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북한이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 매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에서 대성공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 위성 발사장을 찾아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은 지난 9월 9일 제5차 핵실험 이후 첫 군사 행보다. 이번 엔진 시험은 북한이 지난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광명성호) 관련 후속 기술 개
[김태일 기자] 항공사들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납부해야할 공항시설사용료 체납액이 94억 5300여만 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 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의 항공사 시설사용료 체납액은 89억 7900여만 원,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사 시설사용료 체납액은 4억 74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을 나타났다.태국 저가항공사인 그랜드스카이항공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3
[김태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3년간 기내 난동 발생건수가 191건에서 460건으로 2.4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2016년 6월 기준으로는 총 298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내 난동에는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음주 후 위해행위, 성희롱이나 성추행, 폭행 및 협박 등이 속한다. 그러나 개별사례를 살펴보면 중첩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3월 국내선
[김태일 기자]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리엇 이스트 사이드 호텔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날 회담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새로운 제재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3개국 외교장관이 한목소리로 강경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세
[김태일 기자] 대선을 불과 1년 3개월 밖에 안 남긴 시점인데도 여야 모두 과거처럼 확연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대권 주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이렇듯 절대강자가 없다 보니 갖가지 합종연횡의 시나리오가 나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각 정파가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 상대를 찾아 '짝짓기'를 하고 세를 불리는 정계개편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가장 유력하게 나도는 시나리오는 매번 대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제기됐던 제3지대 중도세력이 대두될 가능성이다.정파적 시각에서 보면 여야의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와 친문(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은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4대강을 현장시찰했다.금년 극심한 녹조현상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의원을 비롯한 더민주 국토교통위원인 이원욱, 안호영, 최인호 의원과 함께 영주댐, 유사조절지, 창녕함안보, 달성보, 구미보 등을 방문해 수자원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업무보고와 함께 인근 피해주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첫 날 영주댐과 유사조절지를 방문한 전 의원은 영주댐 부실시공으로 인한 누수 의혹과 최근 유사조절지에 발생한 진동현상과 시설물 일
[김태일 기자] 북한의 노동미사일(최대사거리 1천300㎞)이 시험발사를 거듭할수록 목표지점에서 발생하는 오차반경이 줄어드는 등 정확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노동미사일 추정 탄도미사일 3발은 모두 1천㎞를 비행해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내 해상에 떨어졌는데 3발의 낙하지점이 1㎞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3발 모두가 반경 1㎞ 내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노동미사일이 1천㎞를 비행할 때 발생하는 오차반경인 '원형공산오차'(C
[김태일 기자]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정국의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다음달 15일까지 20일 동안 치러지는 '국감 전투'는 내년 대선을 앞둔 전초전 성격도 지니고 있다. 미리 기선을 제압하고 의제를 선점하는데 각 당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국감이 열리는 1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여야가 화력을 집중할 최대 격전지는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다.운영위는 증인 출석부터 기 싸움이 벌어지는 곳이다. 기관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실제 출석여부
[김태일 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 외교·국방당국자들이 한미 당국자간 회동을 통해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해석의 여지를 두고 있다.일각에서는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과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 재배치 요구 주장에 미국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12~13일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미국은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방어, 핵 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확장억
[김태일 기자]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추가 대북제재와 북핵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김 본부장과 김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 협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는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이뤄지는 한미 고위 당국자 간 첫 대면 접촉인 만큼 한미간의 확고한 대북 공조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또 북한의
[김태일 기자] "정부는 이번 5차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노골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모든 외교·군사적 노력을 다할 것"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1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ㆍ중국ㆍ라오스 순방 결과와 관련한 종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대해 외교적 대응 뿐만 아니라 군사적 대응 방침까지 명시한 것은 주목되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유엔 안보
[김태일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는 9월 8일(목) 하반기 채용 시즌과 가을 신학기를 맞아 청년 관련 민‧관 정보를 종합 제공하고 있는 '청년포털(www.young.go.kr)'을 리뉴얼 오픈한다.2014년 5월 오픈한 청년포털은 온라인에 산재된 취업, 창업, 복지, 문화 등 청년 관련 필수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전국 203개 창업지원기관의 정보를 담은 '창업 핫플레이스 2.0'과 청년 관련 민‧관 각종 사이트를 찾아주는 '청년 네비게이터
[김태일 기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31일 정부는 부랴부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결정에 따른 경제적·산업적 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 입에서 한진해운 문제가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거의 2개월 만이다. 그만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에 주는 시그널은 부족했다.경제수장인 유 부총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정치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금융당국 수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태일 기자] 지난 2일 전현희 국회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수서역727번지 모듈러주택 해법 마련 주민공청회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는 “주민동의 없이 사업 강행을 하지 않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사실상 수서역이 아닌 대안 마련을 위한 출구전략 모색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전 의원이 개최한 이 날 공청회에는 약4백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국토교통부와 연구총괄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립식주택 연구단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와 입장에 대해 밝혔다.수서역 모듈러 주택사
[김태일 기자] 지난 2일 라움(RAUM)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정치·외교부문 정치혁신 공로대상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2016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 의사안중근 장학회’가 주관한 오늘 행사는, 대한민국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가운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헌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의료·과학 등 각 분야 인사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에 정치혁신 공로대상에 선정된 전현희 의원은 여당의 텃밭인 강남에서 24년 만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참석차 러시아 중국 라오스를 잇달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3월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 회담에 이어 5개월여만이며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발표(7월8일) 이후로는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북핵 압
[김태일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강석훈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갖고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EAEU간 FTA 민간연구를 마무리하고 FTA 협상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EAEU 양측은 이르면 10월께 정부 차원의 FTA 협의에 들어가 공동연구 절차를 종료하고,
[김태일 기자] 동방경제포럼(EEF) 참석 등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2일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이번 양자 회담은 한미 양국이 지난 7월 8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공세를 강화하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된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로 제3국
[김태일 기자] 여야는 전날 무산된 추가경정예산안의 본회의 통과를 위한 협상을 2일 이어간다.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직간접적 경로를 통해 접촉하며 추경안 처리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여야는 전날 11조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에 합의하고,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지만 막판에 틀어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 과정을 비판하자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며 본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이다. 새누리
[김태일 기자] 여야는 무산됐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막판 쟁점에 대해 협상을 재개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본회의 처리를 시도한다.여야는 전날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과 연계된 지방교육채 상환예산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예산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추경안의 예결위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예결위 여야 3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만나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나, 여야 간 견해차가 커 협상이 순조롭게 전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날 더민주는 지방교육채 상환과 우레탄 트랙 교체 등 보육예산이 합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