' 보고서(이상림 연구위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 인구의 결혼 태도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연구팀은 미혼남성 1천140명과 미혼여성 1천324명을 대상으로 결혼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 결혼할 의향이 있는 미혼남성은 58.8%였지만 미혼여성은 45.3%로 매우 낮았다.
[소지형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인상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오른다.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져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박민정 기자] 15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오후까지 계속 내리면서 퇴근길에도 비상이 걸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16일 자정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1∼3㎝, 강원 산지 2∼5㎝, 충청·경북 북부 내륙 1㎝ 미만이다.서울
[소지형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인상된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요금(밤 12시∼오전 4시)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오른다.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인상된다.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져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박민정 기자] 15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출근길 정체는 물론 얼어붙은 도로에서는 사고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시 기준 지면에는 1.5㎝가량 눈이 쌓였다.서울시 교통정보과 관계자는 "새벽부터 시작된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대부분 구간에서 출근길 정체가 심하다"며 "강변북로에서는 차들이 10∼20㎞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도로는 쌓인 눈으로 미끄러워졌고,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께 올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수도권으로 눈 구름대가 머무르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퇴근길에도 눈이 쌓여 있을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제주 산지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려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은 1㎝의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서해 5도의 예상 적설량은 3∼8㎝다.지면에 새로 쌓인 눈의 양을 가리키는 신적설량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이 0.8㎝이고 인천 2.1㎝, 북춘천 0.2㎝, 백령도 3.3㎝, 인천공항 2.0㎝, 김포공항 1.8
[박남오 기자] 고협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관리 받을 수 있는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937개의 의원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2차 공모를 해서 31개 시·군·구의 937개 의원을 선정,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는 이번에 선정된 동네의원에서 25일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차 공모에서 27개 지역의 870개 의원 선정해 올해 1월 14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3차 공모에 들어가 4
[박남오 기자]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뒤 1년 동안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3만6천224명에 달했다.14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2018년 2월 4일 연명의료 결정제도가 시행되고서 1년만인 이달 3일 현재까지 3만6천224명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했다.연명의료는 임종과정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말한다. 유보란 연명의료를 처음부터 시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소지형 기자]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15일부터 미세먼지 대책의 법적 기반이 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8월 공포된 특별법은 범정부 미세먼지 대응체계,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위한 법적 근거와 이행 강제 수단, 국민 건강 보호 대책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정부는 특별법 공포 이후 약 6개월 동안 하위 법령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특별법 시행에 따라 국무총리와
[박남오 기자] 전체 암 중 사망지수 1위인 폐암도 올해 7월부터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 말까지 의견을 받고서 공포 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만 54∼74세 남녀 중에서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2년마다 폐암 검진을 한다.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와 폐암 검진 필요성이 높아서 보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많이 한 택시회사 22곳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내린다.서울시는 승차거부 다발 택시업체 22개사에 14일자로 운행정지(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택시회사까지 처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서울시는 앞서 지난 12월 7일 이들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이번에 운행정지 처분을 받은 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 차량은 총 365대로, 규정에 따라 위반 차량의 2배수인 730대를 60일간 운행할 수 없다.차고지 기준으로는 동북권 192대
[오인광 기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은 30대 초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미혼 인구의 결혼 관련 태도' 보고서(이상림 연구위원)를 보면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 인구의 결혼 태도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연구팀은 미혼남성 1천140명과 미혼여성 1천324명을 대상으로 결혼 필요성, 결혼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이'에 대
[박남오 기자] 앞으로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 3회 연속해서 미흡 등급을 받으면 검진기관 지정이 취소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설, 인력 등에 대한 평가에서 연속 2회 미흡 판정을 받은 검진기관은 '업무정지 3개월'을, 연속 3회 미흡 등급 검진기관은 '지정 취소' 처분을 받는다.검진기관 평가를 회피하고자 의도적으로 평가를 거부하는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1차는 업무정지 3개월
[소지형 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제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이 적발됐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21∼25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초콜릿류 제조업체 206곳을 점검한 결과,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경기 오산시)과 브레드어클락(울산 남구)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오산시)과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2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
[오인광 기자] 정부가 올해 안으로 일회용 컵 사용량을 연간 40억개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환경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자연환경정책실 세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우선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회용 컵을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 저감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지난해 커피 전문점에서 '테이크 아웃'이 아닌데도 일회용 컵을 쓰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 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당초 환경부는 2022년까지 일회용 컵 사용량을 40억개로 줄
[정우현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24기수 아래 후배 판사에게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은 12일 내부 논의를 거쳐 양 전 대법원장 사건을 '적시 처리가 필요한 중요 사건'으로 선정하고 형사35부(박남천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재판 예규상 사회적 파장이 크고 다수 당사자가 관련된 사건 등은 중요 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히 처리한다.형사35부는 양 전 대법원장의 기소 등을 염두에 두고 법원이 지난해 11월 신설한 3곳 중 한 곳이다.법원
[정우현 기자] 경찰이 예산 부풀리기나 허위서류 작성 등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기는 비리를 뽑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이달 11일부터 6월30일까지 전국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일선 경찰서 지능팀 인력을 투입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예산 부풀리기나 허위서류 작성 등으로 보조금을 허위신청해 가로채거나 횡령하는 행위 ▲특정 사업자에게 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하는 행위 ▲담당 공무원과 사업자 간 유착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기타 운영비리
[박민정 기자] 10일 낮 12시 53분 38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정확한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이며 발생 깊이는 21㎞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평소보다 규모가 크다"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기는 하나 육지와 50㎞ 정도 거리가 있어서 아직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또 "규모가 6.0에 미치지 않아 해일(쓰나미)은 없을 것이며 앞으로 혹시 있을 수 있는 지진은 계속 감시 중"이라며 "2017년 포항
[소지형 기자]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구직급여 총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작년 동월(4천509억원)보다 38.8% 증가한 6천25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8월 지급액(6천158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구직급여 지급액이 작년 동월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급액이 커진 데다 고용 사정이 나빠 구직급여를 받
[오인광 기자] 국내 대도시의 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용자 정보를 빼돌리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10일 글로벌 보안 업체 맥아피의 모바일 연구팀이 최근 게시한 글에 따르면 '대구버스'와 '광주버스', '전주버스', '창원버스' 등 같은 제작자가 만든 4개 안드로이드 앱의 특정 버전에서 맬웨어(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 앱에 붙어 있는 악성코드는 스마트폰에서 '북한', '국정원',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