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연일 5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49명 늘어 총 1만2천51명이라고 밝혔다.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1만2천3명으로 발표했으나,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가짜 양성'으로 최종 판정나면서 1만2천2명으로 정정한 뒤 여기에 신규 확진자 49명을 더해 누적 1만2천51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신규
[박남오 기자]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검사에서 연이어 '음성'이 나온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애초부터 '가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원묵고 학생은 당초 양성으로 확인됐지만, 동일 검체를 반복적으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문가
[오인광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어학원, 콜센터, 교회 등 적어도 8곳 이상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날 보다 23명이 늘어난 총 139명이라고 밝혔다.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교회와 사업장 등 곳곳으로 이어졌다.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는 무려 20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의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인 엔비에스(NBS) 파트너스에서도 11
[정우현 기자] 성인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손님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종업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에게 징역 15년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당시 현장에 피고인 외에 다른 사람이 없고 피고인과 피해자가 다툰 흔적이 명확하다"며 "DNA 분석 결과도 피고인과 피해자 외에 나오지 않고 있고, 피고인이 지인들에게 본인이 '사고쳤다'는 취지로 대화한 사실이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방역수칙 강제 적용 대상 고위험시설 업종도 확대하는 등 방역 관리의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4일이 시한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브리핑에서 "다
[오인광 기자] 정부가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 3세 아동과 취학 연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또 최근 3년간 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의 안전도 재차 점검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천안에서 9살 남아가 계모에 의해 7시간 넘게 가방에 갇혔다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예방접종이나 영유
[박남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56명 늘어 총 1만2천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50명에서 전날 45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틀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새로 확진된 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으로, 대구 1명을 제외한 42명이 수도권(서울 24명, 경기 18명)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인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2일은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제주도는 정오 이후부터, 남부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5∼3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오전까지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이날 오후부터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정우현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대해 대법원이 징역 18년형을 최종 확정했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최 씨는 이날 어깨 수술 등 병원 진료를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
[박남오 기자]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이 동포쉼터, 어르신보호센터, 교회,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등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50명 늘어 총 1만1천902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증가한 것은 지난 7일(57명) 이후 3일 만이다.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
[오인광 기자] 오늘부터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서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이에 따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 헌팅 포차 ▲ 감성주점 ▲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 단란주점 ▲ 콜라텍 ▲ 노래연습장 ▲ 실내 집단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단체운동)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대체로 맑고 덥다가 흐려져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11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울릉도·독도에서 5∼30㎜,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30∼70㎜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에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정우현 기자] 올해 12월부터 전동킥보드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 단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전동킥보드 이용이 금지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된 도로교통법,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9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올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그동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를 이용해야 했고, 운전자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용 안전모를 착용해야 했다.하지만 차도를 이용하면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과 각종
[오인광 기자]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 탁구장,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등 수도권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연쇄감염의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할 경우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6월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49명 중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는 313명이고, 이 중 30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확진자 349명은 발표일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9일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구로구는 이날 중국동포교회와 관련된 인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64세 남성(구로 54번)이 지난 7일 확진됐고 같은 쉼터 거주자 8명이 8일 확진됐다.구는 8일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쉼터 거주자와 중국동포교회 신도, 관계자는 물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관내 다른 이주민 쉼터 거주자들도 검사했
[정우현 기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종전보다 높은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이씨의 추가 폭행 혐의가 공소사실에 추가되면서 구형량을 늘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9일 상습 특수상해 등으로 기소된 이씨의 변론을 재개했다. 검찰은 이씨가 2012~2018년까지 24회에 걸쳐 자택 관리소장에게 "화분에 물
[오인광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혹시라도 2학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돌발적인 상황이 생기면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금 그런 것까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수능 일정은 변함없다"고 밝혔다.이어 "재학생, 재수생들까지 합치면 거의 60만명에 가까운 학생
[박남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여파가 계속 확산하면서 서울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38명 늘어 총 1만1천852명이라고 밝혔다.신규확진자 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5명으로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충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새로 확진됐다.해외 유입 사례인 3명은 서울, 경기, 충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는데 이들은 입국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서울 양천구 탁구장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5월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찾았던 방문자가 5월 31일 용인시의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방대본은 이에 따라 두 사안을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이날 정오 기준으로 양천구 탁구
[박남오 기자] 사람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만 잘 지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시된 "지역 사회에서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약 82%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에서도 습관화해달라"고 당부했다.정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