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놀이터로 SUV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10일 오후 4시 53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20∼30m 아래인 옆 단지 놀이터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인 A(63·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B(79·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놀이터 이용자를 비롯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SUV 차량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주차된 경차를 들이받은 뒤 1m 높이 벽돌 담장을 무너뜨리고 옆 단지로 추락한 것으
[이강욱 기자]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성적인 논란을 일으켰다며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문제의 퍼포먼스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보고 화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
[이강욱 기자] 경북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주택 옹벽이 무너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경북에서 총 1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상주시 오대동에서 8일 오전 3시 24분께 주택 옹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 구조대가 통제선 설치 등 안전조치를 했다.이날 오전 2시 39분께 영주시 이산면에서는 나무가 도로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체인톱을 이용해 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지역별 호우피해 안전조치는 안동 6건, 경주·상주·영주·예천 각 2
[이강욱 기자] 경기 오산에서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3명의 사상자를 낸 20대의 차량이 압수됐다.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A(25) 씨로부터 범행 당시 운전한 QM6 차량을 전날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4일 밝혔다.현재 견인차 사무실에 보관 중인 A씨의 차량은 일반 사건에서의 압수물처럼 취급돼 송치 단계에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이후 재판에서 법원이 차량에 대한 몰수를 판결하면 A씨는 차량 소유권은 상실한다. 경찰 관계자는 "A
[이강욱 기자] 쓰레기와 음식물을 치우지 않아 위생 상태가 불량한 집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운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40대 A씨 부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오후 5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빌라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고 아동을 방임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이 현장을 확인하자 집 안은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등을 오랜 시간 치우지 않아 악취와 해충 등 위생 상태가 불량했으며, 이곳에서 약 6개월간 10대 아이가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A
[이강욱 기자] 경기 과천시에서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기 과천경찰서는 아동학대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2015년 9월 남자아기를 출산해 키우다 아기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다운증후군이었던 아기가 며칠간 앓다가 사망해 지방의 선산에 아기의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전날 과천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 외에 다른 가족들에게
[이강욱 기자]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 결정으로 장소를 옮긴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일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된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을지로2가 일대에서 부스행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 환영 무대를 연다.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이 예정돼 있다. 조직위는 퍼레이드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한다.지난 5월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
[이강욱 기자] 경남 거제시에서 생후 5일 된 영아를 야산에 묻어 유기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경찰청은 자기 아들을 비닐봉지에 싸 야산에 묻은 혐의(사체은닉)로 A(20대)씨와 아내 B씨(3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했는데, 나흘 뒤인 범행 당일 퇴원한 뒤 주거지에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C군이 숨져 있었다고
[이강욱 기자] 폭우 피해를 막으려다가 실종된 전남 함평군 수리시설 감시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함평군 함평읍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져있는 오모(67) 씨를 발견했다.오씨는 폭우가 내리자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주변 부유물 등을 제거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보고 있다.오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께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인근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강욱 기자]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의료인과 가짜 환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남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천안지역 여성병원 3곳의 의사 3명, 간호사 20명, 보험설계사 4명과 가짜 환자 등 모두 342명을 검거하고 주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한 여성병원 상담실장 A씨(4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A씨와 또 다른 병원 상담실장 B(57)씨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피부관리 등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진료내용을 도수치료, 레이저 시술, 발
[이강욱 기자]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3명을 치어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오산경찰서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QM6 차량을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7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
[이강욱 기자] 검찰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럭비 국가대표 출신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31)씨에게 이러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판 과정에서 성폭행 등 주요 혐의를 인정했다.A씨는 올해 2월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이강욱 기자] 중국에서 강제 송환돼 구속기소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에게 징역 20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됐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단(김호삼 단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 김모(45)씨에게 징역 20년과 추징금 5억7천522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씨를 제외한 나머지 공범 11명은 각각 적게는 1년에서 많게는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합수단 관계자는 "단순 사기죄로 송치된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사건을 병합하고 포괄일죄인 상습사기를 적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로 기소했다"
[이강욱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 투숙객 일부는 소방헬기와 사다리차로 구조됐으며, 이 중 3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 6층 폐기물 처리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자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화재가 자동 신고됐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300명과, 소방헬기 5대, 차량 77대를 동원해 진화와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소방본부는 출동과 함께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호텔 옥상과 상가
[이강욱 기자]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든 상태로 적발된 영화배우 곽도원(50·본명 곽병규)이 벌금형을 받았다.제주지법 형사8단독(강미혜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곽씨에게 최근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 벌을 내리는 절차다.곽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이강욱 기자] 16일 오후 1시 26분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동홍천 나들목(IC) 입구 서울 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 여러 대 등이 얽힌 교통사고가 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승용차와 이를 뒤따르던 화물차 3대, 그 뒤를 따르던 버스 3대 등 총 7대 간 추돌사고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에는 수학여행 중인 서울의 모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등 총 7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관광버스에서만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자 3명 등 부상자
[이강욱 기자] 15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당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거세져 현재 동원령 1호,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불길이 거세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동원령 발령시 현장 지휘권은 소방청장에게 부여된다.소방 당국은 차량 99대 및 인력 244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
[이강욱 기자] 지난해 5월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의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27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과 같은 수치다.
[이강욱 기자] 연세대학교 교내 화장실에서 또래 남성을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4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관 남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한 뒤 당일 석방했다.경찰은 이 남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포렌식 작업을 통해 신고자 외에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
[이강욱 기자] 15개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징역 7년 6개월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1부(조영기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 서모(35)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구체적으로는 아동학대 치사 5년, 사체은닉 2년,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6개월이다.또, 8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공범이자 전남편인 최모(30)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