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코멘터리] 이 친구야, 말 좀 들어라 ④ 혈우병 환자여~ 네 자신을 알라!이제 광화문에 여자사람 구경하러 나오는 것도 조금 지루해졌다. 사실 지루해진 것보다는 날씨 탓에 점점 길어지는 옷소매 때문인지도 모르겠네. 짧디 짧은 아슬아슬 ‘똥꼬’ 치마도 이제는 무릎까지 가려진 옷으로 바뀌고 있더라고. 쳇! 아직 대낮에는 볕이 뜨거운데 치사하게 시리 긴 옷으로 맨살을 감추고 스타킹도 고탄력으로 바뀌고 있더라고.여하간~ 자극적인 것에 지적호기심이 작동하는 나로서는 더 이상 광화문에서 눈요기 꺼리를 찾지 못하고, 흥미를 잃고 말았던 게지
(연합뉴스=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5%(55억원) 많은 총 2259억원(기금 포함)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 방송의 공공성·다양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중소 방송사의 콘텐츠 제작·유통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고, △ 시청자들의 미디어복지 향상을 위한 방송인프라 확충과 미디어 참여 활성화 지원에 중점을 두는 한편, △ 이용자 권익을 차질없이 보호하기 위한 개인정보 유출 및 불법스팸 방지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세부사업별로
(연합뉴스=공병설 기자) 악성 우륵을 기리는 제45회 우륵문화제가 10일 충북 충주에서 '중원문화·예술의 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막했다.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역사적 인물을 추모하는 명현 5위 추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우륵문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최, 충주향교 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명현 5위 추모제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초헌례, 아현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명현 5위는 3대 악성인 우륵을 비롯해 문장가 강수, 명필 김생, 충장공 신립, 충민
(연합뉴스=안승섭 권영전 기자) 노사정 대표자들이 정부가 제시한 대타협 시한인 10일 밤늦게까지 노동개혁 방안을 논의했으나 끝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정은 12일 대화를 재개키로 했으나, 정부의 독자적인 노동개혁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대타협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 쟁점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서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4인 대표자회의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김지연 기자) "지금이 제일 위기예요."'탐정:더 비기닝' 개봉을 앞두고 10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권상우는 배우로서 현재 자신이 선 위치를 이렇게 설명했다.권상우는 1976년생이니 우리 나이로는 올해가 마흔 살이다.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부터는 데뷔 15년차다.스타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썩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그러나 연기자로서는 겉멋을 내려놓고 연기의 폭을 넓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나이를 먹는 것이 결국 대중과 멀어지는 과정이잖아요. 다시 대중과 거리를
(연합뉴스=고유선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입영하는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은 초코과자와 건빵 외에 로아커 웨하스를 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된다. 10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로아커 웨하스와 투시(Tootsie)팝 등을 수입하는 ㈜델리팜은 이달부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는 훈련병들에게 이탈리아 웨하스인 로아커를 후원한다.남북 갈등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이렇게 결정했다는 게 델리팜의 설명이다. 특히 델리팜은 일회성에 후원에 그치지 않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입영하는 훈련병 약 10만
(연합뉴스=김수현 기자)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의 자녀 양육 부담과 부모 부양책임이 모두 늘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메트라이프생명이 후원하고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진행한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연구'의 3차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립해 사는 성인 자녀가 있는 베이비부머 비율은 49.8%로 2012년(32.3%)보다 늘었지만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8.8%에서 14.7%로 증가했다.생존한 부모가 있는 베이비부머 비율은 2010년 61
(연합뉴스=김현중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카드'가 역풍을 불러올 조짐이다. 벼랑 끝에 내몰렸던 문 대표가 "혁신안 처리 과정과 함께 재신임을 묻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비노(非盧·비노무현)계의 반발은 오히려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문 대표의 하석상대(下石上臺)식 대응이 비노계의 사퇴론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여당 텃밭이자 야당의 불모지인 부산(사하을)에서 17·18·19대 내리 3선을 지낸 조경태 의원은 문 대표의 재신임 주장을 어떻게 바라볼까. 조 의원은 10일 기
(연합뉴스=이신영 방현덕 기자) 기업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실형 확정을 피하고 다시 한 번 법원의 심리를 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11월 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중인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일본 부동산 매입에 따른 배임 부분은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는 만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연합뉴스=임형섭 김동현 서혜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혁신안을 둘러싼 계파갈등이 극한으로 치닫자 '재신임 투표'라는 극약처방을 내놓으면서 당 내홍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혁신위 활동을 '실패'로 규정하고 문 대표를 압박하던 비노(비노무현) 진영은 문 대표의 '역습'에 허를 찔려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정치권에서는 문 대표의 이번 카드가 어떤 방식으로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야권지형 전체가 급변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뉴스=이승우 배영경 류미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포털 뉴스의 미래에 대해 정치적 논쟁을 배제하고 철저히 사회적 책임의 측면에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언론사보다 훨씬 영향력이 큰 포털이 우리 사회, 특히 젊은 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왜곡·편향·과장된 뉴스 등 포털 뉴스의 중립성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특히 "포털의 선정적이고 비윤리적인 광고, 개인의 사생활 침해 사례는 한계를 넘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憲法 제4조에는 “自由民主的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統一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朴 대통령이 그것을 모르고 ‘평화統一 빨리’를 위하여 ‘민주’가 빠진 密約을 中國과 체결했더라도 그것은 명백한 違憲이다. _평화統一 빨리_를 위해 自由民主主義를 포기할 것인가? - ‘평화統一 빨리’는 內治의 危機에서 벗어나는 탈출구인가? - ‘평화統一 빨리’를 위해 中國과 무슨 黙契라도 맺었는가? - ‘평화統一 빨리’는 햇볕Drama의 속편인가? 李 長 春(자유평론가·前외무부대사) 1. 소위 ‘중국인민抗日戰爭과
(연합뉴스=박진여 기자)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 ‘김기종의 칼질’이라는 제목으로 김기종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소개돼 ‘또 한 번의 국가적 망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김기종의 칼질’은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해 풍자한 그림으로 논란이 된 홍성담 작가가 김기종에 피습 당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그린 그림이다. 특히 공공기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이 이 그림을 ‘작품’으로 출품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해당 그림은 지난 4일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이 진행한 ‘2015 SeM
(연합뉴스=임재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야당을 '침몰하는 배'에 비유하면서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8일 와 안철수 전 대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문제 인식이 나와는 다르다"며 "이대로 가면 총선, 대선에서 진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문재인 대표가 당내 개혁을 위해 꾸린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내가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면
(연합뉴스=이지헌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노동개혁 노사정 대타협 시한으로 제시한 10일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내주 중 정부 자체 입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개혁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노동계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동계의 결단을 촉구했다.최 부총리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노동개혁을 연내 반드시 입법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안 국회
(연합뉴스=김영만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662.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한적)는 9일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대상자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후보자로 뽑았다.이어 한적은 상봉 의사 확인 등을 거쳐 2배수로 압축한 뒤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등을 통해 다음 달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등록된 생존 이산가족 6만6천292명과 비교하면 최종 상봉 대상자가 되기 위한
(연합뉴스=전경웅 기자) 양강도 혜산시에 사는 북한 주부 3명이 보위부에 ‘재수 없게 걸려’ 비공개 처형을 당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주부들이 처형된 이유는 ‘불법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양강도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 7월 말까지 계속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검열기간 동안 中기지국을 이용한 불법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재수 없이 들킨’ 양강도 혜산시 주민 3명이 지난 8월 20일 비공개 처형됐다”고 전했다.‘자유아시아방송’은
(연합뉴스=김현중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처리 과정과 함께 저에 대한 재신임을 당원과 국민께 묻겠다"고 밝혔다. 비노(非盧·비노무현)계의 거세지는 '문재인 사퇴론'으로 사면초가에 내몰리자 '재신임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문 대표의 '재신임' 승부수에도 불구, 문 대표를 향한 비판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지키고 기강과 원칙을 세우기
(연합뉴스=이세원 특파원) 일본 정부가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도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확정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3부(오카베 기요코 재판장)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69) 씨 등이 일본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비를 전액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오사카부(大阪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라는 판결을 8일 확정했다.최고재판소는 "재외 피폭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제한 뒤 "(재외 피폭
(9월8일字)가 ‘돌고래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보도한 기사(해경, 날씨 나빠 수색기 못 띄웠다는데… 민항기는 다녔다)를 검증해보았다.이 기사엔 海警(해경)이 구조 비행기를 띄우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민항기와 비교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