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정밀하게 검출해 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8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최낙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최정규 고려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하이드로젤을 기반으로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증폭해 유전 질환을 더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2020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KIST 기관 고유사업 지원으로 수행했다.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 등이다.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으로 10년 만에 무디스와 S&P는 3단계씩 상향 조정됐고 피치는 1단계 올린 것이다.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 폭은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컸다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가 8·2부동산 대책 이후 한 달 만에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4만5천172건으로 7월 6만3천172건 대비 28.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계약 건수는 5천136건으로 전월보다 65.7% 줄어든 1만4천978건이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이 막히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7월 대비 계약 건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윤수지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 직전 분양을 받은 다주택자들의 중도금 대출과 관련, 줄줄이 예외를 인정해 종전 규정을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예외인정 기준은 8월 2일 이전에 해당 사업장이 중도금 대출 취급은행을 선정한 게 확인되는지다. 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8월 2일 직전에 분양계약을 해 집단민원이 집중된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 6개 사업장 중 4개 사업장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 무주택자가 아닌 1주택(분양권 포함) 이상 보유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종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와 총부채상환비율(D
[윤수지 기자] 5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와 함께 벌인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9∼31세 남녀 1천700명을 상대로 지난 5월 29일∼6월 23일 이뤄졌다. 대학생과 비(非)학생이 각각 850명이다.학업 중이 아닌 비학생은 약 5명 중 1명(19.7%)이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들의 실업률은 9.2%로 전체 실업률(3.4%)의 약 3배에 달했다.대학생은 4명 중 1명(26.6%)이 학업 시간 외에 일을 했다. 근로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국민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반여행 지급액은 69억5천530만 달러(약 7조7천621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에 달한다.일반여행 지급액은 국민이 유학, 연수가 아닌 여행이나 출장을 목적으로 외국에 체류하면서 쓴 숙박료, 음식료품비 등을 뜻한다.이는 직전 분기인 2분기(62억7천950만 달러)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이전 최고 기록이던 작년 3분기(65억9천500만 달러)보다도 5.5% 늘어난 수치다.일반여행 지급액은
[소지형 기자] 흡연율 감소 추세에도 지난해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국제통계연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작년 흡연율은 지난 2012년 44.9%. 2014년 43.3%와 비교하면 39.1%로 흡연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OECD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2015년 흡연율은 31%로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15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로 2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20
[윤수지 기자] 취업준비생들은 ‘낮은 급여 수준’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청년이 바라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위상'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취업준비생 466명 가운데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61.4%(286명)명이었다.반면, 그럴 의사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38.6%(180명)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급여가 낮아서'(7점 척도에서 5.71점)를 꼽았다.이어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사회적으로
[윤수지 기자] 국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8.0원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올랐다.경유 가격도 1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천299.7원/ℓ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7원 오른 1천477.5원/ℓ, 경유는 2.3원 상승한 1천269.4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휘발
[윤수지 기자]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FATF는 유엔 협약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금융 조치 이행을 위해 만든 기구다. 우리나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비롯한 35개 국가가 정회원이다. 러시아와 중국도 포함돼 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일(현지시간) 폐막한 총회에서 북한의 ‘확산금융’ 위험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에 FATF가 지적한 확산금융(p
[윤수지 기자] 최근 5년 사이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54만2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9만8000명(1.5%) 증가했다.전체 임금 근로자 1천988만3천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2012년 8월 조사에서 33.3%를 기록한 이후 5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에는
[윤수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3% 상승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채솟값은 9.7%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18%p 끌어내렸다. 축산물은 1.9% 상승, 2015년 7월 1.4% 오른 이래 최저였다. 이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전달 4.8%에서 10월 3%로 하락했다. 곡물은 6.5% 오르며 4년 가까운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난해 한시적 전기
[윤수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긴 추석 연휴로 10월 수출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5일이나 줄었는데도 449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일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고, 수입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376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73억3천만 달러로 6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은 수출이 늘어났다.반도체 수출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약 70%가 ‘단톡방 감옥’을 한번 이상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50대 성인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단톡방에서 나가고 싶었으나 못 나간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70.8%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못 나간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단톡방에서 나가지 못한 이유로 절반에 가까운 48.7%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봐’라고 답했다. 응답자 대상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7
[윤수지 기자] 27.9%에 달했던 범정 최고금리가 내년 2월 8일부터 24%로 인하된다.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내리는 내용의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7일 공포후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는 27.9%에서 24%로 낮아진다. 10만원 이상 사인간 거래시 적용되는 최고금리 역시 25%에서 24%로 각각 인하된다.새 법정 최고금리는 내년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연장되는
[윤수지 기자]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소비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맞물린것도 영향을 준 샘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체 산업생산은 0.9% 증가했다. 광공업은 수출 호조 영향으로 자동차(3.8%), 기타운송장비(19.6%)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한 반면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15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3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3.6%를 찍으면서 2014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올 1~2분기에 각각 6.9%를 나타냈던 중국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에 그치면서 작년 4분기(6.8%) 수준으로 둔화했다.이에 따라 한중 간 성장률 격차는 3.2%포인트로 2002년 4분기 1.6%포인트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소
[윤수지 기자]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15년 만에 처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통게청이 발표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쌀 한 가마인 80㎏ 기준 15만1,16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이달 15일 기준 가격(15만984원)보다 180원 올랐고 지난해 같은 시기(2016년 10월 25일 기준 12만9,628원)보다는 16.6% 증가했다. 통계청은 매달 5일, 15일, 25일 기준으로 산지 쌀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데 이달 들어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직전 조사가격(9월 25일 기준·13만3
[윤수지 기자]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근 대폭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에 0.313∼0.44%포인트 상승했다.국민은행이 30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연 3.73∼4.93%로 지난달 말 기준인 3.29∼4.49%보다 최고·최저치가 0.44%포인트 높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한달여 만에 최저치가 오른 것이다.예를 들어 가이드 금리 중 최고
[윤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이어 전날 광양항에서 외래 불개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인천항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살인개미라 불리는 외래종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인천항에서는 신항, 북항, 남항, 내항 등 부두별로 최대 4차례씩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했다.또 100개의 덫을 설치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인천항에선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으로 몸속에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