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감사원은 올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감사원 사무처는 최근 감사위원들에게 보고한 '2024년 연간 감사계획'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 공수처를 포함했다.감사원은 이날 "감사원 사무처는 최근 언론, 법조계 등 각계각층에서 공수처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나 1기가 마무리됐는데도 그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이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공수처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의 적정성 등도 살펴보기 위해 공수처에 대한 기관 정기감사 주기
[홍범호 기자] 병무청은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돼 12월 6일까지 이어진다고 30일 밝혔다.병역판정검사 대상은 올해로 19세가 되는 2005년생 남성이며, 대상 인원은 약 22만명이다.병무청은 최근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하반기부터 입영판정검사 대상자와 현역병 모집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마약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작년까지는 마약 복용 경험이 있다고 진술한 사람이나 병역판정전담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만 필로폰·코카인·아편·대마초·엑스터시 등 5종의 마약류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대상 마약류
[홍범호 기자] 북한이 30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께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북한은 지난 24일에도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홍범호 기자] 올해부터 경계부대에서 복무하는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의 시간외근무(OT) 수당 한도가 1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1일 8시간, 월 100시간으로 확대된다.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근무하는 소위를 기준으로 연간 총 보수(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는 지난해 3천856만원에서 올해 4천572만원으로 716만원(19%) 오른다.하사는 지난해 3천817만원에서 올해 4천535만원으로 718만원(20%) 인상된다.바뀐 제도에 따른 급여는 1월 시간외근무 실적을 반영해 2월부터 지급된다.군인은
[홍범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 소속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범죄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배 의원이 치료 중인 서울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면회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상처도 저릿해진다는 입장을 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출혈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배 의원이 잘 이겨내고 있고 국민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란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괴한의 습격을 받은 데 대해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한 총리는 이날 밤 '정치테러 재발에 대한 긴급 지시문'을 내고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오늘 또다시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 피습당했다"며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경찰청에 지시했다.
[홍범호 기자]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이 북한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작년 9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북한군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북한 주장 극초음속 미사일)을
[홍범호 기자] 정부는 22일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또한 웹 콘텐츠를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영세 서점의 할인율을 유연하게 설정하도록 했다.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
[홍범호 기자] 심우정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보임됐다.검찰 인사와 예산을 책임지는 검찰국장은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권 신임 국장은 기조실장 직무대리도 겸한다.법무부는 22일 "신임 법무부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자용 신임 차장검사는 검찰 내에서 기획과 특수 분야를 두루 거쳤다.20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경기 파주시에서 추가 확진되자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초동 방역에 최선을 다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총리실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라"며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차단방역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지난 16일 경북 영덕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경기 파주시에서 추가 확진이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대통령실은 "법무부 검찰과장과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법무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부 차관직을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심 신임 차관의 임기는 19일부터 시작된다.이노공 현 차관은 최근 격무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차관은 한동훈 전 장관 사임 후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홍범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도에 이어 출생률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민주당은 우선 주거 대책으로 '우리아이 보듬주택'을 내걸었다.2자녀 출산 시 24평 주택을, 3자녀 출산 시 33평 주택을 각각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을 현행 7년 차까지 10년 차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자산 대책은 '결혼-출산-양육 드림(dream) 패키지'로 이름 지었다.비용이 높아 결혼을 포기하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현지시간)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 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이 원전 선도국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17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신(新) 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원전이 중요하다"며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 원전의 장점과 우리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했다.또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홍범호 기자] 국방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전국 예비군훈련장에서 280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올해 예비군 훈련이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동원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현역 부대 혹은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실시된다.1∼4년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와 5∼6년차 예비군은 출퇴근식 기본훈련을 받는다. 기본훈련에는 핵·화생방 대응 능력과 관련한 과제도 반영됐다.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에는 정전체제와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 교육이 반영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국방혁신과 관련 내용을 위주로 교육했는
[정우현 기자] 병무청은 17일 병적을 특별관리하는 고소득자와 고위공직자, 체육선수, 연예인 등 규모가 1월 기준 총 2만9천782명이라고 밝혔다.특별관리 대상 가운데 4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가 4천275명, 체육선수가 1만9천893명, 대중문화예술인이 1천586명, 연간 종합소득이 5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와 그 자녀가 4천28명 등이다.특히 고소득자 기준이 연 소득 10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으로 강화됐다.병무청이 병역 특별관리를 시작한 2017년만 해도 5억원 이상이던 고소득자 기준은 2020년 7월 10억원 이상으로
[홍범호 기자] 정부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대북 유류 반입·밀수출 등에 관여한 선박 11척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17일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에 관여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 11척, 개인 2명, 기관 3개를 대북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우리 정부가 선박에 독자제재를 재개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이다.북한은 해상에서 선박간 유류 환적, 석탄 밀수출 등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회피하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통해 물자와 자금을 조달해 핵·미사일을 개발해왔다.이번에 제재대상으로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조태열 외교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배우자들도 함께 참석해 꽃다발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후 기념사진 촬영 및 환담을 했다.수여식에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들도 참석했다.
[홍범호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도발이라며 엄중히 경고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방부는 15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하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한국형 3축체계 등 자체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홍범호 기자] 정부가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이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 줄여준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설 민생대책'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요금 인상 시기가 돌아온다"며 이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 전기요금
[홍범호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천∼5천500㎞)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약 1천㎞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