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다.특히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90조원 규모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수출 주력 기업과 지원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 무역보험 지원 확대 계획 ▲ 소형 e-모빌리티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 ▲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TBT) 대
[윤수지 기자] 지난해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10% 이상 늘면서 전체 카드 결제액의 절반을 처음 넘어섰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천1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접근 기기의 종류에 따라 나눠보면, 모바일 기기 등(모바일·PC·전화자동응답·생체인식)을 통한 결제(1조4천740억원)가 10.8% 증가했다.이 결제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
[윤수지 기자] 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 결정 요인인 층, 향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만 산정 근거인 층, 향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층, 향 등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공시가격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의 층, 향, 조망 등 가격 결정 요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급 체계를 마련해 공개를 추진하겠다
[홍범호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찬 두 나라 관계를 풀 수 없다"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수도권 경제력 집중화 현상이 2015년 이후 더욱 심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25일 '생산·소득·소비 측면에서 본 지역경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역별 경제적 성과를 2001~2014년과 2015~2022년으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2015년을 기준으로 전국 생산 중 수도권 비중이 50%를 처음으로 넘은 시점이다.먼저 생산의 경우 수도권은 2015~2022년 성장률이 2001~2014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 다수 지역은 성장률이 3%포인트(p)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에 따라 수도
[오인광 기자] 지난해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원비가 월평균 12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른바 '영어유치원(영유)'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기타경비가 2023년 12월 기준 121만원이었다고 25일 밝혔다.월평균 교습비는 110만9천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1천원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148만6천원, 인천 142만5천원, 서울 141만7천원, 충남 137만4천원 순이었다.2019년 615개였던 유아 영어학원 수도 이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이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사유로 받은 공제금도 20% 이상 늘었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205건) 대비 40.5% 늘었다.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2년 1천4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1천657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신청 건수는 10년 전의 3.6배에 이른다.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기
[윤수지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에 대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 자치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2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네 게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박남오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에 환영을 표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한 의료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어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대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
[유성연 기자] 한국융합과학회(Korean Society for Convergence Science)는 최근 홍익대학교 교양교육원 소속인 이형주교수를 상임이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융합과학회의 학술 발전과 국내외적인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이형주교수는 현재 “OTT플랫폼 산업의 영향 아래 극장시설을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같은 융복합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예인매니저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돌 그룹 해체로 인한 공항장애에 극복을 위한 체육활동의 필요성과 효과”와 같은 주제로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강원 영동에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전남 해안에는 오전부터, 충남권과 충북 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낮부터 비가 오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전국으로 비(강원 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다.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와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24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제주도에선 23일 시작된 비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해안도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전남 해안 5∼10㎜, 광주·전남 내륙 5㎜ 미만이다.제주도에는 10∼40㎜(많은 곳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6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최저 -
[윤호 기자] 홍콩의 새 국가보안법이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여행자들도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기본법 23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홍콩 정부는 이 법이 이날 0시부터 시행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보안법은 특히 외부 세력과 결탁하면 최대 14년, 외세와 함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트리는 등 비교적 가벼운
[윤수지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1원 내린 L당 1천638.2원으로 집계됐다.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는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 전국 최고가 지역인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2.8원 하락한 L당 1천713.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천606.5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46.6원으로 가장
[윤수지 기자] 배당소득이 1억5천만원가량 넘으면 상위 0.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배당소득은 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배당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배당소득을 신고한 인원은 1천723만6천882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배당소득은 총 29조1천838억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170만원가량의 배당소득을 거둔 셈이다.배당소득 상위 0.1%(1만7천236명)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억5천565만원이었다. 배당소득이
[윤수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 원까지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33만원을 책정했다.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33만원을 지원한다.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S22 시리즈가 지급 기종으로 추가됐으며, 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폴드4는 전환지원금 지급액이 약 2.5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22일 밤부터 시작된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의 비는 이날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남서쪽에서 새로운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밤부터 전남 해안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2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다.충청권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충북 북부 10∼40㎜다.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의 제한된 포장 면적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던 제품 정보를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대상 제품의 경우 명칭,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염모제, 탈염·탈색용 제품, 퍼머넌트 웨이브, 헤어 스트레이트너, 외음부 세정제 및 체모제거용 제품류를 제외한 국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사용해 분말·티백 등으로 판매한 제조업체 등 4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화규는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나, 꽃·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최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위반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식품 제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