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의 필요성이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 때문이다.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한 문제를 놓고 미국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에게 ‘웃기는 코미디’라며 일본을 비난했다고 한다. 또 미국을 향해서도 자신들의 영토문제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한다. 영토 문제로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은 심각한 수준으로 흐르고 있다. 중국 전역 80여개 도시에서 8만여명의 시민들이 연일 격렬한 반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국어선 1000여척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대선 출마를 선언 후 지지율이 급등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4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예비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조광희 비서실장 등이 오늘 오후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안 후보의 예비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측은 예비후보 등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 종로2가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도 이번 주 안으로 열 계획이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대권도전 선언 이후 혁신경제라는 화두를 내걸고 정책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도 국민대 무인차량로봇 연구센터를 찾아 연구진으로부터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J씨 남매가 또 함께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고 꼬투리를 잡고 나섰다. MBC노조는 24일 특보를 통해 “김재철이 무용가 J씨와 J씨의 오빠인 J모씨와 또 저녁 식사를 겸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김재철과 J씨 남매가 도대체 무슨 관계이며 얼마나 특수한 사이인지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재철은 지난주 일요일인 16일 저녁 6시, 무용가 J씨와 J씨의 오빠를 서울 인사동의 한정식 집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저녁 식사는 두 시간 정도 걸린 것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24일 과거사 사과 문제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추석민심을 의식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한 달여간 홀로 광폭행보를 해왔지만, 과거사 문제, 홍사덕·정준길 등 주변 측근 의혹이 터지고 안철수 후보 출마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위기를 맞자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으면 위기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추석 민심이란 한국적 선거지형에서 유권자들이 가족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4일 “과거 정부 정책이라는 것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됐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문제를 낳았다.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유정복ㆍ박덕흠 의원 공동주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건설산업 선진화와 공생발전’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경기부양대책을 보면 부동산 투자를 하라는 식”이라며 “이런 식으로 급작스럽게 부동산 경기를 언급하니까 당장은 마치 호황인 것처럼 보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은 24일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관련해 “법정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무엇보다 이 자리에 서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저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의 변호인은 “관련 인사를 만난 적이 없고, 만난 경우에도 어떠한 청탁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 59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하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동북아 해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최근 독도와 이어도를 향한 경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독도를 방문했을 때 목숨을 바쳐 우리 영해를 지키겠다는 여러분의 결연한 의지를 보면서 마음이 더욱 든든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08년 해상특수기동대 창설 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양자대결 주간 지지도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모두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해 향후 범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9월 세째주 주간집계(17~21일)결과,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전주보다 1.9%p 상승한 46.9%를 기록, 44.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 후보를 앞섰다. 이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5주
대한민국에 보수국민은 있지만 대선후보 3인은 진정한 의미에서 보수가 아니다. 흔히들 박근혜(우익), 안철수(중도) 문재인(좌익)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말이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모두 보수주의자가 아닌 좌 클릭 후보인 셈인가? ‘보수표가 가면 제가 어디 가겠느냐’고 ‘집토끼’들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새누리당에 예측하지 못했던 反朴 보수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대선의 최대 변수 : 박근혜의 배신에 화 난 反朴 右派의 향배”라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글이 9월19일부터 대문에 머리기사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안철수 대선후보는 "필요한 일을 했다"고 짧게 언급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공보단장인 우상호 의원은 "늦었지만 변화된 인식을 보여준 점은 평가할 만하다. 환영한다"면서도 "역사 문제는 생각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각 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진상규명, 명예회복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국가적 사과까지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후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4일 유신, 5?16, 인혁당 사건 등 과거사에 대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공식 사과와 관련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정말 필요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대 무인차량로봇 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과거의 고통스런 역사에서 배워 이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모두가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의 기자회견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 사전 선거운동과 지역 유권자 등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민주통합당에 의해 고발된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다. 춘천지검은 지난 21일 오후 김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일 일과시간이 끝나고서 검찰에 출두해 2시간여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인인 민주당이 증거자료로 제출한 회계장부 문서에 기재된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회계장부 문서에 기재된 40여명의 인사 중 확인 가능한 3
새누리당 김재원 공동대변인 24일 대변인 내정 첫날 만찬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부끄럽다. 제 잘못이고, 당시에 이성을 잃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를 과장해서 정보보고하고, 말이 건너가다 보면 과장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정보보고가) 다시 저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좀 섭섭한 마음에 기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홍일표 대변인 후임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저녁식사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되는 현행 대통령 선거 투표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여야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것이 원인인 만큼 다른 차원에서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12시간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투표시간 연장에 적극 찬성했다. 새누리당 박성효과 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찬반 입장을 대변했다. 박 의원은 "15대 대선부터 계속
김정은 정권이 두만강 접경지대와 평양의 건물들을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서양식 메뉴를 갖춘 식당을 여는 등, 전과 다른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건 무얼 말하는 것인가? 한 마디로 이미지 정치다. 본질은 그냥 놓아두고 것 치장만 조금 달리 하는 것이다. 이걸 두고 북의 ‘개혁 개방 조짐’이라고 봐선 안 된다. 김 씨 일족의 세습 전제군주제를 그냥 놓아둔 채 ‘개혁 개방’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보는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을 중국 베이징 대학의 ‘정신도사(精神導師’)로 불린다는 첸리췬(錢理群) 원로교수이자 ‘삐딱한’
4대강 사업은 성장동력입니다. ?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물'로 인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작년 태국에서는 최악의 홍수가 전 국토의 70%이상을 덮쳐 수백명의 인명피해와 수조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당했습니다. 지구 반대편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살인적 가뭄이 강타하여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인간은 깨끗한 '물'없이는 단 몇 일도 생존할 수 없기에 물 문제는 이제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21세기 국제사회는 심각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2011 유엔미래보고서]에는 2025년에 세계인구의 절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4일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를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음은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저 역시 가족을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악재가 겹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안철수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컨벤션 효과로 인해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두 후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양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후보가 앞섰지만 그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 21일 SBS·TNS에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시 안 후보는 48.2%로 42.0%인 박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난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9~20일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대권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의 대권 행보가 시작된 상황에서 '안철수 캠프'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경제수장을 지낸 이 전 부총리는 관치금융과 부동산 거품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의 수장이라는 지적과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도입한 이 전 부총리의 합류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표방한 안 원장에 맞지 않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21일 프
모든 사람은 흔히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여기기 마련이다. 또 내 몸의 작은 상처가 남의 고통보다 아프고, 남의 어떤 불행한 사고보다 지금 내 손가락의 상처에 신경이 더 쓰이는 법이다. 그래도 그런 이기심에도 정도가 있다. 당장 수술이 급한 응급환자를 제치고 내 손가락 상처부터 꿰매달라고 떼를 쓸 순 없다. 내 이기심의 조절이 되지 않으면 사회구성원으로서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된다. 그런 이기적 존재들을 부르는 말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또 다른 말로 우리는 ‘잉여’라고도 한다. 욕심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