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현대차 세타2 엔진이 리콜된다. 그랜저, 소나타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에 장착됐는데 약 17만대정도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할 당시 국내 차량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번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야 자진 리콜을 결정하면서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랜저(HG), 소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 등 현대차의 5개 차종 17만1천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7일 예약판매에 돌입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공시 지원금이 최고 26만4천원으로 책정됐다.갤럭시S8의 출고가는 93만5천원으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30만원 이상 할인받아 최저 63만1천400원에 살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다.LG유플러스[032640]는 요금제에 따라 7만9천∼26만4천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KT는 7만5천∼24만7천원, SK텔레콤[017670]은 6만5천∼23만7천원의 지원금을
[윤수지 기자] 이재용 삼성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외압에 못 이겨 최 씨 모녀에게 잘못된 지원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어떤 부정한 대가를 바라고 제공한 뇌물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해왔다.이런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7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된다. 그간에는 본 재판에 앞서 특검과 변호인 간에 쟁점사항 등을 논의하고 정리하는 공판준비절차가 3차례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나타낸다.특검이 이 부회장에 부여한 주된 혐의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박 전 대통령과 공범
[윤수지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하나로교회(담임목사 백선기)에서는 오는 4월 30일, 오전 1~3부 예배와 오후 예배를 통해 김포, 일산, 검단 등 인근지역 주민 전도를 위한 모셔오기대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김포 하나로교회에서는 “온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의 전도”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각종 예배와 기도회, 모임 등을 통해서 중보기도를 하고 있으며, 소속 교인들 역시 자발적으로 미리 전도대상자의 명단을 교회에 제출하고 오직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로교회의 「모셔오기대축제」는 매년 2회씩 개최 되며 회마다 평균
[박민정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세계 주요 선진국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이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가계부채 상황 점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자금순환통계 기준으로 OECD 회원국(35개국) 중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비율은 169.0%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129.2%)보다 39.8% 포인트(p) 높았다.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었다.2010∼2015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OECD 평균치는 0
[박민정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회사 회생을 위해 노조가 전 임직원의 임금 10% 추가 반납에 합의했다.대우조선해양 노사는 6일 ▲ 경영정상화까지 전 직원 임금 10% 추가 반납 ▲ 생산 매진을 위해 진행 중인 교섭의 잠정 중단 ▲ 경영정상화의 관건인 수주활동 적극 지원 ▲ 기존 채권단에 제출한 노사확약서 승계 등 4가지 사항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은 "국민 혈세로 회사가 회생한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회사 조기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 임직원이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윤수지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과 동시에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은행권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케이뱅크는 출범 후 사흘 만에 신규계좌 가입건 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정채돼 있던 기존 은행권을 비롯해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오는 6월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6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은 1회차 판매분 200억원이 3일 만에 동났다. 연 2.0%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보다 0.4∼0.7%포인트 금리가 높다. 케이뱅크는 2회차 판매에 바로 들어갔다.카카오뱅크는
[윤수지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케이뱅크가 출범 사흘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일 이후 1분당 평균 21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예·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만6천379건을 기록했으며 대출 승인은 8천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1천130 건이다.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액은 410억 원에 이른다. 가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
[윤수지 기자] 경기 불황속에서도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보다 늘고 생산 관련 지표도 좋아지면서 한국경제가 '마침내 수년째 이어진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실제 서민들의 느끼는 경기는 미지근한 느낌이다.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소비 현장에서는 여전히 언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는 것. 더구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만 경기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이던 계란값이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과 학교급식 재개 등의 영향으로 다시 뛰고 있다.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부 소매점에서는 계란 한 판 가격이 다시 1만원에 육박하는 등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창 확산하던 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다시 오르는 계란값 [연합뉴스 자료사진]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5일 7천509원까지 뛰었다.이는 한 달 전 가격 7
[그래픽] 법인·근로소득자 절반 세금 0원상위 1% 법인이 세금 76% 부담…근로소득자 상위 1%는 33% 내 세금 (PG)[제작 조혜인]법인, 근로소득자 절반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과세의 기본 원칙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셈이다.5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신고법인 기준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은 과세미달 법인은 약 28만개로, 전체 신고법인(59만개)의 47.1%를 차지했다.과세미달 법인 비중은 2011년 46.2%에서 2012년
국민연금공단이 이번 주 투자위원회를 열고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제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 정리를 시도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또 내부적으로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로 입은 회사채 투자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한 관계자는 5일 "더는 시일을 끌 수 없어 이번 주 투자위원회에 대우조선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며 "자료 부족으로 실무부서가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금주 회의에서 최종 입장이 정리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산업은행은 전날 오전 국민연금 측에
지난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재무제표상의 국가부채가 140조원 가량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천400조원을 넘어섰다.재직자와 연금 수급자수 증가, 할인율 하락 등으로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가 90조원 이상 늘어난 데다 재정지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채 발행 또한 늘었기 때문이다.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D1)는 627조1천억원으로 국민 1인당 1천224만원에 달했다.다만 지난해 '나라 살림살이'인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3조원으로 전년보다 15조원 이상 줄었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2%나 오르며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물론 도시가스 등 연료비 가격도 오르면서 생활물가 상승률 역시 5년2개월 만에 가장 컸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작년 상반기 0%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이후 1%대로 올라섰다. 이어 올해 1월엔 2.0%로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석
[박민정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일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케이뱅크는 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황창규 KT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심성훈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
[윤수지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4곳 중 1곳은 시간선택제 직원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42개 중 채용형 시간선택제 직원(비정규직 제외)이 '0명'인 곳은 257개(75%) 기관에 달했다.시간선택제는 육아·간병 등을 이유로 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제도다. 시간선택제는 취업할 때부터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채용형'과 전일제 근로에서 시간선택제로 바꾸는 '전환형'으로 구분된다.2013년 채용형 시간선택제
[윤수지 기자] 3일부터 금융당국이 지원하는 4대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미소금융·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대출 요건이 환화된다. 미소금융 신용등급 기준은 기존 7등급에서 6등급으로 낮추고,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연소득 요건을 500만원씩 상향 조정한다.또 저소득 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2천만 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새로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민금융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민·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동성 위기에 부닥친 대우조선해양이 다음 주 첫 번째 고비를 맞는다.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다음 주까지 대우조선 노동조합으로부터 무분규로 임금 반납 등 자구계획에 동참한다는 동의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채무 재조정에 동의한다는 시중은행들의 협약서 회신 '데드라인'은 오는 7일로 잡았다.노조의 부문규 동의서와 시중은행 협약서가 있어야 산은과 대우조선은 이번 채무 재조정의 관건인 사채권자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임금 10% 반납 요구받은 대우조선 노조대우조선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이행하기
[윤수지 기자] 본격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가 국내에서도 열린다. 1일 금융권과 케이뱅크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오는 3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케이뱅크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시중은행보다 싼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맡기는 고객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금리를 2%대(세전)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는 시중은행의 비슷한 상품보다 0.3∼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신용대출 주력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최저
[김태일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이사 이동춘, 이하 “한국성장금융”)는 3월 31일(금), 반도체성장펀드의 첫 출자사업으로 총 1,350억원 규모의 반도체 창업·성장·M&A 분야 하위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조성한 펀드로,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촘촘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성장단계별 하위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에 반도체성장펀드 지원사무국을 두고 펀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