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16번째 환자는 확진 전 광주광역시 광주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가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에 있던 환자를 모두 격리했다고 밝혔다. 딸은 이날 국내 18번째 환자로 확진됐다.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어젯밤 중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감염학회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현장으로 내려갔다"
[소지형 기자] 한국인의 행복 수준이 30년 전과 마찬가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물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포럼에 실린 '행복지수를 활용한 한국인의 행복 연구'에 따르면물질적·사회적 기반에 관한 한국의 행복지수는 1990년과 2017년 모두 OECD 31개국 가운데 23위였다.박명호 한국외대 교수와 박찬열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삶의 질과 밀접한 27개 지표를 바탕으로 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 규모가 작은 곳을 뺀 31개국의 행복지수를 물질적·사회적 기반에 관한 분야와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특보가 예상된다며 한랭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올해 들어 1월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1℃로 평년(영하 5.4℃)보다 4.3℃ 높은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여 신체 적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갑자기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쉽다.'한랭질환
[박민정 기자] 입춘(立春)과 함께 찾아온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 서울의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인천도 이날 -10.4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수원(-9.9도), 춘천(-10.7도), 강릉(-5.3도), 청주(-7.8도)는 올해 1∼2월 통틀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다만 대구(-4.1도), 울산(-1.5도), 창원(-1.5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17번째,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1월 18∼24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명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
[이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마스크 사기범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청은 마스크 사기범 일당 사건 피해 발생 지역과 금액 등을 고려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기 김포경찰서 사이버팀 3곳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범들이 마스크를 취급하는 화물운송업체 임직원으로 위장해 "싼값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사건 수사를 맡았다.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보여주며 신
[박남오 기자]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속 검사를 일선 현장의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4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1개 제품(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에 대해 임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내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
[박남오 기자]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6명의 접촉자가 1천318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총 16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추가 확진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파악됐다.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29명이다.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318명으로,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
[박남오 기자] 존엄사 시행 2년 만에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한 임종기 환자는 8만5천여명에 달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2월 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 결정제도)'을 처음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2년간의 주요 통계 결과를 4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경우는 8만5천76명이었다.연명의료 결정제도는 임종과정 환자에게 심폐소생술·혈액투석·항암제 투여·인공호흡기 착용 등 아무런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소지형 기자] 내년까지 전국 지하철역 승강장에 공기 정화 설비를 설치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대중교통 공기 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공동주택의 라돈 관리를 강화하고 신축주택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강화 방안을 2022년까지 마련한다.환경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4차 실내 공기 질 관리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실내 공기 질 관리 기본계획은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실내 공기 질 관리 정책 추진 방향을
[오인광 기자] 정부가 4일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사이에 중국발 항공기 총 5편이 입국했으며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아직 없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발 항공기가 5편 입국했고, 연락처 수신 불가 등으로 최종적으로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인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2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16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
[박남오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다른 항공기 승객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신설해 검역을 강화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시작되는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대책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2곳, 제2터미널에 1곳 등 중국 전용 입국장 총 3곳이 설치됐다.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는 주기장과 게이트도 터미널의 가장자리 쪽으로 배정된다. 다른 지역 여행객들과 분리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다.일반 여행객들과 달리 중국발 항공기의 승객들은 인
[오인광 기자] 그동안 방문발급을 통해 받아야 했던 국제운전면허증을 앞으로는 자택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도로교통공단은 3일부터 공단의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www.safedriving.or.kr)에서 온라인 국제운전면허증 시범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여권과 사진을 챙겨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국제공항 발급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등을 거쳐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면 희망하는 곳에서 등기우편
[소지형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작년 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비정규직 19만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인원은 19만3천252명이었다.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은 3단계로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지자체, 2단계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자회사, 3단계는 민간위탁 사업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1단계에 해당한다.1단
[박남오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겨울철 낙상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노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2018년) 낙상으로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절반 이상 참여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만5천457명에서 2018년 1만 8천121명으로 약 17.2% 증가했다.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2015년 3천647명에서 2018년 5천546명으로 52.1% 급증했다. 2018년 겨울철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온
[오인광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서 2차 전세기로 국내 귀국한 우한 교민 333명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3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귀국한 우한 교민 326명에 대해 입국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귀국 당시 증상이 있어 먼저 검사를 받았던 유증상자 7명도 전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차 전세기에 탑승한 333명 전원은 음성으로 나타났다.앞서 1차 전세기에 탑승했던 368명에서는 확진환자가 1명(13번 환자) 나왔다. 13번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
[오인광 기자]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거쳐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막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4일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제한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4일부터 후베이성 발급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후베이성 관할 공관(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을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다.입국 제한 방법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 유포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하기로 했다.경찰청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수사 의뢰해 세종지방경찰청에 배당했던 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재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보건복지부 관할인 세종경찰청에 배당했으나 해당 공문서가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된 거로 확인돼 수사 편의를 위해 서울경찰청으로 이관했다"고 말했다.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 환자의 개인 정보와 접촉
[박남오 기자]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을 기존 치사율 추정치 2.2%보다 2배가량 높은 4∼5% 수준으로 내다봤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을 4∼5% 수준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나온 정보를 고려한 치사율"이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치사율 30%,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치사율 10%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다만 치사율은 중국에서 환자와 사망자 수치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