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지난해 8월 '현직 경찰관 추락사' 사건에 연루된 마약 모임 참석자 11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추가 시약 검사 결과 신종 마약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참석자 1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나머지 참석자 중 7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사건 발생 후 홍콩으로 출국한 중국인 남성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하고 입국하는 대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이들의 범죄는 지난해 8월 27일 오전 5시께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용산구의 한
[신재철 기자] 유명 연예인·전문가 등을 사칭한 투자(자문·광고) 사기가 급증해 이용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정부가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8일 발령했다주요 사칭 피해 유형은 ▲ 유명인 사칭 사기(투자 광고 및 연애 빙자) ▲ 기업 사칭 사기(사기 쇼핑몰·고객센터) ▲ 가족·지인·기관 사칭 스미싱, ▲ 개인 사칭 소셜미디어(SNS) 개설 후 불법 광고 등이 있다.이러한 사칭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수익
[신재철 기자] 향후 석 달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아 '기상 가뭄'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뜻한다.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하고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5월과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8일 예상했다.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2.2%로, 평년(77.8%) 대비 118.5% 수준이다.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박남오 기자] 이달 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을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비급여 진료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15일부터는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보고 제도를 시행한다.이 제도는 의료법 등에 따라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과 진료내역 등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체험활동이 증가하는 5~6월을 대비해 어린이들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예방수칙, 응급처치, 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된 손상예방 가이드라인과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를 근거로 체험활동 및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선별해 제작됐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4~13세 어린이가 12.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 초콜릿·캔디류 등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 1천422곳에 대해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해 위생 기준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적발된 위반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기준 및 규격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변경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외 화장품의 직구가 증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8일 안내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경우에는 이를 구매하면 안된다.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체 6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국내 제조‧수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 기준·규격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기타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이
[박남오 기자] 2021년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직접 부담한 연간 평균 의료비는 1인당 96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를 보면, 2021년 분석대상 5천878가구의 전체 가구원 1만2천874명(만 19세 이상 1만931명, 0∼18세 1천943명) 중에서 의료서비스 이용자는 1만1천844명이다.주요 의료서비스별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응급 1천6명, 입원 1천667명, 외래 1만1천803명으로 조사됐다.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자(가구원)의
[박남오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에 달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강원 영서·광주·부산·대구·울산·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서해상
[신재철 기자] 지난 한 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1만 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전년보다 12% 늘어난 1만28건이다. 하루 평균 27.5건꼴이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2019년 7월 16일 시행된 후부터 근로자들의 피해 신고는 계속 늘고 있다.2019년 7∼12월 2천130건에서 2020년 5천823건, 2021년 7천774건, 2022년엔 8천961건으로 증가했다.도입 첫 해 반년간의 신고 건수를 1년으로 단순 환산해 비교해 보면
[소지형 기자]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천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49만3천장·실물 51만5천장이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이다.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시행 첫날인 1월27일 7만1천452명에서 지난 2일 50만3천829명으로 크게 늘었다.시는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박남오 기자] 다음 달부터 의료기관에서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는 사람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을 때는 주민등록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된다.이에 향후 병의원에서 건보로 진료받을 때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어 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신분증이 없으면 온라인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남부 내륙은 25도 안팎) 올라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최저 1∼9도, 최고 14∼19도)보다 높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6일 낮 기온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지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8~19도, 인천 8~16도, 대전 7~20도, 광주 9~20도, 대구 9~22도, 울산 8~22도, 부산 10~19도다.중부지방은 대
[정우현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횡령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를 4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정 대표 등 KG모빌리티 임직원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으며 지난달 19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 대표는 경찰의 압수수색 이틀 뒤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다만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KG모빌리티 측은 앞서 "2016∼2018년 쌍용자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필수의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대로 보상하는 건강보험 역할과 중장기 개혁과제에 대해 정부,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정부는 올해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상체계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의 재정
[박남오 기자] 정부가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하고, "정부는 유연하고 포용적이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의료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차관은 "대통령, 총리,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해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간식으로 섭취하는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 가공품 제조 업체 189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액란은 달걀의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