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에 부득이하게 이동하거나 여행을 잡으신 경우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부탁했다.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긴장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에 지친 국민 중 일부가 이 연휴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국내 의료진이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진료 중 감염된 의료진은 현재까지 총 4명으로, 모두 간호사인 걸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부산의료원 간호사 25세 여성 A씨(부산 129번 환자)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확진자 9명이 입원한 부산의료원 병동에서 근무하던 중 확진됐다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조치를 위반한 사범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1일 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자가격리 위반사건으로 총 21명을 경찰에서 송치받았다.검찰은 이 중 10명을 불구속구공판(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하고, 나머지 11명 중 10명은 불구속 수사, 1명은 구속 수사 중이다.검찰은 "앞으로도 의도적·반복적·계속적 격리거부 위반 사범에 대하여는 구속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그 외 모든 위반 사범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구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세금과 공공요금, 과태료, 사회보험료 등의 고지서를 우편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받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러한 '디지털 고지·수납 공통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BPR/ISP) 수립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디지털 고지·수납 공통기반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각종 고지서와 수납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 시스템이다.현재 기관별로 이뤄지고 있는 고지·수납 서비스를 통합하고 민간 채널과 결제 플랫폼을 연계·활용한
[정우현 기자]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에 따라 법원이 음주운전 관련 범죄에 대한 형량을 높이기로 했다.21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위험운전 교통사고' 유형을 신설해 종전 '일반 교통사고'보다 형량 범위를 높였다.양형기준 수정안에 따르면 음주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경우 양형의 기본영역을 징역 2년~5년(종전 일반교통사고치사 기본영역은 징역 8월~2년)으로 상향했다.가중영역은 징역 4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문을 닫았던 휴양림, 수목원 등 국립 야외시설이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인 자연휴양림 43개, 수목원 2개, 국립치유원 1개, 치유의 숲 10개 등 시설에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단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개인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야외시설 중 현재 운영을 중단한 시설도 국립 야외시설의 개방 일정과 운영 지침에 준해 운영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다.중대본
[오인광 기자] 정부가 다음주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전자손목밴드)를 부착하겠다고 밝혔다.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초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를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팀장은 "본격적인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방안은 가능하면 24일(금요일)까지 발표하고, 늦어도 주말까지 내놓겠다"고 덧붙였다.안심밴드 착용 대상은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9명 증가한 총 1만68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9명 중 4명은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2명이 나왔다.이 밖에 대구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3명이다.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확인돼 총 5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35명, 경북 1천361명, 경기 658명, 서울 626명, 충남 141명
[정우현 기자] 육군 상병이 야전삽으로 여군 상관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 검찰이 상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20일 육군 등에 따르면 A(22) 상병은 이달 1일 오전 8시 10분께 경기 모 부대에서 중대장인 B 대위를 야전삽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상병은 야전삽으로 B 대위의 팔을 때린 뒤 목도 조른 것으로 조사됐다. B 대위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A 상병은 지난달 말 부대 내 사격장 방화지대작전 수행 중 "힘들어서 못 하겠다"며 수차례 불만을 토로했다. 방화지대작전은 사격장 내 수풀 제거 등을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고 밝히고, 코로나19 유행이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다가 오는 겨울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높아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금방 종식되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불법체류자와 군 훈련소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양시설, 불법체류자, 군 훈련소 등의 코로나19 감시·관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현재 사각지대나 고위험군으로 보는 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이라며 샘플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등 이들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또 "외국인 유입으로 감염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인광 기자] 앞으로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신청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관할 구분 없이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서든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주민등록법과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전입신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방문)으로 나뉘어 이뤄지는데 오프라인 신고의 경우 여전히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하다.주민등록증도 분실 등에 따른 재발급 신청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만 17세가 된 국민이 대상인 신규발급은 주소지
[소지형 기자] 정부가 최근 국내외에서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불법 마약 12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는 크로토닐펜타닐(Crotonylfentanyl) 등 8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또는 재지정 예고하고, '브로마졸람' 등 4종은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임시마약류 1군으로 새로 지정 예고하는 '크로토닐펜타닐' 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오피오이드 계열'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마약) 계열과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한 날 0시보다 13명 증가한 총 1만674명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등으로 내려갔다.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나왔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오인광 기자] 정부가 20일부터 종전보다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정부는 이날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되 실천 수위를 '고강도'에서 일부 집단시설 운영제한 등을 풀어주는 '완화된 형태'로 낮추기로 했다.먼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4대 집단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는 '운영제한' 권고로 변경됐다. 해당 시설을 운영할 때는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북 동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10∼50㎜, 경상내륙·강원 영동 5∼30㎜, 그 밖의 지역 5㎜ 안팎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12∼23도 전날(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등급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아침에 안개가 끼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이 막히자 정부가 자국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도 일단 자진출국 신고를 받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20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이 예매한 항공권이 없어도 관할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방문해 자진출국 신고를 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일부 국가가 항공편 운항을 차단·축소하면서 자진출국 의사가 있는데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자진출국 신고를 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여권과 신고서·서약서
[오인광 기자]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올해 말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차례로 도입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20일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중 하나인 모바일 신분증 도입의 첫 단계다.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기존 IC카드 형태인 현행 공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생 3명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현재 이들의 접촉자 중 추가 양성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명이 입소 전에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은 추가 양성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1명은 코로나19 완치 후 격리 해
[정우현 기자] 법무부는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 조치를 벗어나 무단이탈한 외국인 7명에 대해 최근 추방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자가격리 중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휴대전화를 거주지에 두고 군산의 유원지 등에 놀러 간 베트남인 유학생 3명에게 지난 17일 출국을 명령했다.휴대전화를 기숙사에 두고 세 차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말레이시아인 유학생 1명도 같은 날 추방 결정을 받았다. 이 유학생은 법무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범칙금 처분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