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119구급차로 이송 중인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불법촬영한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구급차로 이송 중인 여성를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준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를 받는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사 A(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20분께 서초구 관내 파출소로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 20대 여성 주취자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출동해 이날 오전 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
[이강욱 기자] 경찰이 가수 이선희(58)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9일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가수 이선희(59)씨와 이씨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는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부터 이씨가 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6월 청산됐다. 지난 5월에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나, 당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이강욱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흉기난동 오인 대피소동'을 일으킨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상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22분께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밀치고 중앙 통로를 뛰어간 혐의를 받는다.당시 승객들이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고 오인해 을지로4가역에서 내려 대피하면서 열차가 6분여 동안 정차했고 일부 승객들은 다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까지 승객 21명이 부상을 호소했다고 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과 인근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응급처치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응급처치 강화 교육 및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홍보 기간에는 ▲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 ▲ 취약계층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 ▲ 뉴미디어 매체 활용 응급처치 정책홍보 ▲ 올바른 사용법을 알 수 있는 홍보 물품 제작 및 배부 등을 진행한다.해당 기간 전국의 시·도 소방본부는 대규모 지역 행사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부스를 운영하고, 메타버스 119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응급처치 교육도 진행한다
[이강욱 기자] 12일 오전 10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지름 1m, 깊이 1.5m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경찰과 강남구청은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사고지점 도로 통제로 차량이 우회하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고 있다. 봉은사로와 강남대로, 반포IC 진출램프 등 주변도로가 정체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았다. 사다리차 바퀴가 구멍에 빠졌으나 인명
[이강욱 기자] 11일 오전 10시 54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50)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B(36)씨 등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일어난 난 것으로 조사됐다.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강욱 기자] 5일 오후 2시48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에서 불이 나 지하철 5호선 열차가 30여분간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목교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 3층 승강장으로 연기가 유입됐다. 이로 인해 공사는 오후 2시50분께부터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며 연기를 빼냈다.5호선 열차는 오후 3시21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불은 14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승강장에 있던 승객 7명이 대피했다.공사와 소방당국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이강욱 기자] 최근 4년 간 승강기 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23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2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12만8천828건에 이르며, 구조 인원은 8만8천249명에 달한다.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 29명, 부상자 235명이다.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의 차이가 큰 것은 소방 출동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탑승자가 밖으로 나온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매년 소방 구조출동에서 승강기와 관련된 것은 출동 건수의 12%, 구조 인원은 20% 이상을 차지한다.올해는 7월까지 출동 건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테러 혐의점이 없는 국제우편물은 119로 신고하는 대신 일반우편물로 반송 절차를 따라달라고 3일 당부했다.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한 수취인이 아닌 우편물을 받은 경우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이라고 적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우정사업본부 우편 업무 규정에 따라 반송함에 담긴 우편물 중 사유가 표시된 우편물은 즉시 전송 또는 반송 처리해야 한다.한편 올해 7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대량 발견되자 정부가 우편물을 수거해 검사한 뒤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발표에 따라 우정사업
[이강욱 기자] 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부산 한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 진압 중 폭발이 발생해 소방관을 비롯해 경찰, 공무원, 시민 등 21명이 다쳤다.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목욕탕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목욕탕에 진입해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2차 폭발로 벽이 부서지고 거센 불길이 급속히 번지면서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화상을 입은 소방대원 2명을 포함해 소방관 8명, 경찰관 3명, 구청
[이강욱 기자] 경기 광명역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시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철도경찰에 체포됐다.31일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KTX 광명역 2번 출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30대 남성 C씨에게 철제 공구를 휘둘러 오른팔 부위를 다치게 했다.이로 인해 B씨와 C씨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A씨는 철도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이에 앞서 A씨는 역사 내 불안감 조성으로 철도경찰로부터 경범죄 처분을 받은 것에 화가 나 주변을 배
[이강욱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55분께 강북구 미아동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했다.가족은 빌라 2층에 있는 A씨 집을 찾아갔다가 문이 잠겨 있자 창문 바깥에 사다리를 대고 집 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다. 집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경찰은
[이강욱 기자]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방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A 경장은 지난주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뒤 상경해 지난 주말 7명의 일행과 함께 지냈다.경찰은 A 경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일행 중 일부가 마약류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이들 일행은 경찰 조사에서 "운동 동호회 멤버로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
[이강욱 기자] 25일 오전 11시 12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초 이 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이강욱 기자]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원 103명과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화재 현장에는 폐유정제시설도 있어 관계 당
[이강욱 기자] 경찰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3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22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50∼6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안에 설취된 ATM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부수고 현금 322만원을 챙겨 도주했다.공원 측은 당일 오전 10시께 ATM이 털린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오전 1시55분께 놀이동산에 접근해 범행한 뒤 오전 6시께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난 것으로
[이강욱 기자] 경찰청 직원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살인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께 이같은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니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이 글은 게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
[이강욱 기자]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들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로 남성 승객 2명의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낸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A씨는 열쇠고리에 붙어있는 납작하고 날카로운 쇠붙이를 이용해 갑자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피해자 한 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며 열차 운행이 1∼2분 지연됐다. 경찰
[이강욱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피의자 최모(30)씨에 대해 경찰이 신상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법원이 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최씨의 얼굴과 이름·나이 등의 공개여부를 결정하는 신상공개위원회 개최를 검토할 방침이다.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서울경찰청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