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8일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 평화는 계속 위협받을 것이며 남북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통일정책 태스크포스(TF) 주최로 열린 ‘새로운 통일정책 패러다임과 접근방법’ 공청회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가 아닌 비핵평화로, 대외고립이 아닌 대외개방으로, 선군이 아닌 주민우선 노선으로 전환할 때 한반도의 평화통일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며 “북한의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를 위해서도,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이어 “북한의
26일 자유북한방송국 통신은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해왔다.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시 강서구역 일대에서 식인 인간이 나타나 꽃제비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5~1996년 상상할 수도 없는 무서운 굶주림과 혼란 속에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실제 북한 여러 지역에서는 사람을 잡아먹은 범죄자들을 공개사형하기도 했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는 누구도 믿고 싶지 않고 함부로 말하고 싶지도 않은 최악의 반인륜범죄이다. 하지만 지금 북한에는
지난 해 8월, 칠레의 한 광산에서 33명의 광부가 갱도 밑 깊숙히 갇혀버렸다. 칠레만이 아니라 미국민들도 모두들 나서서 광부들을 구해야 한다고 구조원을 급파하고 구조작업을 CNN과 Fox News에서 매일 생중계 방송하였다. 두 달이 지난 10월 중순경까지 광부들은 한 명 한 명 구조되어 33명이 다 살아났다. 칠레 사람들도 만세를 불렀고, 미국민들도 만세를 불렀다. 지난 2월, 북한주민 31명이 통통배를 타고 김정일의 지옥을 탈출했다. 이명박 정부가 영 시원치 않게 나오더니, 엊그제 뉴스를 보니, 이들은 잘못 표류해서 남한으로
탈북하여 중국에서 생활할 때에 우리는 우연히 중국 조선족에게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며 도움을 청하는 한 가족을 만났다. 탈북자의 어려운 살림을 하고 있던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등에 업혀 끙끙 울고 있는 아기였다. 탈북자라면 그들은 오늘 당장 먹을거리는 물론 잠자리도 없는 것이다. 처음 탈북 했을 때의 고생스럽던 기억이 있어 초면에 같은 탈북자의 동정을 갖고 협소한 우리의 거처지로 안내했다. 집에 도착하여 아기를 내려놓으니 고열과 기침을 연발하고 있었다. 자초지종을 물으니 아기는 태어난 지 두 달이 좀 지났으며 며칠 전 행방불명
오는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최 의원은 28일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2009년 언론악법 강행 통과에 항의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되돌아 와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원지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사퇴서를 제출하지만 18대 국회에서 제 임무를 다하지 못한 패배자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언론 자유와 독립성을 지켜 내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최 의원이 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과 대북 심리전에 대응해 ‘서울 불바다전’ 등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남북 평화를 위협하는 그런 과격한 언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일부 여당 의원은 미국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주장하면서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북한 붕괴론이라든지, 흡수통일론이라든지 자극적인 언사로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남북관계가 참으로 풍전등화 상태”라면서 “지금은
[포토뉴스]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은 28일 국정원 직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과 관련해 조선일보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날 한대범 청년단장은 , 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에 나섰다. 사진제공 ⓒ자유청년연합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금융위원회 김석동 위원장이 최근 저축음행 부실화와 관련해 3월말 또는 4월초 서민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면서 “3월말이나 4월초에는 발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미소금융이나 햇살론뿐 아니라 제도 금융권을 통한 서민금융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신용평가 등 인프라를 정비해 보다 많은 금융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서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저축은행-신협 등
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본사 에어아시아 버하드가 2010년 사업실적 보고에서 10.7억 링깃(약 3,960억 원)의 세후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11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핵심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성장한 8.28억 링깃(약 3,060억 원), 승객 1인당 평균 부수입은 전년대비 39% 오른 41링깃(약 15,000원)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채율은 175%로 2009년 부채율 257%에 비해 대폭 낮아졌으며, 현금잔고는 15억 링깃(약 5,55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경제난이 극심한 속에서 북한주민들은 살아가기 위한 생존투쟁에서 서로가 서로를 사기 쳐 먹는 현상이 노골화 되어가고 있다. 최근 탈북한 김동혁(가명 40세)씨의 말에 따르면 “내가 2009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살 때 장마당과 대학근처에 있는 골목장사꾼들이 기름튀기의 종류를 내다팔아 생계를 유지했는데, 그들은 식용유가 아닌 변압기에 사용하는 기름으로 튀김을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이것을 먹은 일부 대학생들과 주민들은 인체에 이상한 변화를 일으키며 심지어 구토를 유발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튀김 종류를 사먹으려고 하지 않았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다가오는 4·27 재보선에서 성남 분당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 “정 출마를 하고 싶다면 한나라당 말고 민노당이나 무소속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정 전 총리를 “실패한 총리”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익공유제 같은 급진적 좌파 같은 주장만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린 그는 오찬 자리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홍 최고위원은 강원 등 다른 지역 재보선
“농업에 희망을, 자녀에게 행복을”이란 목표아래 지난 해 1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가 합의한 경기도 친환경급식이 새학기를 맞아 드디어 시작된다. 경기도는 도비 400억 원이 투입된 친환경 급식이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 친환경 급식은 농산물과 축산물 지원으로 나눠 이뤄지며 쌀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지원에 240억원이, G마크 우수축산물 지원에 160억이 사용된다. 축산물의 경우 올해부터 도내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급식이 시작되지만 농산물의 경우 도내 566개 초등학교 47만 2천명, 중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군인가족은 주로 해안, 도서, 산간벽지 등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해 의료·교육 문화 사각지대에서 생활한다”며 군인가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인가족지원 활성화 방안’ 축사에서 “군인은 자주 이사를 다녀 자녀들의 전학문제 및 이웃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으로 인해 고충도 상당할 것”이라며 “이런 현실 때문에 군인이라는 직업을 기피하면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안보위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군인가족자원은 복지정책 예산과 인력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안전보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군인가족지원 활성화 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사회 각 분야의 변화와 발전에 비해 군 복지수준과 군 가족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군인의 열악한 복무여건으로 인해 경제, 가정생화, 자녀교육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방력은 유형적인 전투력 못지않게 무형전력에 의해 결정된다”며 “장병의 삶의 질을 향상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더이상 청와대에서 나서서 개헌 발의를 하거나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일각에서 거론한 ‘대통령 직접 개헌 발의’에 대해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개헌에 대해 “자칫 청와대 주도로 개헌 논의를 하다보면 물가나 민생문제 등에 소홀할 수 있다”며 “개헌에 대해 국민의 뜻을 반영하느냐 안하느냐는 전적으로 국회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개헌 발의를 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개헌이 지금 시대 상황에 맞게 필요
나탈리 포트만(30)이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 스완’(감독 대런 아로놉스키)의 포트만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포트만은 ‘블랙 스완’에서 발레리나 니나 역을 맡은 가운데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 매력이 돋보이는 흑조를 섬세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들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수상소감에서 “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든 분과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영화에서 안무를 맡아준 그 분께도 무척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블랙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010년 중 총 8만1,747대를 판매해 2조 7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손익실적에 있어서도 81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쌍용자동차가 200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판매 물량 확대 효과 외에도 고정비 축소, 생산운영효율 향상 등 수익성 개선 활동과 함께 자구 노력 일환으로 추진됐던 유휴자산 매각 등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쌍용자동차가 2010년 달성한 8만1,747대의 판매실적은 회
“ ‘전세대란’, 규제 풀고 시장의 균형 찾아야 해결된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은 28일 뷰포인트 ‘전세난, 시간 걸려도 시장 정상화로 풀어라’를 발표, 최근의 전세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유와 매매에 대한 규제를 풀어 시장을 정상화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저자인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은 “최근에 발표되는 각종 전세난 대책은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거죽만 덮으려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이미 시행중인 ‘전세대금 대출 확대’가 주택공급은 늘리지 못하고 전세 가격만 더 올려놓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월에 비해 3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전경련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3.5로, 전달의 98.0에 비해 개선됐다. 기업경기전망이 개선된 것은 대내적으로는 신학기 시작 등 계절적 요인이,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에 따른 수출증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BSI는 17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에 부진세로 반전됐는데, 이번에 다시 개선되는 등 혼조세를 보여 앞으로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재고(102.5→104.3
북한 언론매체들이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서울 불바다’를 언급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계속해서 내보냈다. 북한당국은 주민들의 시청이 가능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한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전하는 반면, 남한의 심리전을 겨냥해 임진각 등에 대한 조준격파사격을 언급한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의 통지문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고 있다. 주민들이 접할 수 없는 대외용 매체인 중앙통신이 27일 조준사격 관련 내용 등을 전했지만, 이후 북한 주민이 접할 수 있는 중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