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보배 기자) 19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 노동계가 주도하는 도심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7천여명은 오후 3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쉬운 해고, 임금 삭감 등 노동 개악을 넘어 노동재앙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노동 정책은 일부가 아닌 전체 노동자의 고용, 임금 등 모든 것을 심각하게 만
김덕현 이준삼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6자 회담 구성원들은 모두 유엔 헌장을 준수할 책임이 있고 유엔 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 '팡페이위안'(芳菲苑)에서 9·19공동성명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열린 북핵 세미나에 참석, 6자 회담 구성원은 모두 유엔 회원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6자회담에 참가하는) 각국은 반도(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하며 반도의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그 어떤 새로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노동개혁’에 관해 제대로 발언했다. 홍준표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노동개혁은 노동생산성 제고와 강성귀족노조의 떼쓰기 노동운동을 억제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50년대 디트로이트는 인구 180만의 대도시로 미국 자동차공업의 중심지였다. 시민소득도 미국에서 최상위 부자도시였고 세계의 선망을 한몸에 받은 축복된 도시였다”며 혼 지사는 “그런 디트로이트가 2013년 185억 달러(21조원) 채무를 갚지 못해 파산했고 도시범죄율 미국 1위, 시민소득 1만5천
"혁신이 유신 됐다" 새정련 친노(親盧)의 소위 '혁신안'이 통과되자 어떤 비노(非盧) 의원이 내뱉은 말이다. '자기들 끼리만의 의결(議決)'을 통한 친노의 친위 쿠데타가 자행됐다는 말이었다. 이를 계기로 새정련은 '운동권 정당'의 성격을 한 층 더해갔다. 그리고 복수(複數) 계파들의 연합체제에서 명실 공히 친노의 단일 독식체제로 넘어갔다.이 과정에서 드러난 문재인과 친노파의 '후흑(厚黑)' 철학과 억지와 궤변과 밀어붙이기는 가히 막장 드라마 수준이었다. 이른바 '
(연합뉴스=전경웅 기자)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경, 일본의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에서 아베 신조 정권이 제출한 ‘안보법안’이 통과됐다.고노이케 요시타다 참의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장이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舊국회의사당의 회의실에 들어선 지 6분 만이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고노이케 요시타다 위원장을 말리기 위해 뛰어나갔지만, 이미 자민당 의원들이 둘러싸며 접근을 막은 뒤였다고 한다.고노이케 요시타다 위원장은 아베 신조 정권이 내놓은 11개의 ‘안보법안’을 차례차례 상정했고,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연합뉴스=채새롬 기자) '세포노화의 시계'로 알려진 텔로미어(염색체 말단 염기서열)를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단초가 발견됐다.텔로미어는 노화뿐 아니라 암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으로, 이번 발견은 암세포 진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는 이 대학 유전공학연구소 이준호 교수팀(서범석 박사, 김천아 박사과정, 천종식 교수 등)이 예쁜꼬마선충(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텔로미어 서열구조를 가진 자웅동체 유전학 모델동물)을 모델로 암세포가 텔로미어를 비정상적으로 길게 유지할 수 있는 현상의 단초를
(연합뉴스=이은정 기자) 가수 인순이가 58세의 나이에 보디빌딩 대회에 도전한다.18일 인순이의 에이전시인 휴맵컨텐츠에 따르면 인순이는 오는 20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이 대회의 '여자 스포츠모델'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 도전하는 인순이는 3개월 전부터 배우 권상우의 트레이너와 운동하며 몸을 단련한 것으로 알려졌다.휴맵컨텐츠 관계자는 출전 배경에 대해 "인순이 씨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피노키오'가 젊음과 열정,
(연합뉴스) 9월의 셋째 주말 수도권은 대체로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청명한 가을 날씨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영화제를 즐기면 더 없이 좋겠다. 가족과 함께 일찌감치 추석맞이 민속 행사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낮엔 '더워요'토요일인 19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예보됐다.일요일인 20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합뉴스=전명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에 고해상도(HD)급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시행규칙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60일 이상의 저장 용량을 갖춘 CCTV를 각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등 영유아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신규 어린이집은 이 시행규칙이 시행되는 19일부터 CCTV 설치를 완료해야 복지부의 인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어린이집은 CCTV를 설치할 기간으로 3개월을 유예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 어린이집은 12월
(연합뉴스=김동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를 둘러싼 내홍이 18일 어렵사리 중재안을 찾아 돌파구를 여는 듯 했지만, 주류와 비주류간 거센 기싸움으로 오락가락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이날 오후까지만해도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20일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통해 '정치적 재신임'을 받는 방안이 유력한 중재안으로 부상했다.그러나 비주류측 이종걸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소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자 문 대표측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흔들기가 지나치다"면서 내주 투표 강행을
(연합뉴스=이세원 특파원)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률 정비를 완료했다.일본 참의원은 집단자위권 등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11개 안보 관련 법률 제·개정안을 19일 새벽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야당이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중심이 돼 찬성 다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올해 7월 16일 이미 중의원을 통과했으며 19일 참의원 본회의 가결로 성립됐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작년 7월 역대 내각이 이어온 헌법해석을 바꿔 추진해 온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연합뉴스=이보배 기자) 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김일곤(48)씨가 범행 8일 만인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한 김씨를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성동구에서 검거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40대 여성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연합뉴스=이도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호텔롯데 상장을 구주 매출(기존 주주의 주식을 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롯데건설이 현재 추진 중인 인천 계양산 골프장 공사의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구주매출 방식으로 상장하면 현재 9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계열사들이 즉각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구주매출이 아니라 30∼40%의 지분을 신주로 발행해 상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실로 이게 얼마만인가? 아마 백 만년 쯤(?) 고대하던 ‘소개팅’에 나갔다. 농담 삼아 친구 녀석에게 “니 여친과 잘 해서 새끼 치게 하던지 좀 해봐”라며, 무심코 던진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에게 기회가 온 거다(편집주-‘새끼를 치다’라는 말은 ‘그들의 인맥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은어). 약속장소로 나가보니 친구 녀석 커플이 보였지. 아직 내 파트너는 도착하지 않았어. 그런데 잠시 후 아리따운 한 여자사람이 오더니만 우리 테이블에 앉는 거야.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최근 재신임 문제로 당내 혼란을 가중시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을 형사 고소함에 따라 스스로 '이데올로기 프레임'에 갖히는 자충수를 두게 됐다.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를 함과 아울러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성수 법률위원장은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4일 프레스센터에
(연합뉴스=윤고은 기자)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 스타 추자현(36)이 16일 중국 가수 겸 배우 위샤오광(于曉光·34)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혔다.추자현은 이날 자신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며 '@위샤오광'이라고 썼다.그는 중국어로 쓴 장문의 글을 통해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 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밤
(연합뉴스=임기창 기자)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학생·여교사 성추행·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져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남자 교사가 16일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김행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A교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A교사는 2014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 학생 학부모의 고발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
(연합뉴스=전경웅 기자) 북한이 지난 14일 ‘인공위성’을 이야기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15일에는 핵실험을 하려는 듯 한 이야기를 꺼냈다.北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북한원자력연구원 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북한원자력연구원 원장은 “미국과 적대 세력들이 무분별한 공화국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뢰성(核雷聲)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지난 2013년 4월 당시 우리의 원자력 총국 대변인이 밝힌 바와 같이 역사적
(연합뉴스=김보경 기자) '센 언니'가 돌아왔다.여성 래퍼 제시(본명 호현주·27)가 싱글 '쎈 언니'(SSENUNNI)를 발표했다. '쎈 언니'는 제시가 지난 5월 발표한 '나이고 싶어'에 이은 두 번째 솔로 곡이다.제시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제시는 6년 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노래로 나오니까 긴장도 되지만 기분은 좋다"며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면서 센 이미지
(연합뉴스=김수진 기자) 시중은행들이 올해 안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준비 중이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들이 연내에 자체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진 원장은 "기업은행이 최근 인하 계획을 밝혔고 우리은행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은행권의 움직임을 보고 미흡한 사항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하느냐에 따라 가계의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