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10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올해부터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 출신 인재들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서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국회사무처는 이 제도의 시행에 필요한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7일 「국회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국회가 시행하는 시험의 지방인재의 범위에 대해서는 수도권(경기·인천 포함)을 제외한 지역으로 할 것인지, 서울시를 제외한 지
토트넘이 한국시간 10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AC밀란과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한 덕택에 1-2차전 합산에서 1대 0으로 앞서 토트넘은 8강에 진출카드를 거머쥐었는데, 이번 전적은 챔스의 전신 유러피언컵 대회에서 1962시즌 4강에 오른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파악된다. 반면 7차례나 정상을 차지했던 명문 AC밀란은 이날 경기초반부터 토트넘에 맞서 주도권을 쥐고 거세게 몰아붙이긴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국정운영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성장과 물가문제가 있는데 물가에 더 심각하게 관심을 갖고 국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물가문제는 우리가 최선을 다 해도 소위 통제가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전제한 뒤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100%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우리가 그대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는 없다”라는 점을 지적하
필자가 북한에서 생활할 당시 친구들 중에는 공병국 제1여단에서 11년 동안 근무하고 제대한 사람이 있었다. 북한에서 공병국 제1여단은 김정일의 특각이나 집무실을 비롯한 비밀공사를 전담한 부대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제대할 때 비밀을 철저히 엄수한다는 서약서에 지장을 찍고 사회에 나온다. 또한 사회에 나와도 6개월에 한 번씩 군당 3호실에서 비밀 누설과 관련하여 뒷조사를 한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비밀을 누설할까 말을 조심하군 한다. 필자의 친구도 그랬다. 기껏 한다는 얘기가 자기가 군복무를 한 공병국 1여단은 공급이
1969년 일어난 이른바 KAL기(대한항공 YS-11기) 납북사건 피해자들의 가족측이 납북자들의 송환을 요구했다.10일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황인철 대표는 자신의 아버지 황원 씨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촉구하는 편지를 북한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과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게 전해줄 것을 통일부에 의뢰하고, 최근 남하한 31명의 북한 주민들에 대해 북측이 ‘인도주의’를 운운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납북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안전하게 본국으로 돌아올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못 돌아온 11人, 귀환의사조차 못 밝혀… 北 ‘‘
최근 봉은사에서 물러난 명진 스님과 관련, 종교계 좌편향을 주제로 출간한 서적이 관심을 끌고있다. 인터넷 신문 리버티헤럴드의 김성욱 대표가 저술한 ‘종교계 레프트코드(left code)’는 종교계의 좌파적 편향은 金正日이라는 민족의 절대적 惡(악)에 대한 寬容(관용)을 종교로 포장한 僞善(위선)이 문제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명진 스님이 “조계종 산하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및 잡지 민족21의 발행인을 맡고 있다”며 민추본과 민족21의 활동을 상세히 소개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민족21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가 10일 현행 14명인 대법관의 정원을 20명으로 늘리고 판-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의 직무범죄를 다룰 ‘특별수사청’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대검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전관예우 근절차원에서 판-검사출신 변호사가 개업한 뒤 퇴직전 1년간 근무한 기관에서 민-형사, 행정소송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사개특위 소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이날 법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뺀 대법관 18명을 민사-특허부(1부)와 형사-행정부(2부)로 9명씩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월남한 북한 주민 31명 중 귀순 의사를 밝힌 4명까지 송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북한이 가족 대면을 요구하면서 돌아오지 않으면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인권마저 무시한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억압과 궁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북한주민들이 귀순을 신청했을 때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북한 정권은 귀순 희망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그만두고 그분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윤영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직원들과 내부갈등 때문에 화를 자초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상하이 스캔들’의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및 지경부 소속 전 영사들과 중국인 덩 모 씨의 불륜관계가 이번 사건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일각에선 정보기관이 얽힌 배후설 역시 흘러나오는 등 음모설까지 나돌고 있다. 특히 김 전 총영사는 부임이후 현지에서 활발하게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정원 출신인 상하이 부총영사와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고 심
김문수 경기지사는 최근 자신의 쪼개기 후원금에 대한 검찰 조사가 들어간 것과 관련, "억울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거후원금 위법혐의 보도가 됐는데 억울하다"며 "제가 어떤 불법행위에 관련이 있다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의 후원자들이 쪼개기후원금을 보낸 문제를 무조건 저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하거나, 주장하는 것은 정말 억울하다"며 "사필귀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동부지검은 작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원고속 노동조합이 조합원 명의를 이용
배우 이요원의 시스루룩이 연일 화제다. 이요원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연출 조영광/극본 소현경) 제작발표회에서 하얀 레이스가 수놓아진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특히 속이 비치는 과감한 시스루룩으로 섹시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49일'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인이 49일안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수) 밤 9시 55분 SBS TV 첫 방송. 서이
데뷔를 앞둔 걸그룹 치치의 멤버 수이가 항간에 떠도는 배우 고아라의 동생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9일 치치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수이가 고아라의 동생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이는 주먹만한 얼굴에 인형 같은 눈매, 흰 피부가 고아라와 흡사해 "고아라의 여동생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실제로 수이의 사진은 고아라의 데뷔작인 KBS 2TV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했을 당시의 풋풋함과 순수한 이미지를 쏙 빼다 닮았다. 수이는 "고아라와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예전부터 주위에서 닮았다는 얘기를 듣긴 했
한나라당은 10일 호남문제를 전담할 호남발전특위 구성을 마치고 임명장 수여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최근 여야에서 폭넓게 논의되고 있는 석패율제를 비롯해 지역발전 및 지역인재 영입 등 호남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에서 가장 논의가 뜨거운 석패율제는 도입여부에 따라 지구당 운영과 인재영입 등 호남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사고당으로 지정돼 공석중인 시도당의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최고위원은 “석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한 '웃어라 동해야'(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모완일) 112회의 전국시청률은 38.1%로 집계됐다. 전회(39.8%)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웃어라 동해야'는 최근 2회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꿈의 시청률 40%에 육박했다. 지난 9일 시청률은 다소 하락한 수치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나(도지원 분)가 카멜리아 호텔회장 부인인 말선(정영숙 분)으로부터 딸은 태풍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0일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가 있을 경우 3배 이상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키로 당정청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서민특위에서 제출한 대중소기업상생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정부 당국자, 청와대와 어제 밤늦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일방적 지배를 받던 갑·을 관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기술개발을 하는 중소기업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10일 한 시민단체가 박근혜 전 대표가 결혼 하지 않아 차기 대선 후보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좋게 보면 저출산을 다루는 단체니까 가장 국민적 지지가 높은 후보를 빗대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홍보수단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다룰 일이 저출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직이라는 것과 대통령을 하셔야할 분의 결혼 유무가 큰 연결점은 없다"며 "역사적으로 보면
귀순의사를 밝혔다는 북한주민 4명의 운명은 현 시점에서 남북한 당국의 최대의 쟁점이 되었고 이는 곧 남과 북의 체제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그들이 돌아가는가 아니면 남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는 남북한의 기(氣)싸움으로 혹은 또 다른 대결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며 언론들도 이렇게 포장하고 있다. 한 민족이면서도 총부리를 맞대고 서로 다른 체제로 60여년을 지나온 세월은 서로를 증오하며 멸망과 붕괴를 원하는 적대관계를 형성했고 그 관계가 아직도 지속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관계 속에 단순한 표류어민들
한나라당 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불리는 구상찬 의원은 10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하이스캔들’에 대해 “비자브로커에 놀아난 외교관들의 한심한 애정행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브로커나 꽃뱀사건으로, 단지 덩씨가 너무 능수능란해 스파이 같다는 의혹이 일고 있을 뿐”이라며 “중국요원들이나 스파이들은 이렇게 허술하지 않다”고 항간의 ‘중국 스파이설’을 일축했다. 이어 “외교관들이 미인계에 놀아난 점이 부각됐을 뿐 자세히 살펴보면 비자대행업체 선정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요금폭탄이 발생하고 있다”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일부 극소수 마니아만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 조사를 보면 KT의 경우 1% 극소수가 전체 30%의 데이터를 쓰고, 10%가 93%를 쓴다”며 “소수가 무제한 데이터를 차지함에 따라 트래픽이 발생해 통화품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해서 국민들이 양질의 통화품질
자유진영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인터넷 방송 ‘천하무적 봉반장’이 10일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른바 ‘좌파 인터넷방송’이 인터넷을 장악하면서 ‘반정부’, ‘친북’ 코드의 채널들이 난무한 가운데 ‘봉반장’ 인터넷방송은 자유진영에 큰 기대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봉반장’은 인터넷 방송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다소 ‘과격’하면서도 ‘직설적’ 표현으로 자유진영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봉반장’은 좌파 인터넷방송과는 달리 웃음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무척(?) 어설프면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