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지난달 중국 우한(武漢)에서 국내로 들어왔던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에 대한 이동 경로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번 환자(57세 여성, 중국인)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7일 공개했다. 23번 환자는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와 방역당국이 소재지를 확인하던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격리되기 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23번 환자의 접촉자 수는 현재 조사 중이다.23번 환자는 이달 2일
[박남오 기자] 국내 6번 환자(55)의 접촉자인 2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서울 소재 교회를 방문한 이후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번 환자(59세 여성, 한국인)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의료기관에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7일 발표했다.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으로, 2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명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이 파악한 21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께 자기 차량으로 서울시 종로구 소재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정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8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연다.이날 광화문광장 주변에서는 범투본을 비롯해 10여 개 단체가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3시께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광화문 일대 곳곳에서 행진할 예정이다.석방운동본부도 오후 1시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집회 후 오후 3시께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 후 세
[소지형 기자]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과태료가 기존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된다.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대문 안에 설정한 친환경 교통 진흥구역인 '녹색교통지역'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진입할 때 매기는 과태료를 기존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이달 4일 국무회의에서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13일부터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기존 시행령은 과태료를 50만원으로 정해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이
[박남오 기자] 7일부터 확대된 사례정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검사가 이날부터 보건소 124곳에서 가능해진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종코로나 검사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며 "보호장비와 시설 등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날 기준 보건소 124개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124개 보건소에서는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가 가능하다.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채취한 검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 기관에 넘겨져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날보다 1명 추가되면서 24명으로 늘었다.의심환자(의사환자) 264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24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28세 남성이다.이 환자는 귀국 후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인후통 등 감염 증세가 나타나 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
[박남오 기자] 앞으로 중국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할 경우 '의심환자'(의사환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사례정의를 확대해 개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절차(5판)를 7일 오전 9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기존 사례정의를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로 확대하고,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
[소지형 기자]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는 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사람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58세 중국인 여성인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으며, 서울시가 지난달 13∼25일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아 전수조사했을 때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65명 중 1명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소재가 불명확했던 65명을 모두 파악하고 확인했다"며
[박남오 기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오는 3월까지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 예방접종(3~4종)을 마쳐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초등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환자는 총 23명(퇴원한 환자 1명 포함)으로 늘었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이날 확진된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다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1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오전에 17·18번째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하루 사이 3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환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9번째 환자는 지난달 1월 18일∼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귀국한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와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환자는 자신이 참석했던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 이달 4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긴급 현안 연구를 이달 중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보건연구원은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 치료제와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연구를 해왔다.이를 위해 연구비에 투입되는 비용은 8억원의 규모로, 보건연구원은 국내 확진자의 임상 면역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결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하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질본은 환자 호흡기 검체(가래 등)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했고,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으로 정해졌다.질본이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
[박남오 기자]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전날 1천318명보다 감소한 9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9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 수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돼 조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74명이다. 누적 유증상자는 696명으로 나머지 522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발생한 17·18번 환자를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16번째 환자는 확진 전 광주광역시 광주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가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에 있던 환자를 모두 격리했다고 밝혔다. 딸은 이날 국내 18번째 환자로 확진됐다.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어젯밤 중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감염학회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소지형 기자] 한국인의 행복 수준이 30년 전과 마찬가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물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포럼에 실린 '행복지수를 활용한 한국인의 행복 연구'에 따르면물질적·사회적 기반에 관한 한국의 행복지수는 1990년과 2017년 모두 OECD 31개국 가운데 23위였다.박명호 한국외대 교수와 박찬열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삶의 질과 밀접한 27개 지표를 바탕으로 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 규모가 작은 곳을 뺀 31개국의 행복지수를 물질적·사회적 기반에 관한 분야와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특보가 예상된다며 한랭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올해 들어 1월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1℃로 평년(영하 5.4℃)보다 4.3℃ 높은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여 신체 적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갑자기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쉽다.'한랭질환
[박민정 기자] 입춘(立春)과 함께 찾아온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 서울의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인천도 이날 -10.4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수원(-9.9도), 춘천(-10.7도), 강릉(-5.3도), 청주(-7.8도)는 올해 1∼2월 통틀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다만 대구(-4.1도), 울산(-1.5도), 창원(-1.5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17번째,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1월 18∼24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명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
[이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마스크 사기범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청은 마스크 사기범 일당 사건 피해 발생 지역과 금액 등을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기 김포경찰서 사이버팀 3곳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범들이 마스크를 취급하는 화물운송업체 임직원으로 위장해 "싼값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사건 수사를 맡았다.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보여주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