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하 경실모)은 10일 조순형 전 선진당 의원을 중앙선대위에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 경실모 대표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조 전 의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조 전 의원처럼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올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분을 선대위원장 또는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며 “당에도 이러한 의견을 별도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7선 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그동안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국민대통합위원장 내정에 강하게 반발했던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특위 회의를 주재하며 사실상 당무에 복귀했다. 안 위원장은 회의에서 "저는 쇄신위 업무를 한 번도 중단한 일이 없다. 꾸준히 휴일도 불사하면서 일해 왔고 쇄신위원들과 전문위원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복귀했다는 말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깨끗한 나라, 깨끗한 정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9일 저녁 박 후보는 안 위원장과 접촉, '통합과 쇄신은 함께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지금 야권 후보들은 어떻게 하면 극적인 후보단일화를 이끌어내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인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정치에서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ㆍ방법 가리지 않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새 정치를 하려는 목적이 옳다면 그 수단도 정당하고 떳떳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이 중요한 것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이루지 못한 양극화 해소와 경제민주화를 이뤄내야 하기 때
미국 정치인이 한국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세 후보 다 ‘실패한 햇볕정책’을 부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는 논점을 미국 정치인이 지적한 것이다. 세 후보들의 ‘신판 햇볕론’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기 전에 외국 정치인이 그런 논쟁을 처음으로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부터가 창피한 노릇이다. 그 만큼 한국 대선 판에는 논쟁다운 논쟁이 없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뭐니 뭐니 해도 남북문제다. 한반도에 사는 인류의 한 종족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실한 문제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입니다. 이제 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어떤 후보에게 나와 내 자식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있는지 자질과 능력을 하나하나 따져묻고 확인하는 것은 유권자인 국민으로서는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대통령은 크게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민의 신뢰입니다. 신뢰는 지금 대한민국에 절실히 필요한 덕목이자 대통령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조건입니다. 정치의 근본은 신뢰인 것입니다. 국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해 "'어두운 뒤안길'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59억원 싹쓸이 수임 특혜'와 안 후보의 '주가조작 폭리의혹'을 각각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신의진 원내대변인도 안 후보의 부적절한 병역관에 대해서 공격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먼저 "문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부도직전 부산저축은행의 예금 대량인출 사태를 막아 달라는 청탁 대가로 59억원의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9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한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ㅏ倂?협력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이후 양국 간의 협력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또 양국간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개발협력 및 발전경험 공유,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의 실질협력을 계속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지난 두달 사이 북한 병사 3명이 남한으로 넘어왔다. 소대장과 중대장을 모두 죽이고 건너온 병사도 있었다. 북한 군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이유다. 가만히 있을 북한이 아니다. 군사적 도발이 있을 수도 있고 무모한 발언으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려 할 수도 있다. 10월 10일은 북한의 조선 노동당 창립일이다. 실추된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든 회복하고 싶을 김정은이다. 이제 북한이 처한 상황과 그 심각성을 다시 한번 짚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민해 봐야 한다. 북한의 노동당은 북한정권 수립 이래 지금까지 북한의 모
대선을 코앞에 두고 현직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연결된 특검이 시작됐다. 수사 결과를 떠나 어떤 식으로든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 수사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치적 특검이라고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그런만큼 이번 수사의 기본 중 기본은 객관성과 중립성,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후보자가 특검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고소한 사건을 수사할 검사를 자기가 결정한다면 사실 고소인이 수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또 고소인하고 관계가 있는 수사 검사라면 당연히 제척사유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9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통화 스와프 계약 규모를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조치를 예정대로 만기일인 10월 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료 대상 계약은 한은과 일본은행, 한은과 일본 재무성이 계약한 600억달러 규모의 스와프 계약이다. 이에 따라 한일 통화스와프 규모는 현재 700억 달러 규모에서 130억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한은과 일본은행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9일 정부가 한일 통화스와프를 연장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한데 대해 한일 외교문제와 연관해 해석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을 찾아 "통화스왑은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 안 한 것이 아니겠냐"면서 "한일 외교 문제로 해석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외환보유고도 3000억불이고 일본보다 신용등급도 높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외환 보유액이 커지고, 국가 신용등급이 상승해 우리로서는 특별히 연장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다만 동아시아 등 역내 경제 안정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노무현의 그림자’ 비판에) 문 후보가 노무현 정부의 실패가 어디에 있었던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 많이 성찰을 했던 것 같다” 그는 또 “지금도 우리가 흔히 얘기 하는 게 소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분노의 정치라고 그러지 않는가. 그거에 대해 문 후보가 많은 고민을 했고 아마 더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는 필요성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본인은 그걸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더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분열의 정???어떻
공정보도를 위해 김재철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리서치 업체 대표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여론조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인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여론조사 기관인 아이앤리서치컨설팅 대표와 여민리서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이은영 대표. 이 대표는 국민대 총학생회 간부를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이기도 하다. 또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공채 당직자 및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 노조특보 168호 관련 주장 캡쳐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문기업 특집기사 소개
'협박'으로 달성된 東유럽 '체코' 공산화歷史는 반복되고 변곡점(變曲點)에 이르러서는 모든 惡材가 맞물려 돌아간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공산주의 전문가 프레드 슈왈츠 박사(1913~2009년)는 《You can trust the Communists》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독특한 공산화 과정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슈왈츠 박사에 따르면 공산주의자들의 체코 공산화 방식은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갖춘 국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체코의 공산화 과정은 미국식 정치-경제 제도를 갖춘 한국에 그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에 강하게 반대한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이를 설득하기 위해 고심하는 박근혜 대선후보가 9일 정치쇄신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쇄신과 통합'에 방점을 찍은 반면, 안 위원장은 '끊임없는 쇄신'을 강조해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 "우리 현대사의 성취 이면에 상처와 그늘이 있었고 이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다면 언제고 다시 재발할 것"이라며 "쇄신과 통합은 우리 정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내 쇄신파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은 9일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과 당 지도부가 당내 폭넓은 참여와 소통을 이루는 부분은 전혀 못하고 있다”며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우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황우여 대표나 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박 후보에게 누구 하나 진언과 충언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선을 끌고 간다고 하니 당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황 대표나 이 원내대표는
10월 10일. 소위 쌍십절이라 부르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다가왔다. 이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북한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쌍십절이 무슨 의미가 있어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지 의아해 할 수 도 있다. 여기엔 쌍십절이 북한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좀 더 알 필요가 있다. 쌍십절은 북한에선 국가창건절인 9.9절과 함께 손에 꼽히는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 김정은이 지켜보는 앞에서 열병식이 진행될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군사력과 더불어 단합을 과시하고 대내적으로도 강성대국의 꿈을 내보이며 충성의 다짐을 받아낸다. 김정은이 김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9일 구미 불산 피해 초기 대응과 관련 "교통사고가 난 정도로 대비를 해서 너무 소홀했다"고 개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로 부터 불산 사고 현황 대응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것은 나오는데 27일 사고 이후 다음날 바로 주민대피령을 해제하게 된 경위나 책임에 대해서는 왜 언급이 없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 일찍 해제하고 초기 대응 미흡한 경위를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특별위원은 9일 당내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 “이한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MBC와 평화방송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이 원내대표가 사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김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알고 있고 직접 전화통화도 했다”며 “이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 있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가 국민 눈높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광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주·전남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안 후보가 55.3%로 31.0%의 지지를 얻은 문 후보를 24.3% 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안(72.3%)-문(20.8%), 30대에서 안(70.4%)-문(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