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달 고국을 방문하고 고국의 발전상에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한 심정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여수 엑스포장을 방문했는데 여수지역의 도로망이라든지 주위를 연결하는 다리들은 미국의 그것들과 거의 맞 먹는 수준으로 건설되어 있었으며, 초고속 철도인 KTX가 엑스포장 앞문에 종점을 두고 있어서 옛날 같았으면 서울에서 이곳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차로 하루 종일 걸렸을 거리를 3시간 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로는 한 시간도 안 걸린다고 하니 참으로 장족의 발전이었습니다. 또한, 엑스포장 주위의 바다는 매우 깨끗해 저의 피로를 덜
민주통합당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 구하기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걸고넘어지며 이른바 물타기를 하고 있다. 이규의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은 5일 "(검찰이) 박지만의 '만'자를 박지원의 '원'자로 바꿔치기해 환자도 아닌 생사람을 수술대 위에 올리려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박지원의 '원'자를 다시 '만'자로 되돌려, 실제로 밝혀야 할 인물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저축은행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 시간은 오전 10시며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각계각층 국민들이 다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며 장소 선정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캠프명에 대해서는 “‘국민행복캠프’로 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민주통합당은 5일 제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 및 위원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은 상임위 위원 배정과 관련해 ▲12월 대선을 고려한 전략 ▲민주당 상임위원장이 있는 위원회와 없는 위원회에 대한 전략 ▲전문성과 여성 할당을 감안 ▲민주당 국회의원 부재지역(강원도, 대구, 경북) 지원체계를 감안 ▲지역적 특성(예; 농산어촌 등)을 감안 ▲가급적 희망상임위 1, 2, 3 순위 내 배정 존중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1명은 추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5일 오전 국회 정문과 의원회관 입구에서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6인이 참여하는 ‘종북 국회의원 사퇴 촉구를 위한 1인 시위’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1인 시위에는 이춘섭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홍은스님(참불교종단 스님), 법산스님(소림선종 스님), 청림대사(민족종교 종주), 천복 이상희(무속 대표), 김중호 도장(민족도교 대표)이 참여했다. 종교특위 대표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의 기도를 올렸고 국민통합에 힘써왔던 우리 종교인들이 종북세력으로부터 위기에 처해있는 조국을 지켜내고자 이번 1인 시위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최근 있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논란과 관련해 5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기획관의 이번 사의 표명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내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청와대 자체적으로 이번 논란에 대한 경위를 확인중인데 스스로 결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건과 별개로 경위확인은 계속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야당이 주장하는 김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주자들의 대선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김태호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 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출마여부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먼저 경선 출마를 결심한 김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공식 출마선언은 오전 11시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나 용산의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베이비 붐 세대와 함께 장수시대, 고령화시대 전반에 대해서도 정부는 치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은평구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베이비붐 세대 은퇴인력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1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베이비 붐 세대는 자신을 돌 볼 시간도 없이 달려온 세대"라며 "정부는 구직과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를 위해 용기를 주면서도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세밀하고 섬세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제 도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공식 출마선언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나 용산의 백범 기념관 중 한 곳에서 할 것이라고 김 의원측은 전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으나 각종 의혹으로 21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해을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4?11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5일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두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날 대검찰청 중수부 조사실에서 정 의원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을 소개해 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예정이다. 또 임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영업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의원은 자신의 혐
새누리당은 4일 자당 몫으로 확보한 10명의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9개 상임위원장에 단독후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관례에 따라 4선의 이한구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나머지 상임위원장에는 모두 3선 의원들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는 한선교, 외교통상통일위에는 안홍준, 정보위에는 서상기, 행정안전위에는 김태환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신청했다. 또 기획재정위는 강길부, 정무위는 김정훈, 예결특위는 장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선 경선 캠프 홍보·미디어본부장에 변추석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겸 조형대학장을 내정했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변 교수를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영입했다"며 "홍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한 광고·홍보 전문가다. 각종 국제포스터 전시회·광고전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면서 한국인의 정서를 잘
필자(筆者)는 고교 시절부터 방학 때가 되면 절에서 종종 보내곤 하였다. 절이 있는 산이 좋고, 가슴 밑바닥까지 스며드는 종소리가 좋아서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절을 싸고 있는 고적한 외로움이 좋아서였다. 우리 마을 앞 장자산에는 몽불사라는 절이 있었다. 필자(筆者)는 그곳에서 방학을 보내곤 하였다. 절 앞마당에 토종 복숭아나무가 아름드리로 몇 그루 서 있는 절은 스님 한분이 지키고 계셨다. 나는 해거름 무렵이면, 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마당에서 물을 길러 밥을 지어 먹었다. 마을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웠다. 어느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 가까운 훗날 통일이 됐을 때 우리가 북한 동포들에게 할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북한자유인권국민연합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북한인권법 바로알기 토론회’ 인사말에서 “18대 때는 여러 정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7대, 18대 국회때 북한인권법을 강행처리라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으나 그러면 또 하나의 부끄러움이 된다”며 “이것이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일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4일 "한 시대를 처절하리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이재오를 믿고 어떤 길을 선택하든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비박(非朴·비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이날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도라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이 경선 룰을 확정해서 발표하면) 권력의 역사를 청산하고 사람의 향기가 나는 게 어떤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지도부가 사실상 경선 룰 변경 불가 입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선에 불참 하거나 다른 결정을 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ㆍ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온라인 투표로 얻은 전체 득표수 중 58.8%가 2개 이상 중복된 IP에서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투표 최다 득표자(1만136표)인 이 의원의 경우 전북 지역에서 중복 IP 투표 득표율이 100%에 달했고, 전남 지역에서도 중복 IP 투표수 중 98.48%를 득표했다.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4일 투표인 명부와 온라인 투표 IP 등이 들어 있는 서버 분석 작업을 마친 결과 “총체적
청와대는 체결이 지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 "비정상적인 처리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2~3일내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며 관계 수석실과 비서관실을 조사한 결과, 업무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나면 그에 대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주도로 정보보호협정 처리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또 향후 협정 처리에 대해
선진통일당은 4일 무단 방북한 범민련남측본부 소속 노수희씨의 귀환 문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정부가 노 씨가 귀환할 경우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이 아닌 경찰이 체포한다고 보도했다”며 “공안사범을 공안사범으로 다루지 않고, 일개 소매치기나 길거리 담배꽁초 버린 사람 같은 잡범으로 다룬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비난했다. 선진당 이원복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나라에 과연 공안당국이 있기는 하느냐”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부가 이번에도 또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노 씨와 범민련측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4일 아동학대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 등에서 일하지 못하게 막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 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의 보호ㆍ지원 등에 관한 법안’에 따르면 아동학대죄로 형 또는 보호처분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한다. 또한 범죄자가 아동관련 기관에 취업했을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은 이를 확인, 취업 사실이 확인되면 해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는 아동학대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4일 당내 대권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데 일정한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권을 맡겨달라고 할 자질이 있는지 문제”라고 비판했다. 대선 경선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고문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일한 경력으로, 피어린 투쟁을 통해 수립한 민주 정권을 잃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유일한 경력이 노무현 정부에서 행자부 장관을 한 것이다. (김 지사도) 문 고문처럼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