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탈북자들과 살찐 귀족재단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재단의 문제점을 성토하기 위해 30여명의 탈북자들이 뉴포커스 사무실을 찾아왔다. 기자가 하루 종일 수화기를 들고 있을 정도로 신문 발행 후 가장 많은 전화가 걸려온 하루이기도 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대한 탈북사회의 불만, 아니 분노가 이 정도였는가 싶었다. 어떤 탈북자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찾아갔을 때 처음에는 건물의 웅장함을 보고 우리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이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뻐근했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4ㆍ11 총선 공천 당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외인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최고위 의결만으로 가결된다. 현 전 의원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사건이 대선 가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16일 4·11 총선 공천 당시 금품을 수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 “하우스푸어 문제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했다. 일반 국민은 이사도 못 가는 세상에 사는 셈이 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윈회의에서 “이제는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고 국민경제의 총수요부족이라는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른 시일 내에 워킹푸어, 하우스푸어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겨냥해 “하우스푸어 문제를 일으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경찰은 4ㆍ11 총선 전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구속된 보좌관 조모씨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조작을 사전에 인지하고 지시 등을 통해 개입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론조사 조작이 일어난 당일 사건 핵심 연루 인물과 이 전 대표의 동선이 일치하는
[칼럼니스트 차기식] 이명박 대통령은 67주년 8ㆍ15 경축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여성인권 문제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다.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일본은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과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강행했다. 3년 전 일본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내걸었던 신사 참배 중단 약속을 깬 것이다. 이렇게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전쟁 범죄자를 神으로 추앙
‘무용가J’로 알려진 정명자씨가 “박지원 원내대표와 나의 인연을 공개한다”며 “누군가 그때 찍은 사진을 가지고 ‘박지원 원내대표와 무용가 J씨의 의혹’이라고 떠들면 박 원내대표님 심정은 어떨지, 노조는 뭐라 말할지 궁금할 뿐”이라며 MBC노조를 도와 자신을 매도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공개질문을 던졌다.정씨는 15일 폴리뷰 기고문을 통해, 지난 5월 31일 박 원내대표가 고위정책회의 석상에서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꺼내든 사진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찍은 (내)사진이 김재철 사장이 퇴진해야 할 이유라면, 저는
시사평론가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박 진영 내 ‘외연확대를 위한 인적 개편론’과 관련해 김무성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으로 인적쇄신 물타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14일 방송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양 회장은 “김무성 전 의원은 친박좌장 하다가 4.11총선에선 친박 중심의 당 공천이 부당하다며 항의하다 다시 하루 만에 백의종군하겠다고 돌아선 사람으로, 사당화 된 새누리당의 친박 권력을 더더욱 공고히 한 인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양 회장은 공천뇌물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외교 루트로 항의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15일 일본 취재진과 만나 이 대통령의 발언데 대하 정부차원에서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치인의 비판도 잇따랐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취재진에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고, 유감스럽다”라고 비판했다. 마쓰바라 진 공안위원장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예의를 잃은 발언”이라며 “다케시마 방문을 포함해 일국의 최고지도자로서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은 15일 장외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민주당 입당여부와 관련해 “안 원장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결국은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인 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안 원장은 정권교체를 위한 동지이자 선의의 경쟁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대선 후보 단일화는) 아직 알 수 없고, 지금 단계에서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철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보다 제도화해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치로 바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고 육영수 여사 3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국민의 삶을 챙기고 나라를 바꾸는 데 중심이 돼야 하는 정치가 오히려 국민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향후 강도높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여성인권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라면서도 “과거사에 얽힌 사슬이 한일 양국뿐만이 아니라 동북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북한주민과 재외동포 여러분! 제67주년 광복절을 온 겨레와 함께 경축합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귀한 삶을 바친 순국선열,건국에 헌신한 애국지사,6.25전쟁과 안보 일선에서 순국한 장병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개선한 우리 선수단과 밤새워 한마음으로 응원한 국민 여러분께 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래 이번 런던올림픽까지 64년이 흘렀습니다. 정부
‘뻐꾸기 안철수’의 첫 좌절 가증스럽다. 인간을 향해 정말 그악스러운 표현을 던지고 싶지 않지만, 썩은 냄새 진동하는 구악(舊惡)의 정치인보다 더 지능적인 수법을 이어 가는 안철수를 관찰하다보면 ‘가증’이란 단어를 회피할 수 없다. 안철수는 돌연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잡서(雜書)를 내놓고, sbs 연예오락프로에 출연했다. 런던 올림픽 기간에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대선 후보 경선을 요란 떨며 해봤자 관심을 얻기 어려운 허점을 파고들어 자신은 런던 올림픽 개막 전에 전광석화처럼 인기 몰이에 나선 것이다. 역시 대승! 홍보엔 귀재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장외 유력 대권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설립한 안철수재단의 활동불가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답변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우리 경선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까지 안 원장과의 단일화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던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안 원장의 출마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도 늦은 셈”이라고 말했고 지난달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14일 TV 방송에 출연해 4ㆍ11총선 ‘공천헌금’ 사태를 놓고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김문수 경기지사ㆍ김태호 의원ㆍ안상수 전 인천시장ㆍ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가나다순) 등 4명의 비박주자(非朴ㆍ비박근혜)들은 이날 밤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당시 총선을 이끌었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책임질 일 없다’고 말한 적 없다”면서도 "이번 파문은 개인간 금품수수 의혹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박 전 위원장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시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지난 4ㆍ11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했던 764명의 여야 후보들의 후원금 모집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7천187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14일 정보공개요청에 따라 19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했던 18대 국회의원과 일반 후보자의 후원금 내역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8대 국회의원 184명의 1인당 평균 후원금 액수는 1억3천733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후보자 580명의 1인당 평균 후원금은 5천11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의
=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일본이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을 잘 이해 못해서 깨우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원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책임 교사 워크숍'에 참석해, 독도 방문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즉석 요청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독도 방문은) 내가 2, 3년 전부터 생각한 것"이라며 "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라 깊은 배려와 부작용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가 모든 나라에 국빈 방문을 했지만, 일본은 안가고 있다. 셔틀
네티즌들, 민주당 향해 ‘정치적 잇속에 따라 내키는 대로 외치기’라는 비난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밟았다. 역대 대통령 중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 대통령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독도는 진정 우리의 영토이고 목숨 바쳐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긍지를 갖고 지켜가자”고 격려했다. 이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자는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사실상 지금까지 취한 독도주권과 영토권 확보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할 수 있어 많은 국민들이 칭찬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어찌된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4일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 공천 때 뇌물이 오갔고, ‘매관매직’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정해진 대로 진행하되 최소한 오는 19일 예정된 투표는 검찰 조사 및 당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후보 경선이 중반에 접어들 무렵 청천벽력과도 같은 충격적인 사건을 접했다”며 “총선 후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