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이번 주말은 산수유꽃 사이를 거닐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수백 종의 허브향에 취해도 좋다.바쁜 일상에 치여 운동할 시간도 없었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리는 줄넘기대회에 참가해보자.◇ 황금색 산수유 꽃길…"황홀하네"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 6∼8일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산수유꽃
김치 익는 소리를 아시나요?"톡톡", "보글보글"낯설지만 바로 이런 소리가 납니다. 유산균이 내는 소리라고 하네요(첨부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김치 박물관 '뮤지엄 김치간'.3천년의 역사를 맛보고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인사동 주 도로에서 살짝 비껴간 곳에 있어 찾기 어려웠다.4층으로 올라가 안내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우선 눈에 띈 것은 홀 양쪽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통나무 2개였다. 그냥 통나무가 아니라 안쪽이 텅 비어 있다.나경인 전시담당 파트장으로부터 설
3월 마지막 주말(31∼4월 1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제주4·3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 거행되는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있다.역사의 흔적이 새겨진 제주4·3길을 걸으며 진상규명의 정신인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봄빛으로 물든 자연경관에도 푹 빠져보자.◇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음토요일인 3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9∼10도, 낮 최고기온은 18∼19도로 예상된다.일요일인 4월 1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지겹도록 긴 겨울 추위 끝에 매화가 꽃망울을 탁 터뜨렸다.너도 나도 멀리 남쪽까지 봄꽃놀이를 나설 때다.하지만 가는 곳마다 주차장은 부족하고 바가지 요금이 남아 있는 곳도 있다. 불만이다.이럴 땐 아직은 조금 실감이 덜한 봄꽃놀이를 미뤄두고 덜 붐비는 여행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예를 들어 정감록(鄭鑑錄)이 예언한 십승지(十勝地) 마을 같은 곳 말이다. 조선시대 이래 민간에 널리 유포된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는 10여 곳을 십승지 마을이라 칭했다.승지란 경치가
3월 넷째 주말, 수도권의 날씨는 맑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높을 전망이다.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전인 SK 와이번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인기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수원시 행궁동에는 주민들이 꾸민 벽화 마을이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며 사진을 찍고 봄 산책을 해도 좋다.의정부 예술의 전당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가히트송 '핑크퐁과 상어가족'이 무대에 오른다.토요일에는 숭례문, 남산타워 63빌딩 등 서울
촉촉한 봄비에 봄기운 물씬 오른 3월 중순의 주말.유난히 추웠던 겨울 뒤 봄인 만큼 남쪽으로 달린다 하더라도 봄꽃 구경하기엔 아직 조금 이르다.이럴때 봄기운 살짝 풍기는 도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동대문을 지나면 거기서부터 동대문구가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니다. 여전히 종로구다.종로구 창신동 골목. 한마디로 서울에서 가장 활기찬 골목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곳이다.마치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나 느낄 수 있는 활력이다.그런 느낌을 갖고 싶다면 창신동 골목길로 나서보자.미로처럼
3월 셋째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웃돌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봄꽃이 피어날 자리를 걸으며 한발 먼저 봄기운을 느껴 보자. 서울시가 소개한 경춘선 숲길과 서울로 7017를 추천한다.현대 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최대전이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을 들러도 좋다. 양평군 단월면에서 단 이틀간 열리는 고로쇠 축제도 놓쳐선 안 될 봄 대표 축제다.◇ 봄꽃 필 자리 미리 산책해 볼까서울시는 경춘선 숲길
수도권은 구름 낀 맑은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영상 9∼11도까지 올라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이다.풍채가 아름다운 남한강으로 나들이하거나, 파주시 감악산에서 등산하며 명소인 운계폭포와 운계출렁다리를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인천 내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에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따분한 전통시장?…그건 옛말, 즐길거리 가득한 야시장 가보자인천 신기문화관광시장에서는 10일 오후 5∼10시 '신기한 도깨비 놀이터' 행사가
땅거미가 진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강화도 최남단의 작은 섬에 모였다.영사기가 돌아가기 시작한다.동네 사람 몇이 모여 보듯 영화를 즐기는 모습이 영화 '시네마 천국'처럼 느껴진다.강화도 맨 남단에 붙은 부속 섬 '동검도' 이야기다.이곳에 극장이 하나 들어선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이다.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흔하디흔한 할리우드 영화가 지겹다거나 난해한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까지 올라 나들이하기 좋다.인천 검단사 박물관과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민속행사를 마련했다.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체험을 하며 올해의 건강과 복을 빌어보자.가평에 있는 프랑스 마을을 거닐며 한층 다가온 봄 정취를 느껴도 좋겠다.◇ 2018년 첫 보름달 '복 빌어볼까'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4일까지 '달아래 즐거웁다' 행사를 진행한다.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으로 만든 나뭇더미를 불태우며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
2월의 마지막 주말 수도권은 대체로 구름 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6∼10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야외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눈이나 비 소식도 없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한때 '나쁨' 수준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이번 주말엔 안성팜랜드로 냉이를 캐러 가는 것이 어떨까.이와 반대로 스케이트장이나 스키장을 방문,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겠다.
2월 마지막 주말이자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4∼25일 강원도는 영서 구름 많고, 영동 대체로 흐리겠다.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과 강릉은 볼거리나 즐길 거리도 많지만 먹거리도 많다.강릉에서는 매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닭강정과 호떡 등이, 평창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송어로 만든 만두, 덮밥, 회 샐러드 등이 인기다.올림픽파크 식당이나 경기장 매점으로는 배를 든든히 채우기에 한계가 있고 그 맛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개최도시 대표 먹거리를 맛보며 올림픽의 마지막 순간을 즐겨보자.◇ 구름 많고 흐려
하얗게 내린 눈 위로 검은색 대나무는 더욱 빛을 발한다.보물 165호 강릉 오죽헌(烏竹軒)은 말 그대로 오죽(烏竹) 즉, 검은색 대나무가 집을 둘러싸고 있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오죽헌 뒤쪽의 군락.오죽은 어릴 때는 일반 대나무처럼 푸른색을 띠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성연재 기자)오죽은 벼목 화본과 식물이다. 언제 우리나라에 전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는다.오죽헌은 원래 사임당의 외가 쪽 가옥의 별채였다.사임당이 이이 선생을 낳아 기른 집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3칸짜리 작은 집이다. 오른쪽 방이 바로 이이가 태어나 자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수도권에 몰아친 추위도 살짝 누그러지겠다.주말(17∼18일)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5∼10도, 최고기온은 2∼4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민속촌 민속놀이를 즐기며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건 어떨까.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석모도 온천을 찾아 피로를 풀고 빙어 낚시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 달집 태우며 액운 쫓기…용인민속촌 볼거리 '가득'용인 한국민속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8일까지 '설맞이 복 잔치&
이번 주말(10∼11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입춘도 지나고 이제 유독 추웠던 올겨울도 끝자락에 접어들었다.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하얗게 눈 덮인 숲길을 산책하며 조용히 '힐링'하고 설국의 장관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겨보는 건 어떨까.겨울철 칼바람과 폭설 속 제주여행을 다니는 데 걱정이 많다면 제주시 구석구석을 다니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시내 명소 곳곳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토요일 산지 눈, 해안 비…일요일 오전부터 눈토요일인 10일은 새벽부터 오후
벌써 몇번째 맹추위인가. 이번 추위가 올겨울 마지막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하지만 강추위를 반기는 곳도 있다.추울수록 얼음은 더 두껍고 단단하게 굳는다.그동안 구제역과 겨울 가뭄 등으로 열리지 못하던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가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꽝꽝 언 빙판에 얼음구멍 6천 개가 뚫려있다.빙어잡기 분위기가 절정이라고 한다. 이번 주말 폐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축제가 끝나더라도 물속 빙어는 그대로다. 빙어잡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이다.피라미처럼 가냘픈 몸매의 빙어가 뭐길래 축제까지 여는 걸까?빙어에 대해 알아보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낮부터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2월 첫째 주말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다행히 대기 확산은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 문제는 없을 듯하다.겨울 추위를 하루라도 더 즐기고 싶다면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거나, 오산 경기도물향기수목원에서 산책하는 건 어떨까.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남녀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관람해도 좋고, 영화 1987 촬영 장소인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
내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도심의 화려한 불빛도, 붐비는 사람도 없다.그러다보니 자랑거리가 생겼다. 빛 공해가 없는 마을이란 것이다.경상북도 북부의 영양군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그런 연유로 생겨났다.우리나라 대표 오지 중에 전라북도의 '무진장'과 경상북도의 'BYC'가 있다.무진장은 무주·진안·장수를 줄인 말이요, BYC는 봉화, 영양, 청송을 가리킨다.수비면은 영양에서도 가장 인가가 드물고 척박한 곳이다.예로부터 오지 중의 오지로 불렸다.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바로 이곳, 수비면에
이번 주말 수도권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다.그러나 예상 최저기온이 영하 8∼14도, 최고기온은 영하 2∼3도로 종일 영하권 추위가 유지되는 만큼 야외로 나갈 때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한 주간 '최강한파'로 실내에서 몸을 움츠렸다면 이번 주말에는 인천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하거나 남한산성 등 명소를 찾아 산책하는 건 어떨까.수도권 곳곳에서는 열리는 특산품 판매장 등을 찾아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 낮과 밤 모두 즐기는 '인천 드라이브'
1월 셋째 주말인 20∼21일 강원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강원 홍천군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6년근 인삼을 먹여 일반 송어보다 탄력성과 육질이 뛰어난 '인삼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다.◇ 맑고 따뜻토요일 강원도는 구름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영서 북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분포를 보이겠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