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한결 누그러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가운데 14명이 이 건물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고, 접촉자 가운데 1명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가운데 건물 내 종사자 및 방문자가 21명, 가족·지
[오인광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에 지난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
[박남오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내년부터 두배로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니코틴 용액 형태인 액상형 전자담배 1㎖당 525원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두배 인상해 1㎖당 1천50원이 된다.복지부는 이번 법률 개정이 궐련이나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제세부담금이 낮아 담배 종류 간의 제세부담금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동안 제세부담금 부과 대상에서 제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이 무급휴직을 30일만 해도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무급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요건을 '무급휴직 90일 이상 시행'에서 '무급휴직 30일 이상 시행'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무급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감원 대신 무급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정우현 기자] 검찰이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사무실과 전주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또 지난 19일 당시 부대 지원장교로 근무했던 A 대위의 자택과 군부대 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 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 대위와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박남오 기자]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진행할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이 일시 중단된 것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독감 백신 접종 중단 관련 브리핑에서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에 신고됐다"면서 "현재 문제가 제기된 백신은 유통하는 과정상의 문제 즉, 냉장 온도 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된 것으로 제조상의 문제 또는 제조사의 백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박 1차장은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천10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82명)과 전날(70명)에 이어 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한때 400명대(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
[박민정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 중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오후부터는 경상 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인광 기자]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백신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무료 접종 일정이 일시 중단됐다.질병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제점이 발견된 해당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하려던 13∼18세 대상 물량이다.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물량뿐 아니라 임신부 등 전체
[정우현 기자] 방탄소년단(BTS) 화보를 제작하는 데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속여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갈취한 5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서울의 A 투자회사 대표 고모(57)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중간모집책 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제주에 사무실을 차리고 2018년 3월부터 최근까지 7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총 1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씨는 BTS 화보 제작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 연 20%의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의약품과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액이 16억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월간 보건산업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억9천만 달러(약 2조원)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42.2% 증가했다.지난달 의약품 수출액은 총 6억6천만 달러(약 7천770억원)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70.9%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4억3천만 달러(약 5천억원
[박남오 기자]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와 관련된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건물 대우디오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24명으로 늘어났다. 방대본은 과거 확진자 가운데 대우디오빌 방문 사실이 확인된 10명을 이 건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행과 사람 간의 모임을 최소화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규모 인구이동은 분명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유행 관리가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꺾였지만, 수도권에는 지역사회에 잠복해 있는 감염이 상당수 있고,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증폭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고 우려했다.이어
[정우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7시간여만에 진화됐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점포와 창고 등 시설 20개가 소실됐다. 이 중 7개는 전소(全燒)됐다.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4시 32분께 발생한 화재를 오전 11시 53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4시 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203명과 소방 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7시 26분께 큰 불길을 잡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춘 데 이어 8시 9분께 대
[박민정 기자] 일본 동남동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우리나라까지 올라오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 기준 제23호 열대저압부(TD)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중심기압은 1천2hPa, 최대풍속은 시속 54㎞다.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제12호 태풍 '돌핀'이 된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일본 오사카 방향으로 북상해 24일 오전 9시 일본
[소지형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등록 관련 민원서비스가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부터 내달 4일 밤 12시까지 약 5일간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과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의 주민등록 관련 발급·조회 서비스 27종을 비롯해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 전체가 정지되며 1382 콜센터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주민등록 정보 확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등록
[소지형 기자] 암으로 사망한 환자 가운데 10명 중 3명은 연명의료 결정을 통해 치료중단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하 보의연)은 2018년 2월 4일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을 처음 시행한 이후 1년간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까지 1년간 암으로 인한 성인 사망자는 5만4천635명이며, 이 중 연명의료를 유보 혹은 중단하기로 결정한 환자는 1만4천438명(26.4%)으로 집계됐다. 연명의료는 임종 과정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정우현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일부 단체가 개천절인 내달 3일 계획중인 개천절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21일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본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경찰에
[오인광 기자] 올해 12월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기록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1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수능 지원자는 49만3천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감소했다.수능 지원자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명 밑으로 내려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고3 재학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2.0%(4만7천351명) 감소한 34만6천67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