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정우택(59ㆍ새누리당ㆍ청주 상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성상납 의혹’ 등을 조사했으나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당선자가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제주도의 유흥주점 관계자와 당시 동행인을 조사했으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정 당선자가 2010년 6ㆍ2지방선거 전월 도내 모 지역 상공회의소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했다”며 “그러나 관련자들이 모두 부인했고 자금이 건네진 흔적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였다. 민
앉아서 일등하네..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공식 방한 중인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내외와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덴마크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 방한을 계기로 110년에 걸친 양국 간 우호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덴마크가 6.25전쟁 당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파견한데 이어 종전 후에는 국립의료원의 전신격인 국립메디컬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우리 농업연수생을 초청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13∼14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참석차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참석해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지역 및 국제협력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 선언문'과 농업ㆍ산림 관리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부속문서를 채택하고, `한ㆍ중ㆍ일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보장협정은 3국간 체결되는 최초의 경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안 교수와) 단일화를 넘어 공동정부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후보가 되고 정권을 장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단일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정권교체를 바라보는 관점이랄지, 향후 우리 사회의 방향이나 가치, 시대정신 등에서 많이 가깝다”고 설명했다. 문 고문의 이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어떤 대통령이 당선되든 정권초에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5ㆍ15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오 의원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공약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4년 분권형 대통령제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개헌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이 이뤄지지 못한지 수 십년이 지났다”며 “항상 모든 대통령들이 당선 전에는 개헌을 할 것처럼 말했다가 막상 개헌을 할 수
새누리당은 10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과 관련해 “통진당의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이 구체적으로 밝힌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 사례는 각양각색”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투표율이 100% 넘는 곳도 있다니 해괴한 일이다. 이정희 등 당권파는 언제까지 버틸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위원장은 ‘현장투표 5,434표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무효 처리 대상인 표가 1,095표로 전체 투표 수의 24.2%에 해당하는데도 유효처리 됐다’고 말했다”며 “투표인 수와 투표용지가 불인치한 3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민주통합당 강성종(46) 의원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강 의원은 18대 국회 임기 20일가량을 남겨두고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국회의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강 의원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신흥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사비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에서 각종 교비 66억6천여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김미현 소장은 10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선언을 한다면, 지지율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은 잠재성이 매우 큰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혹독한 검증 과정을 이겨내고 그것을 동력화 할 수 있느냐는 본인의 몫"이라며 "동력화하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이후 안 원장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철수 원
북한은 10일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를 겨냥해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었다”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정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대통령병에 환장이 된 친미주구 정몽준의 가소로운 넋두리’란 제목의 논평에서 정 전 대표를 향해 ‘정치간상배’, ‘시정잡배’ 등의 막말을 동원해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정일과의 친밀한 관계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가(家)’ 사람을 이처럼 집중비난 대상으로 삼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은 김정일 통치 시절인 지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GGGI의 국제기구화로 한국이 주창한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녹색기술센터(GTCK)가 지난 3월 홍릉에서 발족했음을 소개하며 "홍릉을 한국만의 발전을 넘어 전 세계 녹색기술·지식·인재양성을 선도
'왕의남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0일 "가난한 대통령으로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다"며 '국가대혁신 5대 방안'을 발표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으로는 정의로운 국가와 공평한 사회를 만들고, 밖으로는 동북아의 평화번영공동체를 구성해 경제적·문화적인 영토를 넓혀 세계 중심 국가를 건설하겠다"며 "이런 구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오늘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비효율적인 행정 구조 개편 ▲부정부패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 현안 문제를 일일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결재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원내대표끼리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과감하게 양보도 하고 또 야당의 명분도 살려주는 그런 책임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솔직히 이한구 대표를 개별적으로 잘 모르지만 언론을 통해서 볼 때 깐깐하고 할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알고있다”며 “더욱이 새누리당 대주주인
지하조직에서 활동하던 종북 두더지가 세상을 나와 제도권 안으로 나왔다. 두더지게임처럼 망치로 때려 다시 지하조직으로 들어가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두더지를 확실히 잡아 다시는 활동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갑자기 두더지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종북 두더지가 드디어 몸통을 드러냈다. 조국과 자유를 우리도 모르게 훔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지하에서 활동하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옹호하는 종북주의자들이 19대 총선 과정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었다. 경기동북연합 몸통이면서 민족민주혁명당(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진상조사위원장인 조준호 공동대표는 9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해 “경선이 총체적 관리부실 부정선거라는 진상조사위의 입장에는 추호의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진상조사에서 미흡한 점은 2차 심층조사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와 관련해 조사위는 공정, 중립, 최선을 다했다”며 “1차 조사 결과만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 공동대표로서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시5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 차명계좌의 존재와 증거제출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를 받으러 왔는데 지금단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떤 질문을 묻더라도 이 말 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나의 부적절한 발언때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은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이야
공동합의문과 멘토들 발언 "허물고 갈아엎겠다"는 선언안보문제까지 'NL판' 벌이면 정권교체 넘는 체제변혁 2012년 전반기 한국 정치의 톱뉴스는 물론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역전승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만 못지않게 중요한 게 또 하나 있다. 한국 정치지형에서 중도개혁 야당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NL(민족해방파) 통일전선이 들어섰다는 사실이다. 다른 말로 하면, NL이 한국 제도야권(野圈)을 흡수통일했다고도 할 수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른바 야권연대라는 것을 했다. 주목할 것은 그것이 단순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9일 19대 총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뭉텅이 투표용지’가 발견된 것과 관련, “투표용지가 절취선에 절묘하게 잘려서 계속 넣다 보면 그 풀이 다시 살아나서 다시 붙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 김선동 의원(전남 순천·곡성)의 발언에 대해 “혹시 형상기억 투표지 아닐까요”라고 힐난했다. 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선동 의원님, 특허 출원하시죠. 접착력 되살아나는 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접착력 되살아나서 다시 붙었다'는 김선동 의원의 말. 그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이들은 오리발 내밀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율교수는 9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출마에 대해 "6월, 7월 정도에 (대권출마를 선언하고)나와서 최소한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까지는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검증이라는 이름하에 총을 막 쏴 댈 텐데, 중요 부위인 머리나 가슴 이런 데만 안 맞으면 되는데, 총 안 맞아 버릇을 한 사람이 팔, 다리에 총 맞아가지고 굉장히 크게 느껴지면 이게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민주당 경선에 안
대권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9일 "한과 증오의 되갚음으로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는데 정치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박 위원장이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정치는 집권 못하고 야당을 할 때는 한을 품고 있고, 증오심을 갖고 있다가 정권을 잡으면 한번 해보자며 막 되갚는 한과 증오, 악순환의 연속이 아닌가 싶다"며 "그러다보니 국민들도 '우리 당하지 않으려면 이런 사람이 돼야한다'는 구도 속에서 우리 정치가 연속돼왔다"고 주장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