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26일 최근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당분간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 상승했고 체감물가를 잘 반영하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는 상승률이 2.4%에 달했다.한은은 이중 국제유가와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요인의 기여도는 0.8%포인트, 공공요금 등 제도적 요인의 기여도는 0.3%포인트로 각각 분석했다. 생활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부문별로 점검한 결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봄철 채소류 출하량이 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윤수지 기자] 지난헤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전세계 증시에서 글로벌 시가총액이 6천600조원이나 불어났다. 2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시가총액은 24일 현재 70조9천200억 달러로 미국 대선 전날인 작년 11월 7일 65조740억 달러에 비해 9.0% 불어났다. 증가액은 5조8천460억 달러(약 6천600조 원)나 됐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한국의 작년 명목 GDP 1조4천44억 달러의 4.2배에 달하는 액수다.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큰 폭으로 몸
경기 침체에 더해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면서 지난해 가구소득·소비·분배 지표가 모두 금융위기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제조업 불황, 높은 실업률 등으로 가구소득 증가 폭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지출 역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용 한파가 비정규직·임시직 등에 집중되면서 소득 기반이 약한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폭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고 빈부 격차도 악화됐다.24일 통계청의 '2016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전국 2인가구 이상
[박민정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최근 떠도는 4월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이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며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우리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엄중한 인식을 갖고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윤수지 기자] 롯데가 이르면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한다.23일 롯데 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다"며 "이미 이달 안에 논의와 결정을 끝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주 남은 이틀 가운데 이르면 27일께 이사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롯데가 이사회 결의에 이어 곧바로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되는 셈이다.다만 롯데 측은 이사회 일
[운수지 기자] 작년 한 해 혼인과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인구이동률은 주택경기 둔화로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23일 통계청의 '2016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작년 12월 혼인 건수는 2만8천400건으로 1년 전보다 4천900건(14.7%) 감소했다.12월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작년 한 해 혼인은 28만1천700건으로 1974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연간 혼인 건수는 1997년 30만 건대에 진입했지만
[박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23일 "국내경기가 2%대 중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성장경로상의 불확실성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과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이렇게 밝혔다.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에 대해 "2%대 중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경로상의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글로벌 경기회복의 지속 가능성, 미국 신정부의
[박민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가계부채와 관련 "올해 들어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과 대내외적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취약차주의 채무상환이 걱정된다"며 "저소득층, 저신용층,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부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유의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양적으로 많이 늘어났지만, 부채의 분포 상황이나 가계의 금융자산 등을 감안할 때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은 전체적으로 보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이어 "고정금리, 분할상환의 비
[윤수지 기자] 1년중 휴일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5월 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정부가 올해도 지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월 첫째 주는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이 각각 월·수·금요일이어서 화요일과 목요일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이런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또 지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올 초부터 피어오르기 시작했다.정부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과 주말인 7∼8일 사이에 있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윤수지 기자] 정부가 23일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내 놓은 대책중 하나로 다음 달부터 취업준비생들의 월세 자금을 최대 40만원까지 더 늘리기로 했다.또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봄·가을 등 이사철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입주자를 상반기 중 1만 가구 이상 조기 모집한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계 생계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전셋값 상승에 대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의 이사철 공급 비중을 작년 40%에서 50% 이상으로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팀 구혜선 기자] 바이오젠(Biogen)사가 혈우병치료제를 특화한 독립법인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를 분사(分社)했다. 과거 박스터社가 혈우병 치료제를 특화한 박스앨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키면서 샤이어에 인수합병된 것처럼 이번 ‘바이오버라티브’ 분사도 메이저사에게 판매하기 위한 절차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바이오젠사는 지난 1978년, 신경과 신경 퇴행성 질환 환자를 치료하기위한 새로운 생명 공학 기반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최근 혈우병 A와 B환자를 치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팀 김태일 기자] 국내에는 아직 시판되지 않은 노보노디스크사의 혈우병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 ‘NovoEigh(노보에이트)’에 사용된 주사기가 ‘유리조각’이 포함됐을 위험이 있어 리콜했다.WFH(세계혈우연맹) 의료뉴스에 따르면, 금년 1월 노보노디스크사 ‘노보에이트’에 사용된 주사기에 유리 입자가 포함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이 있어 자체 리콜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치 제품은 스페인과 독일에만 출시됐으며 우려문제와 관련된 고객 불만은 없었다.‘노보에이트’는 프리필드-시린지 타입의 혈우병 8인자 치료제로써,
[윤수지 기자] 우리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넘게 80조원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출산율은 과거 7년전으로 돌아가 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다. 지난해 출생아는 역대 가장 적었고 합계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과거로 돌아갔다.[연합뉴스TV 제공]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사망통계(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천300명으로 1년 전(43만8천400명)보다 3만2천100명(7.3%) 줄었다. 2013∼2014년 내리막길을 걷던
[윤수지 기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발간한 “세상에서 제일쉬운 땅투자 여행”저자 이완희는 그동안 투자처 및 전원주택지와 통나무주택 , 황토주택, 구들장등 여러 종류의 집을 시행시공한 경험을 토대로 귀농귀촌 희망도시민에 대한 귀농귀촌상담, 귀농희망자에 대한 귀농설계 컨설팅을 하고 있다.그런 그가 횡성군의 좋은 땅을 귀농창업자금을 지원받아 귀농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소개해드린다고 한다. 올해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개통예정으로 횡성군에 횡성역, 둔내역이 신설되는것도 호재이다. 자기자본 5천만원
[윤수지 기자]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또한 다음 달부터 전세금 보장보험 요율이 20% 인하되고,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바로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하기 쉬워진다.금융위원회는 22일 전세금과 관련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 '3종 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전세금 보장보험은 집주인이 파산하는 등 문제가 생겨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면 이를 전액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가입할 수 있다.서울보증보험 상품의 경우 보
[윤수지 기자] 코스피가 전날 19개월여 만에 장중 2,100선을 돌파한데 이어 22일 이틀째 2,100선을 고수하며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도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7%) 오른 2,106.61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3.49포인트(0.17%) 오른 2,106.42로 출발한 뒤 횡보하며 2,100선을 지켰다. 장 초반 한때 2,108.98까지 오르며 간간이 2,110선도 바라보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했다.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 기록을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윤수지 기자]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43% 하락세를 보인 2009년 이후 최대치다.22일 국토교통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3일자 관보에 게재했다.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토지수요가 증가했고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의 활발한 개발사업이 이뤄진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4.40%, 인천을 제외한 광역
[윤수지 기자]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겼다.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통화유통속도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03조5천100억원(말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6조1천277억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연합
[윤수지 기자] 지난해 말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300조 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344조3천억원으로 2015년 말(1천203조1천억원)보다 141조2천억원(11.7%) 급증했다.한은이 가계신용 통계를 내놓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잔액이 1천300조원을 돌파하기는 처음이다.연간 증가액은 2015년(117조8천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이다.작년 4분기 증가액(47조7천억원) 역시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가계부채가 폭증한 것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윤수지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만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4년제 대학 졸업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응한 312개사 중 34.3%(107개사)만이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44.6%(139개사)는 신입 채용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1.2%(66개사)에 달했다.107개사의 총 채용 계획 인원은 8천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