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최모(30)씨에 대해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경찰은 전날 오전 11시44분 등산객 신고로 출동해 낮 12시10분 범행 현장에서
[이강욱 기자] 음주 상태로 화물차를 훔쳐 1㎞가량 운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1t 화물차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화물차 기사가 시동을 걸어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대를 잡고 1㎞가량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고,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이강욱 기자] 이별하자는 10대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들고 자해할 것처럼 협박한 2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화성시 송산면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이별을 통보한 뒤 집에 짐을 챙기러 온 여자친구인 B양에게 흉기를 꺼내놓고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자해하겠다"고 하거나 B양의 어깨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 개방을 요구하는데도 불응하고, 경찰이
[이강욱 기자]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0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페이커가 속한 팀 'T1'의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해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최근 온라인 살인예고 수사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사건을 대전경찰청에 맡기기로 했다.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작성자 신원을 확인한 뒤 검거할 방침이다.
[이강욱 기자]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혜화역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혜화경찰서는 10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쓴 혐의로 중국 국적 왕모(31)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께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경찰은 왕씨의 서울 종로구
[이강욱 기자]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으로 경기장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고 10일 밝혔다. 공연 당일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한다.경찰은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경우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통제는 오후 11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은 3
[이강욱 기자] 9일 오전 11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바닥면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이 사고로 8층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A씨와 30대 B씨가 구조물 등에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 등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A씨는 사고 발생 40여분만인 낮 12시 25분께, B씨는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시 6분께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사고 당시 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30∼50대 경상자 4명
[이강욱 기자] 8일 SPC의 한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크게 다쳤다.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당시 2인 1조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한 관계자는 "B씨가 A씨의 안전이 확보된 것으로 착각해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이강욱 기자] 대전경찰청은 유튜브 댓글 창에 '살인 예고' 글을 남긴 혐의(협박)로 체포한 20대 남성에 대해 전국 최초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1분께 한 방송사의 뉴스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게요"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전역 주변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63명을 배치했으며, 추적 수사를 통해 A씨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7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거주
[이강욱 기자] 부산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 등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유명 인터넷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 '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는 제목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나 욕설과 함께 '죽여줄게'라는 등의 내용으로 짧은 글이 올라왔다.현재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트위터 등에는 인터넷 등에서 살해 협박이 예고된 장소의 목록을 정리해 놓은 게시글 등도 확산하고 있다.'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이강욱 기자] 서울구치소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 시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일 경기 의왕시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를 관할하는 의왕시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께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구치소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의왕시보건소 측은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수용자들을 상대로 간이검사를 벌였고 일부 수용자에게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호소한 수용자는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의왕시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발생한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기
[이강욱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가출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이른바 '신대방팸' 일원인 김모(25)씨를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일당인 박모(21)씨와 임모(27)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2021년 4∼11월 가출한 여성 미성년자들을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감금한 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 아동복지법상
[이강욱 기자] 대낮에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음식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에 있는 집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다음 날 오후 1시께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강동구 천호동의 음식점을 방문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차량 옆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의 차량 운전석에서 1회용 주사기와
[이강욱 기자] 최근 들어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이 지난달 31일 오전 9시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다.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10월 사이 최근 3년간의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소방청이 운영하는 예·경보 시스템이다.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하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2단계로 운영한다. 위험지수는 3년간 벌 쏘임 출동건수를 바탕으로 7일간 출동건수를 분
[이강욱 기자] 현직 판사가 평일 대낮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 이모(42)씨를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판사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 A씨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는다.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호텔 방에서 A씨를 붙잡은 뒤 호텔을 떠난 상태였던 이 판사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이 판
[이강욱 기자] 의사 처방이 필요한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사고 판 혐의를 받는 10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102명을 적발해 검찰에 차례로 송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병원에서 처방받은 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적발된 이들 가운데 10대가 절반을 넘었고 판매하다가 적발된 10대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들은 펜터민 성분의 알약을 개당 5천∼1만원에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펜터민은 신경전달물질을
[이강욱 기자] 전국적으로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3천건이 넘는 가운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인체에 유해한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전날 우편물에 대한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미지 시료' 검사 결과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미지 시료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경찰도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앞서 화학·생물·방사능 검사 결과 우편물에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일부 수령자가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외교관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40대 외교관 A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6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사관 1등 서기관인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점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때리려 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날 0시1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오전에 석방했다.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A씨가 외교관인 사실을 확
[이강욱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17분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에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그는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한 내역을 캡처해 게시글에 첨부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A씨는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이날 오전 1시4
[이강욱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유튜버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형량이 늘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1형사부(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앞서 원심은 피고인이 유족을 위해 3천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고귀하고도 존엄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