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와 지역이 8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교부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10분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국가·지역은 전날 밤보다 1곳 줄어든 80곳이다.당초 앙골라를 '입국금지국'과 '입국절차 강화국'에 중복해 올렸던 외교부가 앙골라를 입국금지국으로만 분류했기 때문이다.앙골라는 오는 3일부터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홍범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연일 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5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나라는 전날 밤보다 2곳이 늘어난 78곳이다.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5곳으로 앙골라가 추가됐다.앙골라는 오는 3일부터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중국을 포함해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는 43곳으로
[홍범호 기자] 주한미군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 주한미군(병사)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주한미군 관계자로는 네 번째 확진자"라고 밝혔다.네 번째 확진자는 이달 26일 경북 칠곡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캐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3세 남성 병사의 아내로 파악됐다. 주한미군은 "네 번째 확진자는 이달 26일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었다"며 "현재 미군 병원으로 이송돼 감시와
[홍범호 기자] 해외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71곳으로 늘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전날 밤 65곳보다 6곳이 증가한 모두 71곳에 달한다.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3분의 1이 넘는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는 것이다.외교부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 금지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심각'
[홍범호 기자]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면서 50곳으로 늘었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전날 밤 11시 30분에 비해 5곳이 증가한 모두 50곳에 이른다.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4분의 1 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인을 그냥 들이지 않는 것이다.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25곳으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코모로가 추가됐다.입국 절
[홍범호 기자] 해외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42곳으로 늘었다.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전날 오후 6시보다 4곳 늘어난 21곳이다.몽골과 세이셸은 최근 14일 이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을 방문한 여행자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피지와 필리핀은 대구 등을 방문한 여행객의 입국을 막고 있다.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전날보다 8곳 늘어난 21곳으로, 중국이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지역의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11일 저녁 출발한다.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 톈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전세기는 밤늦게 우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귀국 대상은 앞서 1, 2차 전세기 투입 당시 탑승이 허용되지 않았던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 모두 포함한 150여명이다.탑승이 가능한 중국인 가족은 부모나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로 장인·장모, 시부모, 형제자매 등은 비행기에
[홍범호 기자]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오늘 밤 저녁 예정대로 새 임시항공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현재 중국당국과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늘 밤에 예정대로 임시항공편이 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차 항공기가 예정대로 뜬다면 전
[홍범호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에 700명 가량이 신청했다.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총영사관은 "접수 명단일 뿐 아직 전세기 탑승자 확정 명단은 아니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총영사관은 앞으로 최종 탑승자 명단을 공지한 뒤 우한 시내 4곳을 집결지로 선정, 톈허(天
[홍범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을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 조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중국 당국 및 국내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을 최우선 방안으로 놓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전세기 투입 가능 여부와 투입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현재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시를 포함한 후베이성(湖北)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홍범호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6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은 양측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재차 주장했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질문에 동맹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이를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항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한국의 분담금이 한국 경제로 되돌아간다"며 이같은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호프먼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계속 이것(분담금 증액)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은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가졌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회의는 오전 11시에 시작돼 오후 5시에 마무리됐다. 전날 회의도 6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이번 6차 회의는 작년 말로 10차 SMA가 만료된 상황에서 열린 첫 회의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으나 아직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홍범호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6일 관계부처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현지 정세를 평가하고 한국민과 기업 보호 방안을 검토했다.이날 오전 홍진욱 외교부 아중동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국가안보실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미·이란 갈등 고조 관련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중동 등에서의 국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면서, 선박·항공기 보호 방안과 에너지 수급 관리 방안, 한국 기업의 수출입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각
[홍범호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약간 완화한 것과 관련해 "수출통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일본의 (규제 완화는) 자발적인 조치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면서도 그 수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성 장관은 "7월 1일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홍범호 기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대사는 19일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선 방위비 경비 분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정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기존 SMA 협상의 틀, 28년간 유지돼 온 SMA의 틀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미국은 현행 SMA에서 다루는 ▲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 ▲ 미군기지 내 건설비, ▲ 군수 지원비 등 3가지 항목 외에 '대비태
[홍범호 기자] 내년 이후 한국이 분담할 주한미군 주둔비를 정할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 협상이 끝내 해를 넘기게 됐다.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팀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11차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이틀재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다음 회의는 내년 1월 중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한미는 오는 31일 10차 협정의 유효기간이 다하는 만큼 연내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
[홍범호 기자]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오는 17∼18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3∼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4차 회의가 열린 지 2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한미는 10차 SMA 협정이 오는 31일 유효기간이 다하는 만큼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목표였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미국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미국은 올해 분담금(1조389억
[홍범호 기자]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몇 달러를 위해 동맹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경제연구소가 개최한 방위비 분담금 관련 대담에 참석해 "동맹이 가장 중요한 것이 돼야 한다. 동맹의 가치가 이 (방위비 협상) 전체 논의에 포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이 2.7~2.8%에 달하는 가장 높은 국가"라고 소개한 뒤 "우리의 어느 동맹보다 더 높
[홍범호 기자]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해 거듭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루드 차관은 지난 5일 '국방전략 이행'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또한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본다"고 지적했다.루드 차관은 "한국은 미국의 긴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