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26일 “차기 정부가 북한주민의 자유권 신장과 생존권적 기본권 보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한반도평화포럼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 ‘2013년 새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분야 비전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차기 정부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하며 동시에 북한에 대한 상시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체제를 수립해야 한다”며 “다만 북한이 인권문제를 내정간섭으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안
변희재 씨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싸잡아 비판했다. 노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자금에 대한 의혹을 두고서다. 변 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도 '권양숙이 나 모르게 돈 받았다', 노무현 딸도 '나는 권양숙이 준 13억으로 아파트 샀을 뿐이다'...이 노 씨 가족 대단하네요. 영부인에 포괄적 뇌물죄 해당 안된다는 법리적 맹점 십분 활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거 문재인의 발상이라고 다 알려졌죠"라고 덧붙였다. 변 씨는 또 "저는 이제껏 노무현 딸이 미국
‘13억 돈상자’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서 서면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낼 당시 권 여서에게도 함께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날 권 여사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내용은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여사에게 보낸 질의서를 통해 13억원(미화 100만달러)의 출처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연씨
새누리당의 경선일정 결정과 방식을 둘러싸고 비박(非박근혜) 진영 대권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정 전 대표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도부의 결정과 관련, "당직자란 분들이 박근혜 의원의 의사를 전달하는 듯 하는 것은 아주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당내 민주화가 실종됐다면 대한민국 전체 민주주의의 전망에도 아주 나쁠 것이며, 집권 여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한 사람을 받들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를 겨냥해 “애국가를 거부하는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진당은 연합, 연대의 대상이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이해하는 통진당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적 절차, 비례경선 부정이 있다면 자격심사 절차를 거쳐 사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진당 유시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6일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국회 개원 거부로 국회의장단 선출과 대법관 인사청문회 일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사법부 살리기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라도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건의가 있었는데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 잘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 약자를 위한 민생국회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많은데 불행하게도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지금 사법부가 거의 반신불수
최근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깜짝 놀랄 말을 했습니다. 한미연합사를 존속시키고 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어서 한미 수뇌부가 평택으로 옮기도록 되어 있는 미 2사단을 연합사로 재편하고 포병여단을 한강 이북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군에게 더 많은 책임을 넘기는 방향으로 동맹관계를 조정하려 했던 미국의 종전 태도가 확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돌이켜 보건대,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기로 한 노무현 정부의 결정은 처음부터 말도 많고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6일 비박 3인 대선 주자들의 경선룰 변경 요구와 관련해 “7월 9일까지 얼마든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친박계 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출연해 “일단 당헌대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최고위가 의결한대로 현행 경선룰에 따라 8월19일 대선후보 경선, 20일 대선후보자 선출의 일정을 진행하되, 후보 등록 전날까지 경선룰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비박계 주자3인은 완전국민경선제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기존의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25일 정두언 의원의 모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 의원의 모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번 조문에는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만 동행했다. 박 전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정 의원과 5분여간 대화를 나누고 유족들에게도 위로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박 전 위원장에게 “와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 전 위원장은 조문 직후 대선 출마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상에 왔으니 아무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전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발언과 관련해 “이 의원의 발언은 상식이하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이 의원의 애국가 발언을 봤다. 이런 사람은 대중정치인으로 적합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국가를 국가로 생각하지 않는 국민이 어디에 있느냐”며 “대중 정치인은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이념적 투쟁을 하던 학생운동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며 “그렇다면 대중정치를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는 이명박 대통령(청와대 제공) 콜롬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수도 보고타의 한 호텔에서 80여명의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 눈부시게 발전했다"면서 "국내를 보면 시끄럽지만 (계속) 발전한다. 위대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 `20-50 클럽(1인당 소득 2만 달러-인구 5천만 명)' 가입 사실을 언급, "식민지를 당했던 나라로는 우리가 유일하다"면서 "그래서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가능성이
새누리당은 25일 ‘무노동 무임금’ 차원에서 반납받은 소속 국회의원들의 6월 세비를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147명의 의원이 반납한 13억6천만원의 세비를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 특히 현재 한창 진행 중인 6ㆍ25 전사자 국군 유해발굴 사업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19대 국회 개원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6월 세비를 전액 지도부에 반납한 바 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태(74) 전 국회의장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강을환 부장판사)는 2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박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대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캠프 재정ㆍ조직 담당이던 조정만(51)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유시민 통합진보당 전 대표는 25일 “민주당이 (당 대표 경선에 따라) 야권연대를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을 혁신하지 못하고 구태를 반복하는 당으로 남으면 여론이 좋아질 리가 없다. 국민 여론에 따라서 민주당이 야권연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야권연대를 하는 것인데 통합진보당과 연합해서 얻는 표보다 통진당과 손잡는 게 싫어서 떨어져 나갈 표도 있을 수 있다”며 “소위 구 당권파
오는 6월 25일은 1950년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이 발발한지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매년 닥아오는 6월25일 이지만 올해는 종북세력들의 국회진입과 안하무인격 종북발언으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어 더욱 6.25의 교훈이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2011년에 발표한 '되새겨보는 6.25 남침전쟁, 중고생에게 보내는 글'을 다시 게재한다. 몇 년전(2008년) 정부(행정안전부)가 6.25를 앞두고 전국 중·고등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고생 절반이상이 6.25전쟁의 발발연도와 남침사실을 모
새누리당은 이번주에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추진하되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이 반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다음달 11일 임기개시를 앞둔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할 경우 대법관 공석사태로 재판기능에 큰 차질을 빚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일단 민주통합당에 원포인트 국회를 제안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19대 개원국회의 첫 본회의를 단독소집하
대권도전에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4일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명부 유출은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공당으로서 우리의 관리능력에 엄청난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제가 심각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당원명부가 지난 4월 총선 공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면서 "이 당원명부가 돌아다니면서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혹시 대선후보들 사이에 또는 우
새누리당은 24일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국군포로ㆍ납북자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 국군포로ㆍ납북자TF는 6.25 전쟁 정전 후 6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조기송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새누리당의 4월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TF는 통일ㆍ외교ㆍ안보분야 정책위부의장인 정문헌 의원을 팀장으로 송영근 심윤조 하태경 조명철 의원 등 국회의원 5명과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제성호 중앙대학교 교수, 조철호 통일교육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 당 수석전문위원 3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24일 대선후보 경선 룰 논란과 관련, 독립적인 논의기구조차 무산된다면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권도전에 나선 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논의기구가 무산돼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여가 어렵겠죠"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우리가 당명을 왜 바꿨느냐"면서 " 개혁과 쇄신을 하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해 놓고 총선이 끝나니까 입을 닫은 채 경선규칙은 옛 한나라당 것에서 한 자도 못 고치고 독립적인 논의기구도 둘 수 없다고 하는데 한마디
민주통합당은 24일 국회의원 연금제도를 폐지하고, 영리목적의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하루만 국회의원을 해도 65세 이후 사망시까지 매달 120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19대 국회의원에 대해 연금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18대 이전 국회의원에게 적용하는 것은 소급입법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국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하고 ▲소득 및 재산이 일정금액 이하이며 ▲유죄 확정판결 등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 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특히 국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