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7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3선(選)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이 '새누리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전남 곡성 출신의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한 뒤 박근혜정부 들어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수석 등을 지냈으며, 당 최고위원도 거쳤다. 지난 4·13 총선에서 당의 '험지'로 불리는 호남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은 비박(비박근혜)계 3선 김용태 의원과 친박계 5선의 이주영 의원에 이어 세번째다.이 의원은 이날
[김태일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학기부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7일 최종 확정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문위 여당 간사인 이장우 의원이 밝혔다.이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고 이에 따라 시중금리와 정책금리도 인하되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에 맞춰 청년들에게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해 부담을 덜어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 현장을 방문해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가 복지 허브가 되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면목 3·8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을 직접 점검한 뒤 "면목 3·8동의 민관협력과 통합 사례관리, 그리고 복지 허브화를 통한 모범사례가 전국에 퍼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23일과 29일, 30일 각각 초등돌봄교실, 시간선택제 우수기업,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 방문 등에 이
[김태일 기자] 임진강 수폭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관계자는 "오전 7시 50분께 군부대에서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확한 방류 시점이나 규모에 대해서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군(軍)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황강댐 수문이 개방된 것은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고 수폭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6일 8시 현재 북한의 황강댐 방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횡산수위국(필승
[김태일 기자] 집중호우로 만수위에 다다른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북한이 무단으로 방류할 수 있다는 우려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에 따라 임진강이나 북한강의 북한 댐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접경지역 재난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면 정부는 접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 중 하나로 '남북 공유하천의 댐 붕괴나 무단방류로 인한 물 사고'를 꼽고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누어 위기경보를 발령해 대응한다.해당 매뉴얼은 20
[김태일 기자] 30일 여야는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같은 안에는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72시간 동안 표결을 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되는 규정을 없애자는 등의 내용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정세균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를 설치, 국회법개정 등 이러한 내용을 입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여
[김태일 기자]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 국가기구인 국무위원회의 위원장에 추대됨으로써 지난 5월 초 제7차 노동당 당대회를 통해 '최고 수위'인 노동당 위원장에 오른 김정은은 '유일 영도체제'가 완성되었다.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가 6월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이날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행사에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범기업을 찾아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공항 내 항공여객 운송 서비스 업체인 '에어코리아'를 찾아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실제 운영과 근로자들의 경험에 대해 청취했다.'에어코리아'는 인천공항에 취항한 24개 항공사의 탑승수속과 출입국, 수하물, 탑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뿐만 아니라, 다섯 가지 일과 가정 양립 제도를 근로자가 한 번의 신청으
[김태일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노혁)과 공동으로 청년 취업취약계층 실태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로「제3차 청년정책포럼」을 6월28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청년 취업취약계층 중에서도 청년 니트(NEET)와 청년 근로빈곤층의 실태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청년 니트의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선임연구위원은 “니트 문제는 국제적으로 청년 실업과 함께 주요 이슈 중 하나”라고 밝히며 정책 방안으로 “OECD에서 제안하고 있듯이 청년정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학계 등으로부터 추경 편성을 권고받았다면서 "정부는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이런 권고들을 받아들여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면서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고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도 말했다.
[김태일 기자] 국민의당은 총선 홍보비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박선숙 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해 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때 출당 조치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당헌당규에 따라 '기소가 되면 당원권을 정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져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6시 긴급 최고위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의총 후 다시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뒤 다시 지도부 의견을 수렴했다. 국민의당은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
[김태일 기자]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렉시트를 대하는 한국의 사례'(South Korea’s Brexit Example)라는 제목의 27일자 사설을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결정 이후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지난 24일 윤병세 외교장관이 영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신문은 "한국이 아시아 내 통상 선도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문은 "한국은 지난 몇 년간 중국발 경
[김태일 기자] 박선숙 의원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박의원은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기대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사실관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왕주현 사무부총장, 김수민 의원과 함께 중앙선과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왕 부총장은 홍보업체 브랜드호텔 관계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국
[김태일 기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진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체제를 물샐틈없이 유지해야 하겠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 27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첫 공식 메시지였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브렉시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영국이 EU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우리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며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가치
[김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의원이 20대 국회 국토위 첫상임위가 열린 24일, 강남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질의해 장관에게 그동안 답답했던 현안을 풀 수 있는 진일보한 답변을 얻어내는 등 현안해결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꾀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날 전현희 의원은 강남보금자리 지구를 LH와 SH가 면적을 100만㎡ 이내로 분리 개발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피해가는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하고 국토부 장관에 대책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장관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해당지역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
[김태일 기자] 지난 5월말 박근혜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우간다의 현지 언론들이 한국-우간다 협력사업 중 하나인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나섰다.우간다 영문 일간지인 'New Vision'지는 20일자 '무상의료서비스 제공받는 음피지'(Mpigi gets free health service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 사업으로 한국과 우간다 보건의료진이 제공하는 무상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수백명의 우간다인들이 음피지(Mpigi)주 카멩고(Kamm
[김태일 기자] 아파트 2층 높이까지 올라오도록 설계된 풍문고 운동장 레벨 문제로 촉발된 강남LH8단지 주민과 풍문고 재단과의 갈등이 전현희 국회의원(강남을)의 중재로 극적인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전 의원은 21일 자곡초등학교에서 지역 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 각고의 노력과 끈질긴 설득을 통해 풍문고 운동장 레벨 문제에 대한 재단측의 전향적 양보를 얻어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했다.풍문고 재단 측은 전 의원실에 운동장 지하주차장 1개 층을 삭제하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담은 설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앞으로 법
[김태일 기자] "중고등학생들이 의료봉사를 한다?" 의학을 전공으로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이 청진기를 들고 엑스레이를 들여다보는 식의 상상만을 한다면 위 문장이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하지만 기성세대의 이러한 고정관념과 상관없이 숭고한 의료선각자의 뜻을 기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세상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평등한 치료기회를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바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청소년단 학생들이다.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故 장기려박사의 모습을 흠모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1997년 7월에 창단된 봉사
[김태일 기자] 대한민국 혈우병 환자단체인 코헴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장원)는 18일 대구에 위치한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청년모임 야구장나들이'를 통해 청년회원들간 친목과 화이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총 14명의 회원이 함께한 이번 일정을 위해 대구경북지회에서는 대구코집(환우쉼터)에서부터 준비모임을 갖고 차량지원부터 간식준비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일찍 시간을 낸 회원들은 경기 시작 두시간 전부터 라팍에 모여 기념품샵도 둘러보고 매점도 이용하며 새로 개장한 라이온즈의 홈구장을 만끽했다. 산을 깎아 만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이 제20대 국회 가장 경쟁률 높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LH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소관하고 있어 강남(을) 지역 최대 현안인 지하철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문제, 도로와 대중교통을 포함한 SOC 문제, 행복주택 문제 등 주요 지역사업들이 크게 탄력 받을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수서KTX 복합역사 개발, 영동대로 원샷개발 등 강남권 최대 국책 사업들 역시 강남주민의 뜻과 가치가 반영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