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당국은 북한이 성능 개선을 위해 대포동 2호를 포함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널드 버저스(Burgess) 미국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10일(현지시각)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전 세계 위협 평가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거리로 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력을 이미 보유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포동 2호를 포함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저스 국장은 “대포동 2호 시험발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이를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미 개발했거나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치료 중인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무대가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11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맨유는 영국 현지시간 12일 아스날을 상대로 2010-2011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 나서는데, 당초 일각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조기 복귀보다는 재활치료가 끝난 뒤 오는 19일 열리는 볼튼전에서나 박지성의 복귀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맨유 사정에 밝은 현지 축구계 관계자는 “박지성은 이번 주까지 재활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귀시점은 19일 볼턴전
알렉스(32)가 슈퍼모델 출신 조희(22)와의 열애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알렉스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커피스미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기자간담회에서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의 열애설은 지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알렉스는 11일 오전 매니지먼트사인 플럭서스 뮤직을 열애를 인정했다. 알렉스의 연인 조희는 지난 2006년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99 올어바웃네이처상을 받은 모델 출신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파스타'에 알렉스와 함께 출연했다. 현재는 연예활동을 접고 학업에
오는 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분당 차출설과 관련, “손 대표가 분당으로 온다면 철새 중에 왕철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대표는 11일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큰 정치를 하는 분일수록 대의명분이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손 대표는 광명에서 국회의원 하다 종로에 출마했는데 어떻게 분당에서 받아들이겠나”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 조사를 해 봐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안 오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북한군부대들의 식량공급에는 ‘전통적인 규칙’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해마다 묵은 쌀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 묵은쌀은 바로 전쟁예비물자로 비축해뒀던 ‘냄새나는 쌀’이다. 쌀이 냄새나는 이유는 전쟁예비물자창고에 방부제 처리를 하여 3~4년씩 저장했기 때문이다. 북한군부대들에서는 일반적으로 군인들이 햅쌀을 먹어보지 못한다. 이유는 해마다 햅쌀은 전쟁예비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에 넣고 거기에 있던 묵은 쌀을 바꾸어서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해마다 전쟁예비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의 묵은 쌀과 햅쌀을 바꾸는 방법으로 군량미를 관리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공무원들의 사기도 올려줘야 하지만 공직사회는 정말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제도 개혁도 좋지만 먼저 공직비리가 없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양 원장에게 “공직사회 비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척결할 수 있는 기관이 바로 감사원”이라며 “감사원은 토착세력과의 유착비리, 교육비리,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 원장은 임명장을 받은 후, 이날 오전 11시 감사원에서 취임식을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이 기획·제작한 힙합 시사토크쇼 ‘프리스타일 KOREA’가 14일 밤 11시(월, 수, 금) 이데일리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프리스타일 코리아의 진행자는 김정호 자유기업원장과 김진국 배재대학교 아펜젤러학부 교수로 정해졌으며, 불합리한 제도와 현상을 꼬집고 동시에 자유시장경제주의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과 김 교수는 매 방송마다 메시지가 담긴 랩을 만들어 힙합 퍼포먼스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김 원장은 최근 ‘김박사와 시인들’이란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인기를
관세청이 ‘FTA 투어’에 나서며 관심을 촉구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11일 FTA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경북 구미시를 찾아 구미상공회의소와 기업현장을 방문, 7월 발효예정인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구미지역 최대 수출품인 전기 전자업종의 경우 FTA로 인한 최대 수혜업종이 된다는 점을 설명하고 수출기업이 챙겨야할 원산지 인증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윤 청장은 “FTA 발효시 준비없이도 관세특혜를 적용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 CEO의 적극적인 관
천안함 폭침 1주기인 오는 26일을 기점으로 각종 관련 추모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반도시민행동(www.hanbando.net)은 천안함 추모 UCC 홍보에 나섰다. 천안함 추모 UCC는 ‘천안함 용사의 노??등 총 9개의 UCC가 만들어 졌으며, 이중 ‘달러가 좋아, 유리병’ 등 북한 김정일 정권을 비판하는 노래도 있다.이들은 또 천안함 폭침 1주기인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천안함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단체는 천안함 1주기 범시민추모위원회를 결성, “천안함 폭침과 연평포격 등 북한 도발에 의한 산화
야탑고 포수 김성민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소식통은 11일 와의 통화에서 “김성민이 10일(현지시각) 오클랜드측과 만나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우승후보 광주일고를 상대로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뉴스파인더 김훈 기자 kh@newsfinder.co.kr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직원들의 불륜관계 및 대외비 기밀유출에 대한 자체조사 필요성을 묵살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도록 확대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1일 정치권관 외교가에 따르면 김 전 총영사는 국정원에서 파견된 부총영사가 H(41) 전 영사와 ‘상하이 마타하리’로 알려진 덩신밍(鄧新明. 33)의 관계와 기밀유출 가능성을 파악한 뒤 자체조사 필요에 따라 진행했으나 김 전 총영사가 이를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당시 부총영사가 자체조사를 통해 덩 씨에게 불법비자가 발급되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배우 정우성(38)과 이지아(30)가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스포츠칸은 "정우성과 이지아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는 지난 6일 오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부근의 패션 상점이 밀집한 생토노레 거리에서 목격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지아가 정우성의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는 등 다정하게 거리를 걸었다"며 "모자로 얼굴을 가렸지만 누가 봐도 데이트를 하는 연인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화보나 광고 등의 공식 일정으로 파리에 간 것이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제작사가 방송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를 표명했다. '싸인'의 제작사 골든썸&아폴로픽처스는 10일 마지막회를 방송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싸인'은 최종회 방영 도중 컬러바가 뜨고 내용이 끊어지는 등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제작사는 "'싸인'의 제작진은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서 마무리하기 위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회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완성도 있는 부검신과 감정적으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구현해내기
김정일 정권 규탄과 국내 친북세력 척결에 앞장서 온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사진)의 모친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가게 안에서 주인 한모(75)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인근 상점 주인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추 총장은 1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혼자 사시는 노모에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너무 당혹스럽다”며 “경찰에 협조를 해야 사인을 밝힐 수 있는 만큼 현재 강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여야가 검찰의 청목회 수사에 격분해 급하게 의기투합했다는 등의 악의적 보도는 하지 말아 달라”며 언론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상한 관심이 있는 만큼 당의 각종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런 과정과 앞으로의 예정에 대해 제대로 언론을 이해 시키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은 혁명보다 힘들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당 지도부는 사개특위의 활동에 일체
사회 고위층에 대한 연예계의 성상납 의혹만 남기고 지난해 자살한 故 장자연 사건이 친필편지 내용의 진위논란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을 지난 6일 처음 보도한 SBS는 11일에도 장 씨의 친필편지 원본은 자필로 씌어진 것이 맞는다는 소견이 나온 전문가의 문서감정서를 제시하는 등 반박보도에 나섰다. SBS는 또 “경찰이 장 씨 지인에게 압수한 편지봉투 사본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국과수 필적감정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조작의혹부터 제기하는 것은 이르다”고 보도했다. 우선 경찰은 장 씨의 지인인 전 모 씨에서 압수
한나라당이 개헌특별기구 구성안을 의결한 지 29일 만인 지난 10일 개헌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구성된 개헌특위 위원장에는 최병국 의원이, 위원에는 김재경·이사철·진영·고승덕·여상규·이범관·박준선·정해걸·조해진 의원이 선임됐다.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특위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들어가겠다고는 밝혔지만, 논의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위원장을 포함해 친이계 위주로 구성된 위원들이 문제다. 중도파에서는 이범관 의원과 친박(친 박근혜)계에서 이탈한 진영 의원 2명이고, 친박계는 정해걸 의원이 유일하다. 그
이명박 대통령은 박왕자 주부가 북괴 초병이 등 뒤에서 쏜 총격으로 사망한 당일인 2008년 7월 11일 오전 국회연설에서“(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등) 과거 남북 간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대화와 협력에 집작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그 후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물밑접촉에 관한 보도가 심심찮게 이어지다가 최근 들어 중국등지에서 김대중으로부터 5억 $ 뇌물을 갈취하고 노무현을 가지고 놀던 북 아태위원회(통일전선부위장조직)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비밀교섭인지 흥정
‘수지김 사건’으로 현재 복역중인 윤태식씨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쓴 자서전 ‘동행’에 틀린 내용이 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화해 조정 결정을 내렸다. 11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윤 씨는 이 여사의 자서전에 “2011년 청와대에서 윤씨의 신원조회 기록을 봤는데 사기죄, 혼인빙자, 강간 기록이 있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2009년 7월 이 여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법원은 “윤씨의 범죄 전력을 볼때 자서전 내용과 달리 혼인빙자, 강간 기록은 없다”며 “이 여사 등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0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이익공유제 구상에 대해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무지 들어본 적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라 경제학 공부를 해왔으나 이익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해도 안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익공유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란 뜻이냐'는 질문에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