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부실한 리스크 관리로 최대 8,877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을 적발하고 연루자들에 대한 징계조치 등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3일 작년 6-7월 2개월간 무보공 등에 대한 중소기업 및 선수금 환급보증(RG) 등 보증지원 실태감사를 통해 관련 책임자 6명에 징계, 53명에 주의조치를 요구했고, 이 같은 문제점을 무보공 전-현직 사장들에 대한 인사자료로 반영토록 공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자본잠식 등으로 재무상태가 불량한 S조선에 대한 RG보험 인수한도를 미화 6
내분을 겪고 있는 카라가 일본 오리콘 DVD 주간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해외 여성아티스트로는 처음이다. 2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DVD '카라 베스트 클립스'(KARA BEST CLIPS)로 오리콘 DVD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의 DVD는 발매 첫주 13만 2천장을 팔았다. 이번 카라의 1위 소식은 오는 7일 오리콘차트에서 발표한다. 오리콘차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주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9년 DVD 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카라는 해외아티스트로 비틀즈, 레드 제플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최근 운영의 어려움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내 조선학교와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대책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일 외교통상부 전체회의에서 “조선학교가 북한의 지원을 받아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계 학교가 된 것에는 우리정부의 일관된 기민정책에도 큰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극심한 경제난에도 북한은 여전히 조선학교에 미미하게나마 지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 정부의 재일동포교육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이런 무관심한 태도가 제2,제3의 정대세
'얼짱시대'를 이끄는 MC 김태현이 케이블TV의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 김태현은 제5회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스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스타상'은 케이블TV 채널에 출연해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연예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태현은 코미디TV '얼짱시대-시즌4'를 이끌고 있다. 재치있는 입담과 탁월한 진행 솜씨로 해당 프로그램을 인기 프로그램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스타상 수상으로 김태현은 프로그램 성공에 기여한 공로와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JYJ(재중, 유천, 준수)를 디스(diss)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동방신기는 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JYJ 디스설'과 관련해 해명했다. 디스는 힙합음악계에서 종종 행해지는 것으로 특정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노래하는 것을 뜻한다. 동방신기는 지난 1월 새 앨범 '왜'(Keep Your Head Down)를 발표했다. 헤어진 연인과의 아픔을 암시한 가사말로 JYJ를 디스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MC 강호동은 "노래가 JYJ를 향한 메시지냐"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이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약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라며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된 지는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사람은 사내 회식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마음을 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동료배우로서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쪽 모두
1월 산업활동 동향이 대부분 상승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자동차와 반도체 및 부품 등의 수출호조로 전월 대비 4.6%, 지난해 동월 대비 13.7% 상승했다. 또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4.8%로 전월보다 2.7%p 늘었는데, 이는 1980년 1월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도 승용차,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호조로 전월 대비 4.3%,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설비투자지수 역시 특수산업
평안북도 운산군은 금과 은의 매장이 풍부하여 북한에서도 잘사는 지역의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고난의 행군’ 당시에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없었고, 개인들이 금을 캐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번 겨울 북한 평안북도 운산군을 방문한 중국인이 촬영한 사진이다. 중국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운산군에는 일본시대부터 유명한 금 광산이 있는데, 그 풍부한 금광을 가지고 있는 운산군은 초라했다. 이곳은 화려한 평양과 비교할 수 없었으며,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곧 북한의 실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운산군의 길거리, 모든 사람들은 두 다리에 의존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부산 영도)은 3일 최근 자신 지역구의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사주와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검찰이 나서 한진중공업 사태의 진실을 밝혀야한다”며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물량 미확보와 영도조선소의 시설경쟁력 저하로 인한 경영부실은 사측의 책임”이라며 “사주 측은 경영개선과 물량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고 근로자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의 과격 시위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경전 끝에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정부측 설명을 들은 뒤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한·EU FTA 국문본의 번역 오류로 인한 숙성기간 미비 등을 내세워 ‘상정 반대’를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정부가 한글 번역본의 오타를 정정해 제출한 지난달 28일로부터 20일이 지나야 상정할 수 있다는 입장.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한글본의 번역 오류를 고쳐 다시 제출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번역상 오류와 누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중소기업에게 나눠주자는 ‘이익공유제’를 놓고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문화일보는 홍 최고위원의 손을 들어줬다. 문화일보는 3일 사설을 통해 “경제학자·국무총리 출신인 정 위원장이 왜 이토록 과도한 방식에 집착하는지 건전한 상식으론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더 이상 궤변으로 시장경제의 대의를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정 위원장이 경제계 안팎의 우려와 비판을 외면한 채 자신이 제기한 ‘이익공유제’를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본인의 부
한류톱스타 배용준(39)과 이나영(32)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3일 배용준-이나영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대해 공식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배용준-이나영의 결혼설은 일본 주간지 '주간 아사히'가 보도했다. 매체는 "배용준과 이나영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배용준의 새 집인 서울 성북동 주택에 지난해 말 이나영이 와 있는 것을 다수의 일본 팬들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배용준의 일거수일투족에 정통한 팬들로부터 제보가 들
그동안 별다른 당직을 맡지 않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고문직을 맡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2일 박 전 대표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몽준 전 대표와 함께 당내특위 고문에 위촉돼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10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이래 3년여만에 오랜만에 당직에 위촉되는데, 2012년 연말에 실시될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영향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몸
[북한주민들 이제는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김정일 독재정권이 전쟁을 치를 능력조차 없고, 특히 동족간의 전쟁은 반민족적 범죄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북 심리전과 군이 진행하는 군사훈련에 대응한 김정일 군사독재집단의 ‘핵 위협설’은 북한주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독재정권의 중앙통신사 보도와 노동신문의 사설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본방송국 양강도 소식통에 의하면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들이 벌리고 있는 ‘전쟁작전계획 5027’과 대북 심리전에 대한 보도를 조선중앙 TV와 노동신문이 전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최근 잇따르는 부실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 사태에 대해 비리를 저지른 대주주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 회의에서 “당국이 저축은행 대주주의 비리를 파헤쳐 횡령 및 배임과 같은 혐의를 적용, 일벌백계해야 한다”면서 “저축은행을 사금고로 여기는 대주주가 문제로 이들을 막지 못하면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실경영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이자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절박한 입장에 있는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준 저축은행 문제는 대주주 문제도 있지만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또 다시 대규모 대북 쌀 지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인도적 차원이건 상업베이스건 어떠한 경우라도 우선 대북 쌀 지원부터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기념사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남북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북쌀지원을 하면) 모든 남북 대화가 시작돼서 남북 긴장이 완화되고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보관하고 있는 쌀은 150만톤이 넘고
새 드라마들이 출격했지만 '싸인'은 끄덕없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한 SBS 수목극 '싸인'의 전국시청률은 23.3%로 집계됐다. 전회보다 3.8%포인트 오른 것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 방영한 드라마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가시나무새'(5.9%)와 MBC '로열패밀리'(7.0%)는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싸인'에서는 '서윤형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없애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원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이 구제역 가축 매몰처리에 따른 침출수로 인한 2차오염 우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3일 국회 행안위 업무보고에 나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침출수의 양이 올림픽 규격 수영장 32개를 채울 정도이고 소 한 마리에서 1주일에 80리터, 2개월이 지나면 160리터의 침출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 현재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맹 장관은 “매몰 초기엔 침출수가 넘쳐나는 곳이 일부 있었지만 그동안 전부 뽑아냈다”면서 “침출수가 얼마나 나오느냐는 것보다, 어떻게 처리하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부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자의 반응은 호평이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한 '로열 패밀리'(권음미 극본, 김도훈 연출)의 전국시청률은 7.0%로 집계됐다. 전작인 '마이 프린세스'의 첫회 성적 15.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러나 '로열패밀리'와 같은 시간에 첫 방영한 KBS 2TV '가시나무새'(5.9%)는 넘어섰다. SBS '싸인'은 23.3%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상위 0.01%의 삶을 파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전주시청 공무원들이 민노총 주도의 버스 파업이 85일째 장기화하면서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2일 전주시 건설교통국 도시과 직원 4명이 시 공무원노조에 탈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공무원노조 탈퇴서를 제출한 공무원들은 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시청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민노총 버스 노조원들의 태도에도 문제점이 있다며 공무원노조 탈퇴 의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주시 교통과 직원 23명도 민노총 버스 노조 파업 장기화 사태와 관련 노조 탈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