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6일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그 시대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박정희 대통령 제33주기 추도식에 참석, 유족인사를 통해 “그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친에 대해 “아버지는 가난하고 힘없던 나라의 지도자”면서 “경제계발의 종자돈이 없어서 다른 나라에 머리를 숙여 도움을 청해야 했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정수장학회가 입주한 서울 중구 정동의 경향신문 빌딩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최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을 다룬 한겨레신문 기자를 MBC 측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도청)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건물 내부의 폐쇄회로 CCTV 등 회동 내역과 당시 취재 정황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 13일과 15일에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이 8일 만나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ㆍ부산일보 지분 매각을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진보정의당이 창당대회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은 문제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표실로 인사차 방문한 진보정의당 강동원 원내대표에게 “전당대회에서 왜 애국가를 안 불렀느냐”며 “거기서 사고를 치면 책임은 민주당이 진다”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생략했으면 몰라도 선거를 앞둔 정당은 국민 생각을 따라야 하고 한국 정당이면 애국가를 부르는 건 당연한 의무”라며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한다. 민주당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위기관리비서관에 김희철(54)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을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인사를 단행했다. 또 국민소통비서관에 조현수(51) 대통령실 국민권익비서관을, 국민권익비서관에 이동권(55)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2팀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희철 위기관리비서관 내정자는 육사37기로, 육군 훈련소 참모장, 육군대학 교수부장, 8군단 참모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발탁배경과 관련, 야전·정보·작전통으로 책임감과 추진력이 강한 것은 물론 상황판단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조현수 국민소통비
바야흐로 정부 만능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시장경제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 서유럽 선진국으로부터 시장에 대한 불신, 반기업 정서의 확산에 이어 요즘은 정부가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는 정부 만능주의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경제민주화의 이름으로 이런 추세가 시장기능에 대한 불신, 기업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민간경제활동에 간섭하는 이론적 근거는 시장실패론이다. 자유방임 상태의 경제활동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
새누리당과 합당을 선언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2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야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출연해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낡은 정치를 배격하고 혁명적으로 정치를 바꿔보자는 것인데 안 후보가 민주당의 낡은 틀과 단일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은 다르다”며 “큰 틀에서 가치와 노선을 공유하는 두 정당이 손잡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정식으로 합당을 선언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충청권을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을 시작으로 보수대연합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선진당을 합해서 153석으로 늘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선진당 이인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만나 “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온 두 당이 하나가 돼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통합을 통해 당의 혁신과 정치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사진)은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 "우리 생명선인 NLL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NLL 관련 부분만 확인하는 데 (민주당은) 동의를 해주시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브리핑을 갖고 "국정원에 있는 대화록을 확인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 대변인이 최근 정치권에서 첨예하게 논쟁하고 있는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의 대화록을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1.000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비용을 운용할 녹색기후기금(GCF)를 인천 송도에 유치하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가 주도한 첫 국제기구인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올 초 일찌감치 출범한 녹색기술센터(GTC)와 함께 우리나라를 벗어나, 전 세계 녹색성장을 주도할 것이라서 지구촌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창한 의제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기구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변화나 환경 문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바른사회대학생연합(대표 손세준)은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비하한 것과 관련해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비하함으로서 상처를 입은 많은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체는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대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은 김 의원의 왜곡된 역사관과 예의 없음에 크게 실망하였고 분노와 충격에 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 당시 절대 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5일 당 청년본부 ‘빨간운동화본부’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행사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9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출범식에 참석해 “청년들의 희망이 솟게하고 노후가 불안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런 세상을 못 만들면 저는 죽을 때 눈을 감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5년, 10년 후 우리는 영원히 낙오할지 모른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신나는 선거운동을 해 국민의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국제학교에 유학 중인 북한 김정일의 손자 김한솔(18)이 자신의 삼촌인 북한 김정은에 대해 “독재자”라고 불렀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AFT 통신을 19일 보도했다. 김한솔은 핀란드 TV와 20여 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핀란드 출신 정치인 엘리자베스 렌이 ‘왜 삼촌(김정은)이 지도자에 임명됐느냐’는 질문에 “아버지(김정남)가 정치에 정말 관심이 없다. 삼촌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난 정말 모른다”며 “삼촌과 할아버지(김정일) 사이의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한에 갈 수 없고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안건으로 채택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언론·시민사회 인사들은 방문진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문진 야당측 이사들이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고 대선을 불과 두달 앞둔 상황에서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가 정치적으로 처리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주 ‘공정방송을 위한 시민연대’ 대표는 “MBC노조가 외부 정치권세력과 결탁했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일 아
각종 시사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정치평론가로 맹활약 중인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4일에도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현안 분석은 물론,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주치의를 지냈던 경험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1’과 TV조선 ‘판’에 잇달아 출연해 박근혜 대선후보의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한 분석과 대선전망을 이어갔다.먼저 ‘뉴스1’에 출연한 양 회장은 과거 박 후보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 주치의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대처를 진단했다.그는 “군의관시절 특수부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김정일 비공개 대화록’ 존재여부와 관련해 “대화록을 본 적은 있다"고 25일 밝혔다. 천 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와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주장한 노무현-김정일 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대화록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 수석은 그러나 ‘내용이 무엇인지 아느냐’ 질문에는 “비밀이니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지도부는 25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정치쇄신을 위해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선동정치라고 비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제4차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해 안 후보를 겨냥"국민의 정치 불신을 이용하는 선동정치"라며 "국민을 쉽게 선동할 수 있는 어리석은 집단으로 보고 민주주의의 보루인 국회의 역할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무소속인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을 지지하는 정당이 여당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특정 개인이 국민을
나로호, 우주분야 과학주권 선포하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2012년 10월 26일부터-31일 사이에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2009년, 2010년 두차례 실패에 이어 나로호 이름을 단 발사체로는 마지막 발사 시도다. 발사 9분 뒤 고도 302㎞에서 과학위성을 위성궤도에 올리면 한국은 세계 10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자국 발사장에서 자국 발사체로 자국 인공위성을 위성 궤도까지 올린 나라에 주어지는 영광이다.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뒤쳐졌지만 발사에 성공할 경우, 과학기술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지역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탈북자단체연합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소속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5일 오전6시30분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 한 야산에서 전단지 20만장이 담긴 대형풍선 10개를 북을 향해 날려보냈다. ‘NLL 끝까지 사수하자’ 등이 적힌 풍선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지 20만장과 미화 1달러짜리 지폐 1천장이 담겼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지금 남한은 북한의 대남공작에 놀아나고 있다”면서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
사단법인 푸른한국과 청렴공정버스(www.cfbus.net)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차 시민토론회가 23일 오후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초청된 연사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지원 후보. 현재 강 후보의 여론지지는 대선후보 3인방(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후보)과는 격차가 크지만 언론은 그를 만만치 않은 군소후보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무소속 박찬종 후보와 동일한 지지율을 얻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강 후보는 앞서 지난 17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수차례의 정책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된 ‘선진화시민행동, 대한민국 선진화 전진대회’에 참석해 “지금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삶은 도외시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야권이)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한 흑색선전, 그리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일에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수많은 우리 장병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