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앞으로는 일 잘하는 공무원이 보수도 많이 받고 승진도 빨리 하게 될 전망이다.정부는 1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대 국회에 상정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뒤 이번에 다시 발의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기관의 장은 직무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직무성과가 우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특별승진과 호봉을 올려주는 특별승급 등의 인사상 우대 조
[김태일 기자] 산업현장 하청 노동자들의 연이은 사망사고로 불법적인 하청관계와 노동자 안전문제가 전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칫 잊혀질뻔했던 상주-영천 고속도로 건설근로자 2인 크레인 추락사고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지난달 14일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공사 4공구(원청 : 대림산업)에서 5톤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해 24m 높이에서 교량배수구 설치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붐대가 부러지면서 노동자 김모(41)씨와 장모(41)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현장에는 공사감독관 없이 크레인기사 A씨와 사망한 노동
[김태일 기자] 개헌이라는 굵직한 담론이 제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정치권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숨가쁘게 이어지는 국정 현안을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정치권의 암묵적인 동의 속에서 휴화산처럼 잠복됐으나 새 국회 출범을 계기로 공론화의 장으로 급격하게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특히 20대 국회가 정식 개원한 13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개헌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한데다 국회에서 여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헌 세미나까지 열리면서 개헌 논의는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이 됐다는 지적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은 당선 후 처음으로 10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강남구의회를 방문했다.전 의원은 평소에도 여야 간 협치와 국회-지방의회 간 소통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20대 국회 등원 뒤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었다.전 의원은 강남구의원들과 상견례를 나누는 자리에서 지역현안 해결과 강남 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고, 국회 차원의 모든 역할을 능동적으로 진행해 나아갈 것임을 천명했다.또한 김명옥 강남구의회 의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국회와 강남구,
[김태일 기자] 한동안 마치 재개발아파트처럼 떠날 사람과 남을 사람들로 어수선하던 여의도 의원회관도 '입주'를 마친 20대 국회의 구성원들로 인해 초여름의 새로운 빛을 띠는 듯 하다.그곳 의원회관에서 전현희 의원(서울강남을 더민주)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전현희 의원은 4.13 총선을 통해 야권의 불모지라 불리우는 강남에서 승리해 14대 이후 24년만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전 의원은 국내 최초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재선에 성공했다. 회관 315호에 자리잡은 전현의 의원실은 거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실은 오늘(9일) 국회에서 풍문고 운동장 신설에 따른 LH강남8단지 피해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H공사 핵심관계자와 현대건설 측이 참석했다.LH강남8단지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서는 풍문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교로 유치 초기부터 주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나, 설계상 운동장 높이가 8단지 807동, 808동, 809동 2층 부근까지 올라감으로 인해 해당 층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등 주거환경을 크게 훼손할 우려와 인근 자곡초 학생들의 등하교길
[김태일 기자] 카카오가 개인 간 주고받는 카카오톡 대화 가운데 웹문서 링크 주소(URL)를 이용자의 동의 없이 수집하여 자사 포털사이트인 다음 검색에 활용해 온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는 공분이 일고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를 실시간 감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 김수 카카오 대외협력팀 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사적인 메신저 대화를 공개적인 검색 결과에 노출시킨 경위를 조사하기 위함이다.카카오는 1월부터 카톡으로 주고받은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은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권춘택 강남지사장을 만나 수서동 밤고개로(KTX역 인근) 지중화 공사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KTX 복합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수서역 일대는 시민 안전과 설비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전선 지중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그동안 지자체와 한전,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간 지중화 협의가 지속되어 왔다.현재 KTX역 구간은 철도시설공단이 비용을 부담해 시행하기로 확정됐고 KTX역 도로건너편의 경우 당초 가공이설이었던 것을 도시 미관과 안전 등을 고
[김태일 기자] 지난 5일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우리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의 선장 2명이 해경에 구속됐다.7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22t급 중국어선 선장 A(46)씨와 15t급 중국어선 선장 B(50)씨를 구속했다.변성환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 등 선장 2명은 3일 오전 5시부터 우리 어민에게 붙잡힌 5일 오전 5시 23분까지 총 16
[김태일 기자] 지난 2013년 박근헤 대통열의 미국 방문 수행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3년여의 칩거를 깨고 칼럼 집필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변인은 7일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 글을 통해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를 연재하며 독자 여러분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블로그는 2012년 12월 그가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폐쇄했고, 3년 5개월만에 복원
[김태일 기자] 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면 군사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 본회의에서 주제연설 뒤 '사드 배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각국 대표단 및 전문가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떻게 미사일을 방어할 것이냐
[김태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세곡동 중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오는 2021년 3월경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측이 문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의원실에 보고해 왔다고 전했다.서울시 교육당국이 구체적 개교 일정 등을 담은 추진안을 문서를 통해 밝히기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지난 4월27일 전 의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담판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금자리주택 난개발로 인해 5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가 1개 뿐인 세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현지시간)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3개국 방문기간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경제·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끌어냈다.또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출범 현장과 아프리카의 첫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인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도 참석,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개발협력 외교도 전개했다.1일 오후 프랑스에 도착하는
[김태일 기자]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사실이다. '지식'으로서의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와 관심의 필요성으로 범주를 국한시킨다면 말이다.그러면 희귀질환자들과 가족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그리고 이들이 사회구성원의 한 일원으로서 기능하고 살아가는 측면에서는 어떨까? 이러한 문제를 '인권'의 차원에서 연구하고 관련제도 보완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있어 만나보았다.이들을 처음 만난 건 지난달 한국희귀질환재단(이사장 김현주)의 '유전상담 사업설명회
[김태일 기자] 북한의 아프리카 거점국인 우간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여러나라에 외화벌이로 가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자꾸 이탈을 해가면서 어려움을 도저히 더 견딜 수 없는 그런 상황을 우리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우간다 캄팔라 시내 호텔에서 지난 4월초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탈북 사건을 거론하며 "지금 (북한) 민생이 너무너무 어렵다 보니까, 아시다시피 지난번에 중국에서 13명이 가족도 아닌데, 얼마나 그런 탈북을 도모하기가 어렵겠습니까.
[김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대대적인 지역조직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 더민주는 '기존 인사 솎아내기'를 선언하고, 특히 선거 패배지역에는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공언했다. 전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한 호남에서 대폭의 교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아울러 일각에서는 지역조직 쇄신 기류 속에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친노무현) 진영 인사들도 물갈이 대상이 되리라는 관측도 있다.지역위원장 선정은 차기 당권, 대권 경선의 향배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인접국인 남수단에 파병돼 재건을 돕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을 초청해 격려했다.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부대장인 김병춘 대령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한빛부대 장병 15명 전원과 악수를 한 뒤 환담하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 대통령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가 있는데 그건 드라마이고, 태후의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이라며 "열악한 상황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임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김태일 기자] 오랜 시간 반신반의되던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가시화되고 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 첫날인 25일 퇴임 후 계획에 대해해 '국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발언이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에 뜻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제주의 한 호텔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연말 임기 종료일을 언급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특히 반 총
[김태일 기자] 5월 21일(토) 양재천 영동3·4교 일대에서 열린 양재천 돗자리 축제와 연계 환경분야, 재능분야 자원봉사자 활동에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당선인도 함께했다.이날 열린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 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에 참석한 전 당선인은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서의 의미를 살려 축사를 전하고 직접 준비한 꽃나무를 양재천에 심으며 자원봉사와 기부라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실천했다. 전 당선인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
[김태일 기자] 상시 청문회 개최를 가능하게 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가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관측되는 가운데 23일 청와대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아직 어떻게 한다고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은 이날 중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올 예정이다.이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내에서 '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