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중국 영화 출연이 무산됐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 여파로 보인다.하정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하정우가 중국 영화 '가면' 출연 제의를 받고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출연이 무산됐다"고 15일 전했다.이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 무산은 한한령과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다"며 "하정우의 출연 불발로 이번 영화 제작
트렌디한 장르물 또는 막장으로 양분되는 드라마 트렌드 속에서 KBS 2TV 일일극 '다시, 첫사랑'은 최근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극 중에서 8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하진(명세빈 분)과 '평범하게 행복한 삶'을 꿈꾸는 차도윤으로 분해 절절한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배우 김승수(46)를 만났다.화면으로만 봐도 감정의 깊이가 웬만한 주말극 못지않은데, 일일극으로 소화하려니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장에서 살아도 부족하다고 한다. 방송으로는 100부 중 7부 능선을 넘었고, 실제 촬영은 80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위기 가정 아동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지난 8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위기가정 아동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인 '2017 꿈과희망지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부부는 '꿈과희망지원'에 매년 1억 원씩 9년째 기부했으며 지금껏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홀트아동복지회에 총 13억원을 후원했다. 션은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꿈
가수 남진이 자신을 사칭한 악성 글이 인터넷에서 확산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남진의 공연제작사 SC엔터테인먼트는 2일 "남진 씨를 사칭한 글이 블로그에 올라온 뒤 SNS를 통해 확산했다"며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로 남진의 거주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문제의 글은 '남진이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란 제목으로 작성됐지만 마치 남진이 전라도 사투리로 특정 공인과 유명인들을 비판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는 게 공연제작사 측의 설명이다.공
최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끝낸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연인 사이가 됐다.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이 드라마를 찍으며 호감을 느끼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조윤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도 "연인 사이가 된 지 일주일 정도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인 동진과 연실 역을 맡았다. 동진과 연실은 티격태
22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라이더'는 배우 이병헌(47)의 감성 연기를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병헌은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증권사 지점장 재훈을 맡았다. 영화는 부실채권 사건으로 삶의 모든 것을 잃은 뒤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난 재훈의 여정을 따라간다.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병헌은 자리에 앉자마자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에게 갔다면 너무 아쉬웠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나
배우 고수(39)는 영화 '루시드 드림'에서 초반에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 몸매를 선보인다.다비드 조각상처럼 잘 생겨 '고비드'라는 별명이 붙은 그에게 조각 몸매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반전 몸매에 깜짝 놀랄 법하다.그러나 아들을 납치당하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설정이 시작되면 고수는 바짝 야윈 모습으로 나온다.16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고수는 '루시드 드림'을 위해 몸무게를 80㎏ 후반까지 늘렸다가 다시 17∼18㎏가량 감량했다고 했다. 고수
'대륙의 여신'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배우 한채영이 걸그룹 멤버로 변신한다.한채영은 오는 10일 첫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바비인형'으로 불렸던 지난날을 잊고 '허당' 매력을 잔뜩 발산할 예정이다. 물론, 독보적인 미모로 걸그룹 세계를 평정하겠다는 야심은 숨기지 않았다.한채영은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춤, 노래와 거리가
줄거리 자체가 첫 회부터 '블록버스터'급이다.대형 연예기획사 대표와 연예인들, 스태프를 태운 전용 비행기가 추락했다.현재 시점에서 생존자는 단 1명. 그가 모든 비밀을 쥐고 있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의심스럽기까지 하다.생존자 기억에 따르면 비행기가 무인도에 추락하고 나서 최소한 한동안은 9명이 살아남았다. 그들은 왜, 어떻게 하나씩 사라지고 1명만 남았을까.미국 ABC TV의 인기드라마 '로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MBC TV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이 시청자들에게 추리하는
배성우(45)는 충무로 최고의 신스틸러로 꼽힌다.'특종:량첸살인기'(2015), '더 폰'(2015), '내부자들'(2015), '섬, 사라진 사람들'(2015), '엽기적인 그녀2'(2016), '사랑하기 때문에'(2016) 등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설대목 극장가에서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더 킹'에서도 검사 양동철 역을 맡아 조인성, 정우성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냈다.양동철은 권력 실
'도깨비'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된 콘텐츠지만, 공유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공유가 22일부터 현재까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소속사는 "중국의 한류콘텐츠금지령으로 인해 한류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공유는 그것마저 이겨내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깨비'는 중국에 수출되지 못했으나,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에서 해적판이 활개 치면서 인기
배우 겸 가수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지난해 말 상견례를 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비의 아버지와 여동생, 김태희의 부모와 언니 부부·남동생인 배우 이완만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인사하고 날짜를 상의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결혼한다는 것은 다들 짐작했겠지만 시기가 문제였는데 날짜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양가가 조용히 결혼하길 바랐다"고 말했다.또 다른 연예
이병헌이 '내부자들'의 조폭 안상구, '마스터'의 희대의 사기꾼 이미지를 벗고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이병헌은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증권사 지점장 강재훈 역을 맡았다.'싱글라이더'는 기러기 생활을 하던 재훈이 부실채권 사건이 터지면서 가족을 찾아 호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되는 이야기로, 감성 드라마를 표방한다.
"지난 15년간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와 함께 저도 성장했죠. 제 인생과 여배우로서 제 커리어를 바꿔놓은 영화입니다."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홍보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두 아이를 낳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찍으면서 폴 앤더슨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이후에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제공하는 '바이두 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한령 이슈가 불거진 작년 8월부터 연말까지 주요 한류 콘텐츠 검색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바이두 지수는 바이두 이용자들의 특정 키워드 검색 빈도를 측정해 수치화한 것으로, 구글의 '구글 트렌드'와 비슷한 빅데이터 분석
KBS와 SBS는 행복해서, MBC는 초라해서 고민이다.방송 3사가 연말 연기대상의 MC를 확정하고 베스트커플과 인기상 등 누리꾼 투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30일과 31일 밤 진행될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KBS, 풍성했던 밥상에 행복한 고민KBS는 상을 줄 사람이 너무 많아 없던 상도 만들어내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 한 해 드라마국의 밥상이 풍성했다.'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를 필두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
현빈(34)-강소라(26), 연예계에 또 한 쌍의 커플이 등장했다.현빈 소속사인 VAST는 15일 공식 자료를 내고 현빈과 강소라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소속사 측은 "두 배우는 지난 10월쯤 일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으며 고민과 조언을 나누는 사이로 지내왔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막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교제를 시작한 지 며칠 안 된 시기에 (교제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무척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신은경과 영화감독 심형래 등 유명 연예계 인사가 수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1만1천468명과 법인 5천187명 등 모두 1만6천655명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기존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경우 명단이 공개됐지만, 올해부터는 이 기준이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대상자가 작년보다 약 7.5배로 늘었다.이번 공개 대상의 총 체납액은 1년 전보다 3.5
영화 '내부자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병헌이 이번에는 희대의 사기꾼 역할로 돌아왔다.조 단위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과 사기꾼, 그리고 그의 브레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온갖 감언이설로 서민들의 쌈짓돈을 뜯어내고, 뇌물로 권력에 빌붙는 진 회장 역을 맡았다.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8년 만에 맡은 악역이다.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내부자들' 속 안상구의 잔영을 걷어내고, 새로운 악역을 선보여 '연기 마스
배우 송중기가 2016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TV·신문·스마트기기 등 10개 매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매체 이용 행태와 추세를 분석한 '2016 소비자행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3∼64세 소비자 5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에 걸쳐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올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로는 송중기(16%)가 꼽혔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후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