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성장률이 1%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95조9천328억원(계절조정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시장이 예상한 1.0%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성장했다. 현재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다면 올해 한은이 전망한 연 3.0% 성장도 가능해 보인다.올해 1분기 성장세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예상
[윤수지 기자] 지난 18일 입찰이 시작된 여의도 SK증권 빌딩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오늘(25일) 선정되었다. 여의도 시장의 공실과 별개로 안정적인 임대율을 보이고 있는 자산으로 다수의 국내 AMC에서 관심을 갖고 kb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노무라이화 자산운용, 캡스톤 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번트자산운용, 하나AIM 등 총8곳의 자산운용사가 입찰에 참가했다. 8곳의 입찰자 중 4곳의 Short list가 선정되었으며 Short list에는 KB자산운용, 노무라이화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 자산운용이 선정되었
[윤수지 기자] 수출 우려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7.1로 작년 12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래 처음이다.소비자심리지수 수준은 작년 4월(100.8) 이후 최저였지만 지수 자체는 여전히 100(2003년 1월∼2017년 12월 평균)을 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등유를 가짜 경유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새 '식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식별제는 경유에 등유나 부생연료유 등을 혼합할 경우 이를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가짜경유 유통 근절을 위해 등유와 부생연료유에 새로운 식별제를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석유제품의 품질기준과 검사방법 및 검사수수료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로 가짜휘발유가 유통됐는데, 최근에는 적발된 가짜 석유 중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가
[윤수지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액이 2년 반 만에 100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8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은행권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총 829조4천620억원으로 집계됐다.2015년 3분기에는 원화대출금 잔액이 725조2천240억원이었지만 2년 반 만에 대출금이 14.4%, 금액으로 따지면 1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4대 시중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2015년 2분기 700조원 선을 넘었고 지난해 3분기에 800조원을
[윤수지 기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의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22일 각 은행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5조4천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천770억원(11.9%)이나 증가했다.이자이익은 국민은행이 1조4천6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1조3천670억원), 신한은행(1조3천350억원), 하나은행(1조2천700억원) 순이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신한은행이 14.1%(1천650억원)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하나은행은 12.
[윤수지 기자]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1명은 대면 채널에 비해 보험료가 좀 더 저렴한 인터넷 채널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전화(TM)나 인터넷(CM)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비중은 35.1%였다.이 비중은 지난 2016년 32.6%로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도 2.5%포인트 늘었다비대면 채널 중 인터넷을 통한 가입은 특히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14.5%가 인터넷 채널을 경유해 가입했다.지난 2013년 5.2%에
[윤수지 기자]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가 1분기에만 5조원 이상 늘면서 총 50조원을 돌파했다.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7천712억원으로 전월대비 3.61%(1조7천706억원), 지난해 동월 대비 40.99%(24조3천194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는 2016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25조6천687억원이었지만, 같은 해 8월 30조원, 이듬해 8월에 40조원을 넘어섰다.특히 올해 1분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조
[윤수지 기자]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가 올해 1분기 1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200년 이후 18년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업자 수는 월평균 118만1천 명이었고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는 15만1천 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2만4천 명(18.8%) 증가했다.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실업자는 1만9천 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6천 명(51.2%) 증가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는 2001년 2만9천
[윤수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말 전체 증권사를 상대로 주식 매매시스템 점검에 나선다.1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증권 현장검사가 끝난 이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배당 입고 사태로 이른바 '유령주식'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삼성증권 배당 사태로 존재할 수 없는 주식 28억1천만주가 직원들에게 배당되고 이런 가공의 주식이 주
[윤수지 기자] 직장인의 97%는 상사의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98명을 상대로 '갑질 상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갑질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갑질 상사의 유형 1위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미꾸라지형'과 '본인의 기분에 따라 팀 분위기를 바꾸는 기분파형'이 각각 20%(중복응답)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이랬다 저랬다 말 바꾸는 변덕쟁이형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이 창업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8대 업종 폐업률은 2.5%로 창업률(2.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새로 생겨난 업소보다 사라진 업소가 많았다는 의미다.특히 8개 업종 중 음식업종은 폐업률 3.1%, 창업률 2.8%로 창업과 폐업이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음식점을 창업하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업소보다 문을 닫는 업
[윤수지 기자] 지난달 김밥과 자장면 등 주요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한국소비자원이 통계청에서 수집한 가격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 자장면, 삼겹살 등 대표적 외식 메뉴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김밥이 전년 동월 대비 5.9%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그다음으로 자장면(4.0%), 삼겹살(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의 순이었다.한편 가공식품 가격도 상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연관 산업의 일자리 4천300개와 스마트팜 청년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스마트팜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 신설 및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첨단 기술이 집적화된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벨리를 조성해 스마트팜 확산에도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장인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스마트팜은 ICT를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
[윤수지 기자] 앞으로는 지방흡입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을 의약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내에도 수소차 충전소 등 융복합 충전소를 설치하고 연구개발특구 내에서도 수소연료를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자체별 투자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논의해 마련한 것이다.정부는 지방흡입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을 재활용할
[윤수지 기자]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득에 비해 좁거나 과도하게 비싼 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임차 가능지수 및 분포도를 활용한 가구 규모별 부담의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1인 가구의 임차 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0, 비수도권은 74였다.주택임차 가능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갖는데, 이 지수가 100이면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적정한 집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1인 가구처럼 임차 가능지
[윤수지 기자] 우리 국민 3명 중 2명꼴로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122%로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사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개인실손보험 계약 수는 3천419만건으로, 국민 5천178만명의 66% 수준으로 전년 말(3332만건) 대비 2.6%(87만건) 증가했다. 실손의료보험 중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2천787만건으로 8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명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632만건으로 18.5% 수준이다.
[윤수지 기자] 일자리를 잃어 실업급여를 받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4만여 명(6.9%) 늘어난 62만8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별 수급자 수를 따로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들이 1분기에 받은 실업급여 총액은 1년 전보다 2천65억원(16.0%) 증가한 1조4천946억원으로 추산된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는 2007년 이후 분기별 지급액으로 최대 규모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이유로 이혼한 부부 비중이 7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도나 바람을 뜻하는 '배우자의 부정'을 이유로 이혼한 건수는 전년보다 36건 줄어든 7천528건이었다.전체 이혼(10만6천32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로 전년(7.0%)보다 0.1%p(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배우자 부정'을 이유로 한 이혼 비중은 2010년 8.6%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지만 낙폭은 점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가 우려했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지만, 관찰대상국에는 여전히 포함되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에 이어 계속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6년 2월 미국 교역촉진법 발효 이후 한 번도 안 빠지고 다섯 차례 연속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포함됐고,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기존 5개국에 인도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종합무역법상 환율조