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일본 정부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입국 거부 방침을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사람에게 (신종코로나) 감염증이 있을 경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베 총리가 언급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 입국 거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또한 당초 다음 달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지정감염증' 지정에 따른 조치를 같은 달 1일부터 앞당겨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윤호 기자] 중국서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고향에 모인 동창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29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 보건 당국은 한 동창회 참석자 6명이 한꺼번에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특이 사례를 공개했다.감염자는 모두 지난 21일 열린 동창 모임에 참석한 22세 남성들이다. 중국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에서 온 한 사람이 나머지 친구 5명을 감염시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윤호 기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우고 운전한 버스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동승했던 안내원(가이드)도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전날 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운 버스에 동승했던 40대 여성 안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했던 60대 일본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이 여성은 일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귀국한 일본인 중 10여명이 발열·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를 이용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으로 돌아온 일본인 206명 가운데 13명이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폐렴 진단을 받았다.폐렴 진단을 받은 이들 중 1명은 40대 남성이고 나머지 한명은 50대 남성이며 이들
[윤호 기자]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AFAD는 엘라지에서 16명,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이 숨졌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쉴레이만 소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3번째 환자가 확인됐다.25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달 18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거주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 여성은 입국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윤호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사망했다.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 씨(62)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병 사
[윤호 기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확진 판정 환자가 중국 본토를 넘어서 프랑스에서도 나왔다. 이는 유럽 대륙에서의 첫 감염 사례다. 24일(현지시간) AP, AFP통신에 따르면,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 사람은 48세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격리된 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우한을 거쳐 지난 22일 프랑스에 들어온 이 남성은
23일, 잘생긴 얼굴과 엄청난 춤 실력으로 ‘건대의 아이돌’ 이라 불리는 잉규찌가 생일을 맞았다. 잉규찌는 23일이 되는 00시 정각, 갑작스럽게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자 늦은 시간을 의식한 듯 긴장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온 것은 생일 축하 노래. 잉규찌는 이내 안심하곤 아기상어풍의 뚜루뚜뚜를 외치는 등 ‘흥폭발’ 맞장구로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다.이후 자신의 생일을 깨달은 그는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체카톡방에 카톡이 쏟아져 들어오자 ‘역시 내 친구들’ 이라며 서둘러 접속을 했지만, 카톡의 내용에는 단순히
[윤호 기자] 중국에서 확산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의 사람간 전염 현상이 나타났으며 의료진도 대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은 지난 20일 밤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말했다.중난산 원사는 2003년 사스 규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 중 한명이다.중 원사는 광둥성의 환자 가운데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
[윤호 기자] 네팔 당국은 지난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는 데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미라 아차야 네팔 관광부 담당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네팔 트레킹 여행사협회 소속 구조대원 7명이 장비를 가지고 (19일) 현장에 도착했으나 새로운 눈사태와 비 때문에 수색에 착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구조대원 중 한 명은 "날씨가 개더라도 눈이 녹는 데 몇 주가 걸
[윤호 기자] 싱가포르에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20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여행했던 52세 남성이 폐렴 증상을 보여 지난 18일 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싱가포르 보건부가 밝혔다.보건부는 이 남성의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예방조치 차원에서 격리됐다면서 우한 폐렴의 진원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목한 이 도시 내 한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앞서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환자 5명은 '우한 폐렴
[윤호 기자]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수색 작업이 18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아직까지 한 명의 실종자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오전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현재 사고 현장 지역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강설로 추가 눈사태 가능성이 제기돼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수색구조대는 철수하지 않고 사고 현장 근처인 데우랄리 롯지(선장)에서 머물면
[윤호 기자]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일행 수색 작업에 현지 경찰 전문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19일 주네팔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재개될 사고 현장 수색에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 6∼10명이 추가로 동원된다.전날에는 현지 지리에 밝은 인근 주민 13명으로 구성된 3개 수색팀과 인근 지역 경찰 7명이 수색에 나섰다.이들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풍이 몰아치고 눈이 내리는 바람에 오후 4시께 현장에서 철수했다.수색 헬리콥터도 투
1월 셋째 주 주말 수도권 지역은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거나 흐리겠다.주말 이틀간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경기·인천지역에 있는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동굴 등 지역 명소를 찾아 이색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인천 서구 사계절썰매장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야외스케이트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로 '겨울놀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경기 양주 장흥자연휴양림에서는 눈꽃축제가 열려 눈썰매장과 다양한 눈 조각들이 방문
[윤호 기자] 싱가포르에서 '우한 폐렴' 세 번째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17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여행했던 69세 싱가포르 남성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싱가포르 보건부가 전날 저녁 밝혔다.보건부 대변인은 "이 남성이 추가 조사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됐다"면서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싱가포르 당국은 이 남성의 증상이 '우한 폐렴'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우한에서 집단
[윤호 기자] 한국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공간을 공유하는 '숙박공유'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에어비앤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설문조사 업체인 데이비드 바인더 리서치(DBR)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공유 숙박 개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에어비앤비가 농촌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냈고, 69%는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윤호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Taal) 화산이 12일 폭발해 마닐라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무기한 중단됐다.1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마닐라 공항의 활주로 등지에 화산재가 떨어져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부터 공항이 폐쇄되면서 이미 항공기 170편 이상이 결항했다. 항공 당국은 또 마닐라 북쪽에 있는 클락 공항에도 화산재가 떨어져 공항 폐쇄를 명령해 국내외 관광객이 상당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윤호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함께 잠시(briefly) 만났다고 9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했으며,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성명에서 밝혔다.이와 함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트윗을 통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