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는 31일 네이버측의 뉴스캐스트 제휴 전면 중단 선언에 대해 “네이버의 고충을 이해한다”면서 선정성 문제를 일으키는 언론사들을 즉각 퇴출시키고 정도를 걷는 언론을 신규진입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미협은 이날 ‘뉴스캐스트의 음란성 기사로 고통 받는 네이버를 이해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무작정 신규제휴 전면 중단은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미협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음란성과 선정성은 기존 진입사들의 문제”라며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진입하지 못한 본 협회의 대다수 회원사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대한민국에서 역대 기관장이 가장 감옥에 많이 가는 데가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제2회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국세청이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국민들은 아직도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협도 농협법이 통과 했고 이번에 역대, 역사에 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국세청도 정말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하면 좋겠다. 기업들도 그렇게 할 때는 공정한 조세행정을 다 인정 할 것”이라
부활의 김태원이 방송에서 최초로 아들의 장애를 고백했다. 김태원은 30일 오후 방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태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록밴드 리더에서 예능프로그램의 '국민할매'로 변신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태원은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가슴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김태원의 아내와 두 아이들은 김태원이 이승철과 재결합해 '네버엔딩 스토리'로 활동할 당시 필리핀으로 이민을 떠났다. 김태원은 "둘째 아들이 아프다.
SBS 라디오가 올 봄 '7080'세대를 위해 파격 변신을 꾀한다. SBS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타(打)에서 SBS라디오의 봄 개편 기자간담회 및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배철호 SBS 제작본부장은 "봄 개편을 통해 러브FM(103.5MHz)이 '7080'세대를 위한 방송으로 변신한다"며 "주말프로그램까지 포함해 대부분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청취율이 높은 파워FM(107.7MHz)은 취약하다고 판단한 일부 저녁시간대만 보강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4월 4일 개편을 단행하는 러브FM은 가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입지선정 단계에서 무산된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1일 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직접 유감을 표명하고 객관적인 경제분석 결과 정부가 국익차원에서 평가결과를 수용했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내일(4월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된 입장을 직접 표명할 예정인데 형식은 회견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신공항 건설사업 공약이 백지화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것으로 판단되는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서울 등 우리나라 여러 지역 측정소에서 검출됐다. 그러나 매우 극미량으로 연간 방사선량 한도의 20만~3만분의 1에 불과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29일 기자브리핑에서 “28일 전국 12개 지방 방사능측정소에서 공기를 채취,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춘천측정소에서는 역시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C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무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지고 탈당하라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금도를 넘은 발언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출신 여당 의원들은 지난 30일 정부의 최종결과 발표를 놓고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사실상 이 대통령을 겨냥한 거센 반정부 공세를 전개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대구지역 의원 11명 명의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평가단이 채점도 하기 전에 익명의 유령인사들이 백지화를 흘리는 등 한편의 짜맞추기 연극”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에 사과하고 국민과 한나라당에 대해 응분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대다수 언론과 시민사회는 1년 전 꽃다운 46용사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을 재조명하고 추모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물론 친노좌파 진영만은 예외였다. 이들은 대신 1년간 줄곧 제기해온 해묵은 의혹을 고장 난 레코드판처럼 되풀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겨레 25일자 사설 ‘천안함 침몰 사건 1년을 되돌아보며’는 “천안함이 침몰한 지 내일로 1년이다. 이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천안함 승조원들과 구조활동 중 희생된 한주호 준위와 금양호 선원들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지금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아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0일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를 버리고 한나라당의 텃밭이자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분당을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확인하고자 분당을 보궐 선거에 출마한다”며 “대한민국은 변해야 한다는,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제 신념에 대해 분당 주민들의 신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저 손학규는 대한민국의 분열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강남민국’과 ‘강북민국’, 보수의 대한민국과 진보의 대한민국, 부자·중산층·서민들의 대
일본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완화됐던 한일관계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다시 냉각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중학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검정을 받은 교과서는 지난 2008년 확정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포함된 “일본과 한국 사이에 독도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라는 내용이 반영된 것이다.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총 18종 중 12종이 기존 보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 강화한 내용을 실었고, 특히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4월 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29일 북한인권법의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북한은 프리덤 하우스가 지명한 최악의 인권 침해국인데도 이를 통과시키지 않으면 통일 이후 북한 주민을 대할 면목이 없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김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 내 소수 종북주의자의 방해로 처리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가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고 반대파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지적함으로서 그간 여야가 질질 끌어왔던 의제인 북한인권법 문제에 관해 올 상반기에 또다시 본격적인 논의가 불붙을 것
걸그룹 포미닛이 반전 매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포미닛은 지난 29일 자정 새 앨범 타이틀곡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하트 투 하트'는 공개 직후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와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는 곰티비에서 시청 1위에 등극했다. 포미닛은 '하트 투 하트'를 통해 트레이드마크인 카리스마 여전사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했다. 강렬한 사운드로 대변되던 포미닛의 음악색을 벗어나 멤버들 각자의 개성있는 보이스와 부드러운 선율을 절묘하게 섞었다다. 이미지
지난해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가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활동봉사자도 135만명으로 전년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발간한 ‘2010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누적)은 406만6,920명, 1회 이상 활동한 활동봉사자는 135만3,476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각각 25.7%,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자원봉사자수가 가장 많았으나, 정기적·지속적 자원봉사자는 50~60대가 대부분(61%)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당초 알려진 대로 밀양과 가덕도 모두 평점 50점에 미달하는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 자체가 무산됐다. 이와 관련,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30일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밀양-가덕도 모두 신공항 입지평가위의 기준평점에 미달하면서 심사위가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 같은 심사위의 평가결과를 수용,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로 이날 오후 5시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부는 신공항 백지화로 인한 영남출신 국회의원
29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 소식통은 전화통화에서 지금 북한에서 “하루도 편한 날 없이 불안에 떠는 것은 주민들이나 독재자 김정일이나 꼭 같다”고 이야기하며 검열에 검열을 진행하며 날과 날을 보내는 것이 김정일 독재정권이지만 그들의 탄압과 압박도 한계에 부딪쳤다고 이야기했다. 소식통은 “지금 김정일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 각종 검열단을 조직하고 탄압에 열을 올리는 것만 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며 “대량 탈북을 막기 위해 검열단 성원들이 국경지역의 실태를 요해하는 과정에 한국의 DVD가 광범하게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이번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강재섭 전 대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출마선언에 대해, “분당을 철새도래지도 만든 손 대표는 분당시민에게 심판 받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강 전 대표는 3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대표 출마선언을 듣고 당 차원에서 아무런 대응이 없어서 당의 유력후보인 제가 한 말씀 하러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 대표의 출마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15년간 분당에서 살아온 제가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전 대표는 당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0일 4.27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분당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한나라당에선 정운찬 전 총리를 둘러싼 여러 잡음이 일면서 ‘정운찬 전략공천’ 카드가 잠시 주춤했으나, 손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논리는 간단하다. 분당을 지역이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빅카드를 들고 나온 만큼 어정쩡한 후보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핵심당직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 전 총리에 대한 갖가지 얘기들이 어느 정도 정리돼가는 분위기”라며 “청와대에서도 정 전
국민행동본부는 29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천안함 복수다짐·핵무장 촉구 대전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대북전단 살포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은 천안함 1주년인 지난 26일, 낫을 들고 트랙터까지 몰고 나와 전단 살포를 방해한 일부 철원 주민들과 이같은 행패를 방조한 경찰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행사 화보.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 (tnghd@newsfinder.co.kr)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지난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주최로 '로맨틱 발레 지젤 갈라 공연'을 열었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대 25조엔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피해의 약 2.5배 수준으로, 피해지역이 동일본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피해규모가 더욱 커졌다. 특히 집중 피해지역인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3개 현의 피해액은 최대 23조엔으로 추산된다. 또한 생산시설의 파괴, 원전사고로 인한 계획 정전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일본의 2011년 GDP 성장률은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동일본 대지진의 경제적 영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