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과 안전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대검찰청과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업무 협력 강화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 예정인 ‘식약처-검찰청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기획(합동)점검’ 관련 점검 주제(성분)·시기·대상 등 세부 사항과 점검 결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상호 업무 공조·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실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업무 협력 강화 회의에서 ▲수사 의뢰(고발) 건에 대한 결
[소지형 기자] 자동차의 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 방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됐던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봉인은 후면 번호판을 고정하는 스테인리스 캡으로, 정부를 상징하는 무궁화 문양이 각인돼있다. 국토부는 IT 기술 등의 발전으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 범죄가 줄어 봉인제의 실효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를 50곳 추가로 설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춘다.등하굣길 어린이와 차가 엉겨 위험했던 보도는 차도와 단차를 확실하게 두거나 도로 색상 을 달리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는 바닥신호등·음성안내보조신호기 등을 확대 설치한다.서울시는 보행약자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18일 발표했다.시는 우선 사고 위험이 높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라탕·양꼬치·훠궈 전문 배달음식점 등 총 3천2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2021년부터 치킨, 피자, 김밥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1분기에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판기, 로봇을 이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무인카페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을 점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학기 개학을 맞아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학교 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6천여 곳을,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1만여 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경찰청·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합동 점검한 결과 149곳을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이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병원·약국·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곳 가운데 116곳은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곳
[소지형 기자] 정부가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바이러스 및 살모넬라균의 예방을 위해 굴을 비롯한 조개류와 달걀, 쌈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34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정부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진 전략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는 2022년 6월 30일부터 지난 달 8일까지 수입업체로부터 28.6t의 비식용 냉동 멸치를 사들여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으로 둔갑시킨 뒤 28t을 약 7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다가 적발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식약처는 심의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CCTV 또는 다수의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
[소지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8∼12일까지 총 3천71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이동량 2천787만명보다 10.2% 증가한 것이다.지난 8∼12일 고속도로 총통행량은 작년보다 7.9% 증가한 2천721만대였다. 특히 지난 10일 설 당일 통행량은 설 연휴 기간 하루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엔데믹으로 귀성·여행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이번 연휴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소폭
[소지형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600억원 이상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13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설 연휴 통행료 수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2일 나흘간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625억원이었다.정부는 국민들의 명절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과 지난해, 올해 설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았다. 코로나 기간인 2021년과 2022년에는 지역 간 이동 자제 차원에서 통행료를 받았다.올해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작년(5
[소지형 기자] 올해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는 누구나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지원받는다.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라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받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 등에 쓸 수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고 13일 밝혔다.집단급식소는 기숙사, 산업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특정 다수인(1회 50명 이상)에게 계속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을 말한다.검사 대상은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참나물, 상추, 깻잎 등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 등 총 340건이다.검사 결과 부적합
[소지형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아침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서 귀경 차량이 이어지며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천분기점 부근부터 차량이 증가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8㎞ 구간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초월∼초월터널도 2㎞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남풍세 20㎞ 구간도 차량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막바지 귀성객과 귀경객들로 양방향
[소지형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차량으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천안 분기점 45㎞, 천안 휴게소∼청주 분기점 24㎞, 죽암 휴게소 부근∼죽암 휴게소 2㎞, 신탄진 부근∼비룡 분기점 13㎞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순산터널 부근 2㎞, 팔탄 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부근 2㎞, 발안 부근∼서해대교 21㎞, 서산 휴게소∼해미 5㎞, 광천 부근∼대천 휴게소 8
[소지형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된다.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고 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이날부터 개방되는 정규 갓길 차로는 10개 노선의 47개 구간(255.92㎞),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 10개 노선의 24개 구간(60㎞)이다.국토부는 갓길 차로 개방 외에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의 혼잡을 예상,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버스, 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허가했다.8일 식약처는 궤양성 대장염(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옴보주(성분명 미리키주맙)을 전날 허가했다.'옴보주20㎎/㎖'는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subunits)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7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3천장을 공급하고, 22일까지 총 15만장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우선 공급되며, 일자별 판매역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예비 10만장 포함)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로 15만장을 생산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
[소지형 기자]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면서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성수식품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5천436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22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
[소지형 기자] 센서·모터 등 신기술이 적용돼 장애인의 운동 기능을 보조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이 의료기기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 등 42개 품목의 분류를 신설하고, ‘엑스선 촬영장치’ 등 8개 품목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의료용 착용형 로봇은 장애인의 기존 의지·보조기와 달리 센서·모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몸에 착용해 상실된 운동기능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기능을 한다.장애인복지법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