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해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30일 밝혔다.최근 5년(2018∼2022년)간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천390건(전기난로 1천211건·전기장판 1천179건)이며, 이로 인해 344명의 인명피해(사망 48명·부상 296명)가 발생했다.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화재의 원인은 전열기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 '부주의'가
[신재철 기자] 고용노동부는 미세먼지가 짙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 기간 노동부는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 미세먼지 건강장해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또 건설현장을 비롯해 환경미화, 택배, 폐기물 수집·운반 등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진 마스크 65만여 개를 제공한다.노동부는 "올겨울 예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물 섭취,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신재철 기자] 정부가 올겨울 예보 없이 쏟아지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각 시도 주관하에 '긴급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29일 낸 '겨율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서 이같이 밝히고, "긴급대응팀은 시군구, 건설협회, 군부대 등과 사전 협의해 일부 자원을 긴급 지원용으로 지정·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폭설과 한파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시군구 국장급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초기 대응력을 제고하고, 유사시 부단체장에 직보해 총력 대응하도록 했다.상황근무, 제설제 사전살포, 장비 동원 등을 포함해 단계별로 제설계획을 마련
[신재철 기자] 앞으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본인 외 배우자나 직계가족 등의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를 발급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올해 3분기에 총 58건의 중앙부처 규제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규제개선 사례로는 ▲ 무인민원발급기 본인 외 발급 허용 ▲ PC방, 청소년 유해업소 제외 ▲ 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규모 요건 완화 등이 있다.먼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본인 외 배우자나 직계가족 등이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현재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신재철 기자] 공무원과 교원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 도입을 앞두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 심의위원회 구성 등 세부내용이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타임오프제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무원노조법 시행령과 교원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타임오프제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조 전임자들의 노사 교섭 등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공무원·교원노조법 개정안은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해 내달 11일 시행 예정이다
[신재철 기자]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16만5천명으로 정해졌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할 수 있는 업종도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E-9 발급 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9만5천명, 농축산업 1만6천명, 서비스업 1만3천명, 어업 1만명, 건설업 6천명, 조선업 5천명 순이다. 나머지 2만명은 업종과 관계없이 배분되는 '탄력 배정분'이다.E-9은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를 통
[신재철 기자] 24일 오후 1시 54분께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고 있다.이후 3시 30분을 넘어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만 접속이 될 뿐, 실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모바일신분증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보통의 플라스틱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작년 7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처음 도입됐다.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안전운전통
[신재철 기자]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식당에서도 비전문 취업비자(E-9)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가 22일 발표한 '민생 규제 혁신방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실태조사를 거쳐 외식업계에서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한다.이 중에서 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에 한정된 E-
[신재철 기자]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정부기관·기자·연구소 등을 사칭해 내국인 1천여명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수키는 공격 대상을 외교·안보 분야 공무원 등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또 이메일 내용과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에 이어 가상자산 탈취까지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수키의 활동 내용을 추적·수사한 결과 내국인 1천468명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피해자에는 전직 장관급 1명을 비롯해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
[신재철 기자] 다음 달부터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을 등록할 때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1급 이상 공직자는 가상자산 거래 내역과 취득 경위도 제출해야 한다.인사혁신처는 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재산등록 의무자인 4급 이상 공직자는 다음 달부터 재산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 가액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해야 한다.재산공개 대상자인 1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가상자산 취득 일자·취득 경위·소득원 등 재산 형성
[신재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시도·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24 등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연 자리에서 "주요 시스템과 민원 업무 운영 상황을 국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해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발생한 네트워크 장비의 상세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17일부터 사흘간 민원서류 발급에 큰 차질을 빚은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지자체 공무원이 업무 중 시도
[신재철 기자]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문제가 지속하면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가 임시 재개됐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 과정 등에 장애를 일으켰고, 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 현장에서는 전산망 마비로 인해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
[신재철 기자]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체납액이 각각 1천만 원 이상인 신규 체납자 9천7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천만 원 이상 지방세(8천795명)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933명)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각 시·도 누리집 및 위택스 등에 15일 공개했다.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의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고액·상습체납자 명단
[신재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6일 오후 1시 5∼40분(35분간) 항공기 소음 방지를 위해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간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하에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비상 대기해야 한다. 단 비상·긴급 항공기의 이착륙은 허용된다.이번 조치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운항이 계획된 94편(국제선 36편, 국내선 58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에게 항공
[신재철 기자] 세대주인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입 신고를 다른 집으로 허위 설정한 뒤 주택을 담보로 대출 받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신고'를 원천 차단된다.아울러 자기 주소가 변경된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바로 알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세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시행령에는 ▲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확인 의무화 ▲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 주소변경 사실 통보 서비스 신설 ▲ 전입 세대 확인서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기존에는 전입
[신재철 기자] 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유연화하기로 했다.유연화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13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국민 6천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의 결과와 이를 반영한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조사 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
[신재철 기자] 앞으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가 공무원일 경우 수당 지급 기간과 상한이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의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영아기 부모육아휴직제 확대 등 민간의 육아휴직수당 개선 방향에 맞춰 마련됐다.내달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기존에는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게 육아휴직 시작일부터 3개월째까지 육아휴직 시작일 기준의 월 봉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
[신재철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약 226만명으로 집계돼,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8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1월 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모두 225만8천248명으로, 전년보다 12만3천679명(5.8%) 증가했다.국내 외국인 주민 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입국 통제 등으로 2020년과 2
[신재철 기자] 정부가 빈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4주간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빈대 집중 점검·방제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국내에 승인된 빈대 살충제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효과가 보장된 다른 살충제를 해외에서 조속히 들여오기로 했다.정부는 7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빈대 확산 방지 정부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을 운영한다.이 기간에 숙박·목욕업소, 사회복지시설
[신재철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신고 건수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이는 신규 신고 및 기존 신고를 누적한 수치로, 지자체 신고를 집계하는 행안부는 구체적인 기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2014년부터 약 10년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5일 기준 서울시 각 지자체와 지자체 보건소에 들어온 빈대 발견·의심 신고 건수만 17건에 달하고, 정부 민원안내 전화인 '국민콜 110'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