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정래씨가 자신의 작품「태백산맥」이 국가보안법을 무력화 시켰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태백산맥」은 ‘빨치산 미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이후 실제 ‘빨치산의 아들’인 영화감독 임권택 씨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조 씨는 최근 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쓴 소설「허수아비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소설은 ‘대기업의 비리’를 다루면서, “이제 분배를 이야기할 때”란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며 “이런 문제적 작품은 더 많은 사람에게 읽혀야
광주·전남지역 보수단체 연합체인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범연합회’가 창립대회를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에 따르면,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범연합회’(회장=안기영) 창립식이 지난달 25일 광주상무지구 여성발전센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창립식에는 광주-전남지역의 70여 시민단체 대표,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은 그동안 1인 정치의식에 고착화된 특정정파와 진보성향의 정서 속에 지금껏 무소불위의 이념적 주도권을 갖고서 지역감정을 이용하여 기득권 세력을 형성해 왔으나 결국에는 호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가 결혼 6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혼식(回婚式)을 갖는다. 김 전 대통령은 1951년 당시 국회부의장 비서로 일하던 중 이화여대 재학 중인 손 여사를 만나 결혼했다. 회혼일은 3월 6일이지만 일요일인 관계로 축하연을 이틀 앞당겼다. 김 전 대통령 측 김기수 비서실장은 “김 전 대통령이 간소하게 치를 것을 당부해 가까운 분들만 초대했다”고 밝혔다. 만찬을 겸한 회혼식에는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홍인길·이원종 전 청와대 수석,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김무성 원내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최고위원은 4일 “노무현 정권 시절은 보수와 진보가 서로 ‘소통’하지 않고 ‘소탕’하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민정책, 보수와 진보 접점을 찾는다’ 토론회 인사말에서 “보수와 진보 갈등이 이 나라의 화두로 등장한 것은 노무현 정권 시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이명박 정부도 보수와 진보가 소통하는 구도가 아니라 소탕하는 구도”라며 “차기정부가 해야 할 일은 보수와 진보가 서로 적대시하고 증오하는 구도로 가서
김경진이 지난 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제 개그맨 동기 ‘이태영’입니다. 원래는 이미선 이었는데 개명을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절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 속 김경진은 다소 엽기적인 표정으로 찍은 반면 이태영은 개그우먼이 아니라 미녀 배우라고 해도 믿을 만큼 커다란 눈과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 네티즌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태영은 지난해 9월 종영된 MBC ‘개그야’에서 ‘미녀는 외로워’, ‘고품격 드라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은 맑고 고운 피부미인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저 얼굴이 개그맨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팬들이 만든 JYJ 인터넷 방송국이 문을 열었다. 3일 오후 8시 JYJ 인터넷 방송국 '아이 러브 JYJ 닷컴'(iLOVEJYJ.com)이 오픈했다. 방송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는 JYJ를 위해 팬들이 마련한 인터넷 방송국이다. 방송은 JYJ를 주제로 하며, 일반 지상파 라디오 방송과 비슷하게 진행한다. JYJ 팬들은 지난 1월 포털사이트에 임시로 카페를 개설해 개국을 준비했다. 웹디자이너와 DJ, 구성작가 등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는 등 만발의 준비를 했다. 팬들은 방송사를 철저히 비영리로 운영한
한국인 두번째로 UFC에 진출한 양동이 선수가 2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양동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KFC센터에서 열린 UFC on Versus 3에 미들급으로 출전, 롭 키몬스를 맞아 2라운드 4분 47초 만에 TKO로 승리했다. 양동이는 경기 전까지 10전 9승 1패로, 격투기 전적 29전에 이르는 키몬스에 고전할 것을 예상됐으나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후 곧바로 반격에 나서 매서운 펀치를 날리는 등 주도권 싸움에서 이겨 결국 라
자유주의진보연합은 3일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 민주당이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엄기영을 비판하고 싶다면, 손학규 대표부터 갈아 치우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엄 전 MBC 사장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민주당이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엄 전 사장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이 주장했다. 이들은 “손 대표는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에 20년 가까이 몸담았었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
미국 정부의 공식 보고서에서 최근 북한에서의 마약 밀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3일 미 국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의 1부 논문인 에서는 전세계 122개국의 마약 거래 상황에 대한 연구결과가 자세히 기재되었고, 이중 우리나라와 북한의 사례에도 많은 지면이 할애되었다.보고서는 “북한 당국에 의한 마약 밀매가 2010년에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가 정치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국토부해양부가 오는 3월말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정종환 장관은 4일 한나라당 부산출신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 평가를 진행중이며 3월말 결론을 내려고 평가위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공항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시작돼 최종 2개 후보지가 올라와있다”면서 “양 지역의 열망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평가기준 등을 갖고 공청
신용 및 경제사업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여야는 4일 국회 농식품위 법안소위 및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중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지난 10여년간을 끌어온 농협개혁은 내년 3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농협은 신용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이 분리돼 내년 3월2일 은행 및 보험 등 신용사업을 담당하는 금융지주사, 농축산물 유통과 판매를 맡을 경제지주회사가 각각 설립된다. 이같은 여야 합의배경은 무엇보다도 농협개혁을 더 늦출 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위험천만한 북침 핵실험 전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범죄적인 전쟁소동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면서 "지금으로 말하면 쌍방이 군사적 행동을 자중하고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호 신뢰를 도모하기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근의 그들의 변덕은 그들로써도 피할 수 없다. 그들의 처지와 속성을 살펴보면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핵참화'와 '서울 불바다'를 떠벌인 지 며칠도 되지 않아 발표된 김정일 군사독재집단의 또 다른 궤변이어서 주목된다. 그들은 손바닥 뒤집듯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4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참석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수쿠크법은 국회에 발의돼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충분히 토론돼야 한다"며 "국회 밖에서 교회와의 토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쿠크법의 당부에 관해서는 거론하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이 법안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을 수 있다"며 "개신교측의 반대도 그 나름대로의 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신교측 의견에 반대하
4.27 재보선이 2개월도 채 안 남은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4일 “박 전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에 의견을 전달했으며 박 전 대표가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선거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한나라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며 “재보선에서 승리하도록 단결하고 노력하고 국민들에게 같이 호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이 뒤따를
국공내전에서 승리로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정부를 수립한 이래 13억3천8백만 인구를 공산당 1당 독재 사슬로 묶어놓고 한반도넓이의 43배, 남한면적의 98배에 이르는 광활한 대륙을‘중국인민해방군’지배아래에 두는 데 성공한 중국의 모택동은“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주장하였다. 물론,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석권하여 공산당 일당독재권력을 창출한 것이 허위선전선동을 앞세운 총구에서 비롯됐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혁명이 단순히 총구에서만 비롯되는 것이냐에 대하여서는“모든 혁명은 이론서 위에서 출발 했다”는 반론
정부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구제역 매몰지의 세부정보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전국의 구제역 매몰지 정보를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공개한다고 나서 해당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정동영, 홍영표, 이미경 의원은 4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원내지도부와 협의를 거친 후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될 정보에는 전국 4,671곳 매몰지 중 경기도 2,042곳과 강원도 445곳의 매몰지 정보가 우선 제공되며 구제역, 조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구제역 매몰지 관리에 대해 “매몰 제대로 했으면 환경 오염 우려가 없다”며 “매몰이 잘못됐고 실제 환경 오염이 있다면 담당 공무원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매몰지 환경대책에 TF 대책을 중점에 두고 있다”며 “매몰지 책임관리제를 시행해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관리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구제역이 수그러 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2차 환경 재앙이 걱정된다고 언급한 것은 국민이 경각심을 갖자는 차원에서 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천안함 46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어떤 내용이 담길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진영 인터넷연합언론인 가 제작 중인 ‘오래되지 않은, 오래된 기억! 천안함!(가칭)’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 발발 배경부터 군의 조사내용과 관계자 증언 등 사건의 진실 추적과 함께 남겨진 유가족들의 삶과 애환 등 천안함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지난 해 3월 서해바다에서 발발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은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호전적 성향을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계기이자,
최근 북한 국방위원회가 국경지역 주민들 속에서 나타나는 비사회주의 현상을 뿌리 뽑기 위한 검열 작업에 또다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자유북한방송국 함경북도 청진시 통신원에 따르면 국방위원회 검열 단은 군부대와 보위부, 보안소 등 권력기관 간부들의 뇌물행위, 일반주민들의 비사회주의 현상을 적발, 처벌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통신원은 “북한당국이 지난 달 19일,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사봉동에 위치한 모 외화벌이 회사간부들의 비리가 적발되어 이를 빌미로 국경지역의 모든 기관과 주민들의 비사현상을 조사, 처벌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송새벽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송새벽은 3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감독 김진영)의 제작보고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송새벽은 "첫 주연을 주신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송새벽은 지난해 '방자전'과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출연하며 영화계 샛별로 급부상했다. 송새벽은 '제2의 송강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