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이하 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연유산’ 진료인원은 25세-44세 가임기 여성 중 40세 이상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자연유산 인원은 2009년 1만 4천명에서 2013년 1만 7천명으로 연평균 3.9%씩 증가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임신이 종결되는 상태를 뜻하며, 대부분 임신 초기인 14주 이내에 자궁 내 태아가 사망하여 발생하는 계류 유산이 대표적인 예라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을 현재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지역가입자의 보헙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78.0원에서 179.6원으로 0.9%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만7630원에서 9만 8509으로 879원, 지역가입자는 8만5013원에서 8만5788원으로 765원 오르게 될 전망이다.이번 보험료 인상은 2009년 보험료 동결을 제외하면 건강보험이 통합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보건당국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 노출 증상으로 ‘군날개’(익상편)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군날개란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최근 5년간 (2010~2014년)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0년 약 11만5천명이던 진료인원이 2014년 약 8만3천명으로 줄면서 총진료비도 2010년 약 126억원~2014년 약 99억원으로 감소했다.익상편으로 알려진 군날개는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하루 반 줌의 견과류를 먹으면 주요 질환에 걸릴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견과류 섭취량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하루에 반 줌 정도인 10g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호흡기질환, 신경변성질환, 당뇨병뿐만 아니라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대학의 연구팀은 1986년부터 55~69세의 12만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땅콩과 기타 견과류, 땅콩버터 등의 섭취 빈도와 비율 등을 조사했다.조사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정부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로 판단한 경기도 평택의 평택성모병원 방문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며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평택성모병원을 이용한 사람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이번 메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내년에 동네의원 진료비가 3% 인상돼 초진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올해 4200원에서 내년 4300원으로 오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원과 한의원·약국·조산원·보건기관 등 5개 의료 공급가 단체와 2016년 건강보험 수가(진료비) 협상을 타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수가 인상률은 평균 1.99%으로,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의원 2.9%, 약국 3%, 한의원 2.2%, 조산원 3.2%, 보건기관 2.5%다. 병원과 치과 등 2개 의료 공급자단체와의 협상은 결렬됐다.이 같은 결과에 따라 내년 동네의원 초진 진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무리하게 귀를 파다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고막 천공 환자가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은 31일 고막천공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막이 직접 손상을 입거나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고막 천공' 환자가 2만 2천여 명(남성 1만944명, 여성 1만1124명)이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정한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은, 남성 10대 이하(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성 50대·60대(54명), 여성 40대(53명) 등의 순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는 12명으로 확인됐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한명 더 늘어 13명이라고 밝혔다. 13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12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의 배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최초 확진환자가 지난 15~17일 입원한 B병원에서 배우자를 간병하고, 발열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 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증세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있다고도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27일 국내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메르스 바이러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환이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보고된 메르스 바이러스 질환 1만154건은 대부분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1002명)에서 발생한 환자가 가장 많다. 이 외에 유럽 15건(사망 7명), 아프리카 5건(사망 2명), 미국에서 2건이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한국인들에게 이제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기호식품이다. 2013년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1인당 1주일에 커피를 12.3회 마셨다. 대부분이 매일 1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고 있는 셈이다.커피를 마실 때 주의 사항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로,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1컵(150mℓ) 에는 110~150mg이, 인스턴트커피 1컵에는 60~108mg이 포함돼 있다. 인스턴트커피의 경우 5~6잔이 하루 최대치다. 하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 논란과 관련해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1개, 일반식품 39개 등 총 40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40개 제품에 대해선 전량 회수 및 품목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또한 157개 제품은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DNA가 파괴돼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58개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40대 딸이 고열 등 증세를 보여 25일 병원으로 옮겨졌다.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노인을 닷새 넘게 돌봤던 딸이 오늘 오후 고열과 기침 등 '메르스' 유사 감염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딸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오늘 밤이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르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한반도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5월 들어 벌써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25일 전국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대구와 영남 5개 시군에는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강원도 인제는 기온이 무려 32.6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가 32.5도, 밀양 32.4도, 합천 32.1도 등 영서와 영남지방은 대부분 30도를 크게 웃돌았다.5월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8년 폭염 특보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중부와 호남 지방도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스트레스(stress)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이 용어를 학문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분야는 물리학(物理學, physics)과 공학(工學, engineering) 분야로, 라틴어인 stringer(팽팽히 죄다, 긴장)로부터 파생됐다.미국의 생리학자 월터 브래드퍼드 캐넌(Walter Bradford Cannon)이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존수단으로 투쟁-도피 반응(fight-flight response)과 항상성(homeostasis)이라는 생리적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면역력 저하 시 재발하기 쉬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진료인원이 2009년 57만명에서 2013년 75만명으로 연평균 7.1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연령별로는 0∼4세에서 인구 10만명당 4795명이 헤르페스 진료를 받아 진료 이용이 가장 빈번했다.연령별 연평균 증가율은 70, 50, 6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웰빙 시대를 맞아 고구마가 건강식품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에 고구마 반입량은 2000년 2천930t에서 2007년 1만4천600t, 2013년 2만6천190t으로 13년간 약 8배로 뛰었다.과거에 가공용 고구마 거래는 계약재배나 농협을 통한 수매가 주를 이뤘으나, 요즘에는 가정 소비용 거래가 늘어 고구마의 도매시장 반입량이 크게 늘었다. 품종별 반입 비중은 밤고구마가 2008년 53.3%에서 2013년 31.4%로 줄었지만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지난 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절반 가량은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으로 최근 4년 사이 16.5%나 증가했고, 이 중 80%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중년 이후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대사증후군 진료인원은 모두 991만1000명으로, 이 가운데 고혈압 환자가 585만4000명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이어 당뇨병 258만명(21.6%), 고지혈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오는 7월부터 만70세 이상 노인은 임플란트나 부분틀니를 반값에 시술받을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 보장확대 정책에 따라 적용연령이 현행 만 75세 이상에서 만 70세로 낮아졌기 때문이다.16일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협회는 만70세 이상 노인은 7월부터 현재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치과의원 기준 임플란트 1개당 건강보험 급여적용 수가는 행위수가(의료서비스 대가) 약 101만원과 치료재료(고정체·지대주) 수가 약 18만원을 합쳐 11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올해 초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홍역을 치렀던 충북 음성과 진천 지역 오리 사육농가들이 재기에 나선다.음성군은 "지난 2월 21일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사실상 군내 전 지역의 오리사육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20일 이동제한이 해제됐다"고 14일 밝혔다.이어 "AI에 감염되지 않은 농가를 70여 곳을 중심으로 오리 재입식을 위한 축산위생연구소의 환경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 농가는 현재 자치단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환경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 검사를 통과해도 입식시험 과정을 거쳐야 농가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산부인과 등에서 임산부 진료 시 혼인 여부를 묻거나 기록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윤 의원은 개정안 발의 이유를 "미혼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을 방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임산부를 진료하는 경우 환자의 혼인 여부를 묻거나 이를 진료기록부 등에 기록해서는 안 된다. 다만, 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진료 시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제외로 한다. 이를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