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정부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社)로부터 오는 5일까지 공급받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의 공급 일정과 관련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라는 질의에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모더나사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며 "곧 들어오는 대로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충분히 들
[오인광 기자] 최근 준대규모점포에서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자 정부가 이들 업종에 대해서도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하도록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준대규모점포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 받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기업형 슈퍼마켓(SSM)이라고 불리는 준대규모점포는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대규모 점포를 경영하는 대기업이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점포로, 전국에 약 1천600개소가 영업 중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최근 5일간 734명이 발생했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734명으로, 하루 평균으로는 146.8명이다. 지난 1학기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인 146.5명을 넘어선 셈이다.지난 3월 1일부터의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1만4천118명이다.최근 5일간 교직원 확진자는 34명 발생해 누적 1천535명이 됐다.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 중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한
[오인광 기자] 그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4분기부터 백신 접종을 받게 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접종위는 임신부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오인광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학생 이용시설의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5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각 지자체에 학원, 미인가 교육시설, 체육시설, 대학 인근 시설의 방역 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인원 시도교육청과 공유, 학원 밀집지역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및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물품 지원,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에 체육시설 종사자 포함 등을 요청했다.아울러 대학 인
[오인광 기자] 학교 기숙사 등에서의 집단 발병으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160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천135명으로, 일평균 162.1명꼴이었다. 올해 1∼2학기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162.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경북 김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는 전날까지 학생 21명이 확진됐고 경기 파주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광주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3명이 양성 판
[오인광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올해 추석 연휴(9.19∼22) 방역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이 추석 이전까지 계속 갈 것인지 정확한 추계 등을 고려해야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반장은 이어 "오늘도 2천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1주 단위의 추이를 계속 보면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등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오인광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 연휴(9.17∼22) 열차 승차권은 창가 측 좌석부터 우선 판매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 방안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3일간, SR은 9월 7일부터 3일간 각각 진행된다.중대본은 일단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한 후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방역 대응 여건 등을 고려해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
[오인광 기자] 방역당국이 여름휴가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내달 추석 연휴까지로 연장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석 연휴 종료 시까지 연장하고, 타지역과 협의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안성(경부선), 화성(서해안선), 이천(중부선), 용인(영동선)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달 22일까지 연장된다.정부는 의심
[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고혈압 전 단계로 불리는 '수축기 혈압 130∼139㎜Hg, 이완기 혈압 80∼89㎜Hg' 환자에게서 관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1.3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이필형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 병원에서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수검자 중 4천66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전 단계와 정상 혈압군의 관상동맥경화증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관상동맥경화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
[오인광 기자] 일본, 페루, 가나 등 13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유행국가에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다음 달부터는 국내에 들어올 때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국내 입국 시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하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 총 36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8월 기준 변이 유행 국가로 분류된 26개국에서 말레이시아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3개국이 빠지고 가나, 일본, 페루 등 총 13개국이 추가됐다.이에 따라 다음 달 변이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등교 확대와 학교 방역망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추경)예산 7천344억 원을 투입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회복 집중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는 학교 방역 인력 지원, 학생들의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이 담겼다.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등교 확대에 따라 관내 초·중·고교 2천127곳에 3천486명, 대학교에 2천327명 등 총 5천813명의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인력·물품·소독 등에 300억 원, 급식 방역 105억 원, 학교 운
[오인광 기자]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20일 발표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및 방역대책 발표 시점 관련 질의에 "금요일(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손 반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발표
[오인광 기자]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대를 넘었다며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주간 누계 신규확진자 수 비율이 처음으로 4%를 넘었다"고 말했다.그는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은) 주간 (검사자 수) 누계에 대한 신규 확진자 수의 비율"이라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누계 의심신고 검사자 수(27만5천658명)를 분모로,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 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광복절 연휴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수칙에 어긋나게 집회를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광복절 연휴 집회와 관련해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하여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전 2차장은 "광복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광화문 일대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며 "만약 방역
[오인광 기자] 2학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중·고등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대신 학생 3분의 1 이상이 등교하게 된다.또 거리두기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분의 2 이상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까지 가능하다.아울러 9월 6일부터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하고, 4단계에서는 3분의 2 안팎 등교를 추진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학사운영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기존에 밝힌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
[오인광 기자] 사전예약 접속 인원 분산을 위해 처음으로 '10부제'가 적용된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9일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18∼49세(1972∼2003년생)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을 시작으로 10부제 예약이 진행된다.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오인광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 수는 18명으로 집계됐다.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천21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3명의 2.6배에 달한다.사망자는 18명으로, 감시체계가 운영된 2011년 이후 7월 발생으로는 역대 2위 수치다.2019년과 지난해 사망자는 각각 11명, 9명이다.사망 추정 원인은 모두 열사병이었고, 연령대는 50대(6명)가 가장 많았다. 성
[오인광 기자]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사기 문자에 대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한 스미싱 사건이 보고됐다"며 "질병청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경우 외에는 개인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질병청에서 보내는 문자는 '1339' 또는 질병관리청의 전화번호로만 발송되며, '010'으로 시작하는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직계가족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3단계에서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또 단란주점·유흥주점·콜라텍(무도장)·홀덤펍·홀덤게임장은 한시적 조치가 아닌 정규 조치로 4단계에서 영업이 금지된다.반면 이·미용업은 밤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할 수 있고, 대형 종교시설은 최대 99명까지 정규 대면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